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 유 씨 미 2] 매직 키트 개봉기 - 마술사 되기 전 내가 먼저 죽어버릴지도... ㅠㅠ
오늘은 딱히 택배가 올 일이 없는데 택배 기사분이 박스 두개씩이나 들고 들어오시는데....
본능적으로 아~하~~ 나우 유 씨 미 구나~~ 싶더군요.....
거의 한달 전 쯤 [나우 유 씨 미 2]가 개봉하기도 전 이벤트 당첨된게 두개나 됐는데 둘 다 같은 경품이었거든요....
이제나 오나 저제나 오나 기다리다가 어느 순간부터 잊어버렸는데 오늘에서야 날라온거네요....ㅎㅎ
들뜬 맘으로 열어봤더니.... 짜~잔~~~
서류가방처럼 생긴 플라스틱 케이스가 나오네요? 뭐가 이렇게 거창해? ㅋㅋㅋ
전면의 모습.....음..... 간지나는군요..... 뒷면의 모습..... 응? 무려 150가지 마술이 가능하다구???
이거 거의 호그와트 마법학교 차려도 되겠는걸? 토끼나 비둘기라도 들었나? ㅋㅋㅋ
케이스 내부의 내용물들 입니다..... 애게? 이게 모얌???
매뉴얼 책자 하나..... 거대한 에이스 카드 석장, 트럼프 카드 2 세트, 체인 하나, 비밀 일기장에 달린듯한 작은 자물쇠와 열쇠 하나,
조잡하기 그지없는 손가락 모양 하나, 클립 2개, 용도를 알 수 없는 실타래(?)와 뚜껑(?) 하나씩.....
최소한 체인과 자물쇠는 케이스에 붙어있던 이미지에 비춰볼 때 결박탈출 마술용 인듯 싶군요.....
그런데 문제는....... 매뉴얼...... 사용설명서를 열어젖히는 순간~!!!!!!
허걱~!!!!!!!!!!!!!!!! 다 영어다.......... ㅠㅠ
그림 이빠이 들어가고 큼직한 한글로 되어있는 설명서도 이 저주받은 손가락과 머리로 될까말까일텐데
이걸 번역해가며 매지션의 꿈을 키워가라니~!!! 이런 식으로 꿈 많은 어린 동심(?)을 짖밟아버리다니~!!!!
대충 매뉴얼을 훏어보니 150가지 마술이라기 보다는 매뉴얼 차례 목록에서 굵은 글자의 마술의 과정이 150가지 코스라는게 맞겠네요....
그럼 모 대충 10개 정도의 마술쇼는 가능하다 이런건가?
대충 매뉴얼 본문 내부는 이런 식입니다..... 제가 특별히 그림도 있고 한 페이지를 찍어서 그렇지,
그림 한개 없는 페이지가 2/3 이상입니다.....아~~흑~~!!!!!
정말로..... 한 때 작업용으로 피아노도 배웠고, 마술도 도전해 봤었지만, 이 나이 처묵고 그럴 일도 이젠 없고.....
머리 쥐어짜며 번역해가며 이 저주받고 굳어버린 손과 머리로 이걸 꼼지락거려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
일단 그래도 제가 먼저 이 여름이 가기 전까지 도전해보고, 나머지 하나는 추석선물용(?)으로 조카들에게 돌릴지,
아니면 폭탄돌리기 식으로 익무에 나눔을 할지는 그때가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
익무 [트루스] 시사회도 당첨되고, [라이트 아웃] 시사회 당첨 문자도 받고.... 월욜부터 기분 좋았는데....쩝......
기왕 주려면 비를 거꾸로 하늘로 올라가게 만드는 역중력 발생기..... 모 이런거나 좀 주지 말야.......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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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가 아니라 위로가 필요한 순간입니다.....ㅠㅠ
2등 조선마술사가 되려고 했는데 영어투성이.... ㅋㅋㅋㅋ
그 미친짓을 하고 유승호가 될 수만 있다면 뭔 짓이든 못하겠습니까만...... ㅠㅠ
(조카 등등에게) 흥행은 실패하실.... -ㅁ-
음..... 그동안 애니메이션 스티커 부채 필통 시계 이런걸로 업된 이미지
한순간에 무너질지도 모르겠군요.....ㅋㅋㅋㅋ ㅠㅠ
3등 후덜덜... 마술은 역시 어려운것...
포 호스맨이 되기보다는 왠지 호그와트 입학이 더 현명한 선택일 듯 싶네요.... ㅋㅋㅋ ㅠㅠ
저 도구로 150가지...! 위니님 마술 성공하시는거 보고싶어요 ㅎㅎ
저게 케이스에 인쇄된게 아니라 스카치테이프로 붙여놓은 간지가 되놔서요.....ㅠㅠ
그리고..... 그냥 차라리 저 죽으라고 해주세요.....
