•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6
  • 쓰기
  • 검색

(※스포)<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감독이 생각하는 시리즈의 향후 방향

카란 카란
5443 3 6

planet-apes-review.jpg

 

프록시무스 시저가 지배하던 왕국은 무너졌고, 사태는 수습됐지만 새로운 장대한 이야기의 서막을 알리는 엔딩을 맞이했다. 그동안 혐오했던 인간의 모습을 알게 된 독수리 부족 유인원들. 그리고 메이의 활약으로 지구 탈환에 큰 진전을 보인 인간들. 이야기를 통해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난 변화는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까?

 

감독을 맡은 웨스 볼 감독이 미국 The Hollywood Reporter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향후 계획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대략적인아이디어는 감독의 머릿속에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

 

엔딩에는 격리되어 있던 인간들이 등장하는데, 볼 감독은 클리프행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감독은 이 장면에서 인상을 남기기 위해 메이로부터 하드 드라이브를 건네받은 여성 역에 인기 드라마 <세브란스: 단절>(2022-),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2022) 출연으로 유명한 디첸 라크맨을 기용했다고 한다.

200289.jpg

 

그 역할은 그녀에게 부탁했어요. 단 세 장면이지만 관객들이 앞으로 더 보고 싶어할만한 캐릭터를 설정하고 싶었거든요. 클리프행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영화의 마지막은 다음 영화로 넘어가는 문을 열어주는 묘한 방식이었죠.”

 

앞으로의 이야기의 핵심은 단연 노아와 메이가 될 것이다. 싸움 속에서 유대감을 형성하면서도 종족의 차이로 인해 마음을 열지 않았던 두 사람. 볼 감독은 굳이 회색적인상황에서의 발판을 원했다고 한다.

 

메이의 목표와 탐험은 노아의 목적지와 같은 곳으로 가는 것이고, 그녀의 여정은 이 유인원들을 믿을 수 있는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것이었다고 생각해요. 결국 그녀는 유인원들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죠. 노아를 만나면서 그녀의 여정이 바뀌었듯이, 메이를 만나면서 그의 여정도 바뀌게 되요. 그래서 우리는 최종적으로 유인원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을까?’라는 영화의 핵심적인 문제인, 그 미묘한 회색지대를 발판으로 삼고 싶었어요.

 

그것은 앞으로의 영화에서 계속 이어질 주제이고, 종족 간 평화의 가능성이 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든 간에 아마도 이 두 인물 사이에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만족스러운 여정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이 이야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만큼, 탐구할 여지가 많이 남아있어요

 

영화 개봉 전, 볼 감독은 미국 Comicbook.com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가 시저를 주인공으로 한 <혹성탈출> 3부작과 1968년 개봉한 시리즈 1<혹성탈출> 사이의 이야기라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이야기를 진행함에 있어 볼 감독이 지향하는 방향은 1968년 오리지널 버전의 <혹성탈출>이라고 한다. 이 영화에서는 유인원이 지배하는 행성에 착륙한 우주 비행사 테일러가 결국 그 행성이 지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앞으로 이야기의 진행은...볼 감독은 이어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아직 최종 결말을 고민하고 있는 중이에요. 자유의 여신상은 언제 폭발할 것인가? 유인원은 언제 갑자기 인간에 대한 모든 지식을 지워버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결정하게 될까? 신성한 두루마리(법전)는 언제 등장할까? 자이아스 박사가 말했던 것은 어떻게 될까? 이 캐릭터들은 몰입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아서 상당히 설레고 흥미로워요.”

 

(출처: 일본 THE RIVER)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3


  • 김만오
  • kmovielove
    kmovielove
  • golgo
    golgo

댓글 6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1등

아.. 네팔 출신 여배우네요. 어디서 본듯했는데..

넷플릭스 드라마 <얼터드 카본>이었습니다. 거기서 꽤 강렬했죠.

