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송즈 오리지널 보고 왔습니다.
KyleFree
4506 1 2
나인 송즈 오리지널...보고 왔습니다.
무삭제로 개봉한다고 한다는 소문은 들었구요.
토요일에 오전에 영화를 보려고 검색하다보니, 마침 이게 집근처에서 하더라구요.
그래서 호기심에 보고 왔습니다.
영화는....상당히 지루했어요. 하품을 아주 많이 했구요.
그리고 이 영화를 보는데, 라라랜드가 생각나더군요.
둘 다 비슷한 이야기에, 서로 다른 핵심적인 요소를 갖고 있는게 차이라고 생각했어요.
많이 벗는다고, 노출이 많다고 뭔가 섹시하거나 그런건 아니구나라는 것을 이걸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사람이 사랑할때 모습에 다양한 면이 있잖아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않는 면을 보여준건 참 굉장한 도전이었게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게 왜설적인 이유에서 보여주지 않은 게 아니라, 재미가 없어서 못 보여준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예 재미가 없었어요.
그리고...이런 과감한 노출을 영상에 담아 영화를 만드는 것이 참 굉장한 도전이라고 생각하기는 했는데, 이미 포르노라는 장르의 영상매체가 있기 때문에, 이런 도전이 '포르노 수준의 영화'정도로 매도되기 쉽게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제가 그렇게 느꼈구요.
그렇지만, 영화가 끝날때 약간 슬프더라구요. 조금 슬펐어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을 꺼내게 하더라구요.
과거 그녀가 썸머인줄 알았더니, 리사였나 봐요..ㅎㅎ
재개봉 했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