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2017) IMDb 트리비아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 제니퍼 로렌스 출연 문제작 <마더!>의 트리비아를 번역했습니다.
오역 지적해주시면 고치겠습니다.
http://www.imdb.com/title/tt5109784/trivia?ref_=tt_ql_2
영화를 아직 안 보신 분들은 글 뒷부분에 스포일러 주의 부분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이 영화는 <악마의 씨>(Rosemary's Baby, 1968) 그리고 브라질 가수 겸 배우 구스타보 굴라트가 출연한 독립영화 <Collective Unconscious>(2004)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 각본 및 연출을 맡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루이스 부뉴엘 감독의 작품 <절멸의 천사>(1962)와 수잔 그리핀의 1978년 책 <여성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다.
※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마더!>의 각본 초고를 5일 만에 써냈다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폰에서 끊임없이 울리는 알림 소리, 그리고 2012년 뉴욕 맨해튼에 상륙한 태풍 ‘샌디’를 겪으면서 <마더!>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아로노프스키는 “지금은 미친 시대다... 샷글래스로 한잔 꿀꺽 마시고 취하는 듯한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 파라마운트사는 <마더!>를 먼저 제작하기 위해 <13일의 금요일> 시리즈 신작 제작을 취소했다.
※ 이 영화에는 아카데미 연기상을 받은 두 배우가 나오며(하비에르 바르뎀, 제니퍼 로렌스),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오른 3명의 배우도 출연한다(에드 해리스, 크리스틴 위그, 미셸 파이퍼)
※ 제니퍼 로렌스는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을 만나서 <마더!>의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너무 충격 받아서 그것을 방 밖으로 집어던졌다.
※ 제니퍼 로렌스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과 함께 작업하기 위해, 원래 출연하기로 예정한 로맨스 영화 <로지 프로젝트>(2019)에서 하차했다.
※ 미셀 파이퍼는 처음에 <마더!> 각본을 읽었을 때는 난해해서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이 연기할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으로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 영화에서 형제로 나온 두 배우 브라이언 글리슨과 도널 글리슨은 실제로 친형제지간이다.
※ <마더!>는 16mm 필름을 사용해 촬영했다.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그 방식으로 촬영한 4번째 영화다.
※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서 배우들은 감독의 요구에 따라 움직임에 대한 감각과 카메라 이동을 익히고 그것으로부터 연기 방식을 익히기 위해, 석 달 동안 창고에서 리허설을 했다.
※ 제니퍼 로렌스는 자신의 캐릭터가 그녀의 집과 깊게 이어져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영화 내내 맨발로 돌아다니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 제니퍼 로렌스는 <마더!>의 클라이맥스 장면을 연기하면서 자신의 캐릭터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과호흡 증세를 보였고, 갈비뼈를 다치기도 했다.
※ 힘든 촬영 때문에, 제니퍼 로렌스는 휴식을 취하고자 ‘카다시안 텐트’라는 걸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 그것은 껌사탕과 향초를 즐기고, 리얼리티쇼 <4차원 가족 카다시안 따라잡기>를 연속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 제니퍼 로렌스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이 영화 제작 동안 데이트를 했다.
※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마더!>라는 제목에서 느낌표(!)는 영화의 후반 30분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이 영화가 시사회에서 선보이기 일주일 전에, 80억에 가까운 인류가 사는 지구의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 <마더!>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됐을 때 기립 박수와 야유를 동시에 받았다.
※ 시네마스코어 사이트에서 “F” 점수를 받았다. 해당 사이트에서 그 점수를 매긴 사례는 극히 드문데, 2017년 9월까지 총 19편의 영화들만이 그 점수를 받았다.
※ <마더!>는 원래 북미에서 10월 13일(금요일)에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9월 15일로 앞당겼다.
※ 스릴러 영화 <하우스 오브 굿 앤 이블>과 아주 비슷한 장면이 11군데 나온다.
이하 스포일러 주의
※ <마더!>의 원래 제목은 <Day 6>(여섯째 날)이었다. (성경 ‘창세기’에서 신이 인간을 창조한 게 여섯째 날)
※ 2017년 9월 LA에서 진행된 상영 후 질의응답에서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영화 제목 <마더!>가 제니퍼 로렌스의 캐릭터를 가리키며, 대자연(Mother Nature)을 뜻한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주요 캐릭터는 성경에서 따왔다고. 하비에르 바르뎀은 “기독교의 신, 하나님(엔딩 크레딧에 유일하게 대문자로 표기(Him))”, 에드 해리스는 ‘아담’, 미셸 파이퍼는 ‘이브’, 그리고 그들의 아들들은 ‘카인과 아벨’이라고 이야기했다.
※ 하비에르 바르뎀은 영화 엔딩에서 자신을 가리켜 “나는 스스로 존재하는 자(I am I)”라고 말한다. 이는 성경에서 신이 했던 말이다.
※ 영화에서 신생아의 끔찍한 죽음 장면 때문에, 원래 배급을 맡을 뻔한 20세기폭스사가 각본을 읽고선 참여를 거부했다. 할리우드의 다른 영화사들도 마찬가지였는데, 파라마운트사만이 유일하게 호화 캐스팅을 보고서 배급하기로 결정했다.
익스트림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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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한번에이해함 ㅋㅋ
아 환경에 성명냈구나
13일의 금요일 신작이라 일단 마더로 변화한건 잘한듯
일해보고 싶었던 감독이라 승낙했다 하더라구요
감상평을 보니 안티크리스트 같은 느낌인것 같은데 보고싶은 영화는 아니네요.
영화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샷글래스로 한잔 꿀꺽 마시고 취하는 영화라니.... 의도한 바대로 잘 만들어낸 것 같네요
오호 좋은 글 감사합니다
관람 후 읽으니 도움이 많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