21:08
24.05.11.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golgo
맞아요~얼터드 카본 때 내한도 했었더라고요
21:10
24.05.11.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kmovielove
3부작으로 나올 거 같아요ㅎㅎㅎ
23:25
24.05.11.
profile image 3등
지난번에 현재 폭스에서 만들고 있는 혹탈은 68년작의 프리퀄이 아니라 리부트 라고 들어 어찌 될지 모른다 들었는데 계획이 바뀌었나?
02:05
24.05.12.
profile image
결국 60년대 1편 내용으로 가는 결말인가요?
리부트인 줄 알았는데...
03:57
24.05.12.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HOT Bakeneko: A Vengeful Spirit (1968) 범작이지만 군데군데 ... BillEvans 5시간 전00:10 207
HOT 송중기 <보고타> 넷플릭스 영화 글로벌 1위입니다. 7 하이데 하이데 4시간 전00:23 797
HOT 2025년 2월 5일 국내 박스오피스 golgo golgo 5시간 전00:00 737
HOT ’쥬라기월드 리버스 공식 뉴스틸들 NeoSun NeoSun 6시간 전23:07 529
HOT <9월 5일: 위험한 특종>을 보고 나서 (스포 O, 추천) ... 3 톰행크스 톰행크스 5시간 전23:34 263
HOT <부탁 하나만 들어줘2> 첫 포스터 공개 1 뚠뚠는개미 6시간 전22:53 739
HOT 쥬라기 월드 리버스 티저 한글자막!! 4 zdmoon 7시간 전22:11 891
HOT ‘쥬라기월드 리버스’ 첫 트레일러, 포스터 5 NeoSun NeoSun 7시간 전22:01 1128
HOT 아이유 콘서트 보러 왔어요 (태국) 9 라라랜더 라라랜더 9시간 전20:04 881
HOT "故 서희원(구준엽 아내) 고별식 없다" 동생 서... 4 손별이 손별이 8시간 전20:23 1874
HOT 새로 오픈한 용스엑에서 <위키드> 관람했습니다. 일단... 2 선우 선우 8시간 전21:04 536
HOT 'Presence'에 대한 단상 5 네버랜드 네버랜드 9시간 전19:41 492
HOT 영화 브로큰 이게 뭔가요 5 블루레이 9시간 전19:36 2575
HOT 오늘 개봉 '9월 5일: 위험한 특종' 로튼 리뷰 3 golgo golgo 11시간 전17:27 849
HOT 박훈정 감독의 [슬픈 열대] 스틸 공개 9 시작 시작 10시간 전18:45 2892
HOT <구스코 부도리의 전기> 개봉 당시 스기이 기사부로 ... 4 중복걸리려나 15시간 전13:23 563
HOT 9월5일: 위험한 특종 - 리뷰 6 소설가 소설가 12시간 전16:22 685
HOT 권력과 인간의 민낯 <브루탈리스트> 2 마이네임 마이네임 11시간 전18:15 914
HOT 영화<당탐1900>에서 주윤발 영어 연기 4 손별이 손별이 11시간 전18:06 629
HOT 중국애니메이션 <나타지마동요해> 개봉 8일만에 관객... 8 손별이 손별이 11시간 전17:57 617
1165701
normal
그레이트박 그레이트박 4시간 전01:03 199
1165700
image
하이데 하이데 4시간 전00:23 797
1165699
image
hera7067 hera7067 4시간 전00:22 364
1165698
image
hera7067 hera7067 4시간 전00:20 183
1165697
image
hera7067 hera7067 4시간 전00:16 218
1165696
image
hera7067 hera7067 5시간 전00:15 256
1165695
image
hera7067 hera7067 5시간 전00:14 263
1165694
image
BillEvans 5시간 전00:10 207
1165693
image
golgo golgo 5시간 전00:00 737
1165692
image
스콜세지 스콜세지 5시간 전23:56 141
1165691
image
hera7067 hera7067 5시간 전23:49 150
1165690
image
hera7067 hera7067 5시간 전23:46 199
1165689
image
hera7067 hera7067 5시간 전23:44 203
1165688
image
톰행크스 톰행크스 5시간 전23:34 263
1165687
normal
기다리는자 5시간 전23:21 254
1165686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23:07 529
1165685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6시간 전23:05 345
1165684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23:00 390
1165683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22:55 505
1165682
image
뚠뚠는개미 6시간 전22:53 739
1165681
normal
그레이트박 그레이트박 6시간 전22:49 350
1165680
normal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6시간 전22:30 340
1165679
normal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6시간 전22:26 254
1165678
normal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6시간 전22:19 977
1165677
image
zdmoon 7시간 전22:13 330
1165676
normal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7시간 전22:12 388
1165675
image
카란 카란 7시간 전22:12 517
1165674
image
zdmoon 7시간 전22:11 891
1165673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7시간 전22:09 509
1165672
image
NeoSun NeoSun 7시간 전22:08 586
1165671
image
NeoSun NeoSun 7시간 전22:01 1128
1165670
normal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7시간 전21:31 179
1165669
normal
라인하르트012 7시간 전21:19 414
1165668
image
선우 선우 8시간 전21:04 536
1165667
normal
RandyCunningham RandyCunningham 8시간 전20:49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