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비온후 하늘같이 맑고 푸르른 영화(뉑이님 나눔)

사실 오늘 보려고 예매를 해뒀다가 뉑이님의 나눔으로 시사회로 만나고 왔습니다.

줄거리만 보고 불륜(?) 원조교제(?) 뭐 그런식의 불쾌한 사랑이야기일줄 알았는데 예상과는 전혀 다른 영화였어요.

사랑한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리고 사랑하기 위해 용기를 낸다는게 얼마나 값진 일인지 보여주는 영화더군요.

영화를 보고나면 비온뒤에 맑고 쾌청한 하늘을 올려다보는 기분이 들어요. 힐링이라고까진 못하셌지만 기분이 무척 좋아지는건 사실입니다^^

게다가 마지막 크래딧때 나오는 음악 무척 좋아서 다 듣고 나왔습니다ㅋㅋㅋ

원작을 못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캐스팅은 참 잘된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마츠 나나 특유의 차가운 표정이 잘 표현되고 잘 다뤄지더라구요. 오오이즈미 요도 익숙한 배우는 아니었지만 이 영화를 통해 부쩍 친해진 기분이구요ㅋㅋㅋ

딱히 볼 영화가 없네~~~ 이런 분들에게 조심스레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처럼 기분좋게 극장 나서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나눔해주신 뉑이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