배부른 투정이시군요 ㅋ
지금 매우 진지하고 심각합니다....
물론 무슨 4~5백 페이지 짜리 전공 원서 그정도야 아니겠지만.....쩝.......^^;;;
저는 꼭 파이브 호스맨이 되고 말거에욧~!!!! ㅠㅠ
어? 이거 은근히 설득력 있는데요? ㅋㅋㅋㅋㅋ
만약 실행을 하시면 아이디어 제공 했으니 6대4로 나누시는 겁니다 ㅋㅋㅋㅋ 물론 제가 6이고요 ㅋㅋㅋ
음.. 힘드시겠어요..... 축하와 위로를 건네요 ㅋㅋㅋㅋㅋ
제가 모 이은결 수준을 바라는 것 절대 아닌데 어찌 이런 시련이....ㅠㅠ
크으...갖고싶긴 하네요ㅋㅎ
매뉴얼 번역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아예 곶통을 분담하기 위한 익무 나눔은 어떠하신지....ㅋㅋ
제가 보기에 그것은 익무 사랑도, 고통 분담도 아닌 폭탄 돌리기가 아닐까 싶어요....ㅎㅎㅎ
부러우실 거 한개도 없습니다....
지금으로써는 효용성 0에 가깝거든요.....ㅠㅠ
매뉴얼 보고도 탐나세요? ㅋㅋㅋ ㅠㅠ
소인에게는 구글번역기가 존재하고 퍼즐맞추던 인내로 해석해내겠습니다ㅋㅋㅋ
저게 인터넷 사이트가 아니라 책자라서 일일이 구글의 도움을 받는 거 짜증나실텐데....ㅋㅋㅋ
하지만 직소 퍼즐 맞추시던 인내와 정신력이시라면 가능할지도....ㅎㅎㅎ
영어공부하기도 좋겠군요
디스 웨이 잉글리쉬 스터디 아이 리퓨즈~!!! ㅋㅋ
마법을 써서 영어를 배운 후 마술을 배운다!
익스펙토 패트로눔~~!!!! 이 주문이 아닌가? ^^;;;;;
그짓을 해서 마술사가 되어 작업질을 하느니 걍 피아노를 다시 배우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모든것을 작업질로만...
썸타는분 계신가보오...
그렇다고 부모님 칠순 팔순 잔치에 써먹자고...회사 망년회 때 써먹자고
이런 미친짓을 할 일도 없고~ 동기부여도 저~언혀 안되고~~
작업질 정도는 되야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요? ^^;;;
어디 영어 해석해볼까
.........
에잇 ㅋㅋㅋㅋㅋㅋ 멘붕
워~워~워~~~ㅋㅋㅋㅋ
나우 유 씨 미 2에서처럼 비가 거꾸로 하늘로 치솟게 만드는 정도라면
영어가 아니라 고대 이집트어를 해석해서라도 도전할 맘 충분히 있습니다만....ㅋㅋㅋㅋ
영어의 압박...^^
마술사 되기 전에 사전부터 펼쳐야겠네요.
한글로 글로 마술을 배워도 저주받은 손가락으론 될까말까인데 참 설상가상이네요.... ㅎㅎㅎ ㅠㅠ
역중력 발생기ㅋㅋㅋ 저도 그거 해보고 싶었는데... 마술가방 간지나네요!
가방만 간지나요.....ㅋㅋㅋ
그나마 가방에 인쇄된 커버가 아니라 스카치테이프로 고정된 종이.......ㅠㅠ
오오 멋져요! 마술도구라니 그래도 특별한 상품이네요 ㅎㅎ
너~~무 특별해서 문제죠....ㅋㅋㅋㅋ ㅠㅠ
크 영어를 보는 순간 내용물보다 케이스가 더 탐나네요
걍 플라스틱 케이스일 뿐이에요.... 나누 유 씨 미 박혀있는 건 인쇄도 아닌
걍 겉에 스카치테이프로 고정해 놓은 종이 간지....ㅠㅠ
ㅋㅋㅋ 언제 이런 걸 또...
손가락 만져보고 싶네요 +_+
걍 고무골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리얼리티도 떨어지고 너무 커서 제 손에 맞지도 않고....ㅠㅠ
그래도 부러워용
젠장...... 이건 체인 결박 푸는게 문제가 아니라 결박하는것도 어렵네요....ㅎㅎㅎ ㅠㅠ
한글로 써놓고 해보라고 해도 될까말까인데
이건 아예 초장부터 사람 기를 팍~!! 꺾어놓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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