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기념 숫자 9가 들어간 기괴한 영화 두 편
2009년 소개된 애니메이션으로 팀 버튼이란 이름만으로 이미 기괴함이 약속되어있었습니다. 사실 비주얼만 놓고 보면 나름 기괴하다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이란 장르에서는 다소 생소한 생김새의 캐릭터들과 세계의 디자인이었으니까요. SF로서 망한 지구에서 망한 인류를 대신해서 싸우는 9명의 봉재 인형 같은 저런 애들의 이야기인데요. 안타깝게도 스토리가 당시로서도 다소 평범하고 도식적인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애니메이션이 있었다! 정도의 의미는 있어 보이니 안 보신 분들은은 7월 9일을 맞아 한 번 보심이 어떨지요?
+)
이런 영화도 있었네요. 액션톰 엉아의 전 분인 니콜 키드먼 누님이랑 이 때 교제 중이었거나 바로 직전에 교제 중이었던 페넬로페 크루즈 누나가 동시에 캐스팅되었네요. 참 기괴한 캐스팅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는 안 봐서 모르겠네요.
아마 9가 들어간 영화라고 하면 다들 이 영화 예상하셨을 겁니다. 가장 재미있는 SF영화도 아니고, 가장 기발한 SF영화도 아닙니다. 다만, 가장 의식있는 SF영화라고 생각합니다. SF영화를 통해 미래 사회나 기술을 보는 것이 아닌 인간의 내면과 그들의 사회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멧 형의 <엘리시움>이란 작품의 감독으로 유명한(사실 이 영화로 더 유명한) 닐 블롬캠프에 대한 기대를 엄청나게 높여준 그런 영화입니다. 만에 하나 안 보신 분이 계신다면 꼬 보시길. 올해 보신 그 어떤 영화와 어깨를 견주어도 절대 밀리지 않을 겁니다.
덤)
9에서 1을 빼면 8이니까 8이 들어가는 수퍼 8도 남기고 갑니다. 이 영화도 당시에 워낙 유명했고, 현재도 회자되는 경우가 많으니 보신 분이 많겠지만 혹시나 안 보신 분들을 위해서 추천합니다. 이 영화는 쌍J가 팬무비에 왜 가장 적합한 할리우드 감독인지 증명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의 특징을 노트에 빼곡히 적어놓고 그 아이디어를 하나의 스토리에 녹였을 때 나오는 결과물입니다. 오리지널리티는 조금 떨어지지만 역시나 조합, 재창조의 귀재인 쌍J의 매력이 철철 넘치는 영화입니다.
(추신 : 절대로 Elle이 나와서 편애하는 영화가 아닙니다)
무더운 여름의 주말 좋은 영화와 함께 시원하게 보내시길 ~
추천인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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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앰 삼ㅋㅋ
최고!!^^
저도 나름 재밌게 봤지요. 하지만 막 재밌다고 추천하기엔 좀 ㅎㅎ 살짝 실망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고 추천하는 것이 좀더 낫지 않을까 싶어서요 ㅎㅎ
재밌는 글 잘 봤습니다..^^
식스센스
다음분이 받아주시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