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4DX시사후기] (최대한) 담담하게 써보는 아쿠아맨 4DX with SCREENX 2D 후기
- TOTTENHAM
- 1996
- 2
감사하게도 익무의 은혜를 받아 익무 아쿠아맨 4DX with SCREENX 2D 시사회를 보고 왔습니다.
6층 CGV시사회는 줄이 미친듯이 많아서 깜짝 놀랐는데 다행히 7층 익무와 페이스북(?)시사회 줄은 길지가 않아서 복잡하지는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엄청 엄청 좋은 자리는 아니어도 좋은 자리를 기대했는데...와 제가 예매할때 예매하고 싶었던 프라임 좌석(스크린X라서 좀 뒷편에서 보고 싶었거든요)을 얻었습니다. 시작이 매우매우 좋아서 뜻깊었습니다.
아쿠아맨은 이미 평이 너무 좋아서 기대했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그동안 DC에서 만든 영화들이 재미없고 별루라는 평(그럼에도 왜 저는 재미있게 봤을까요?ㅠㅠ)이 많아서 속상했는데 제임스완감독의 버프를 받아서 그런지 영화가 상당히 괜찮게 뽑힌 것 같습니다.
내용은....다들 보시면 알 것 같아서 PASS하고 익무시사회에서 말했던 효과 중심으로 후기 남길게요.
제가 많은 4DX를 경험했던 것은 아니지만, 올해만 어벤져스, 더넌, 안시성, 해리포터,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을 봤는데 아쿠아맨이 가장 찰떡이었던 것 같습니다. 안시성의 촬영기법이 색달라서 4DX효과가 인상깊었었고, 가장 최근에 본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도 할강장면 등 4DX효과가 좋았었는데...아쿠아맨은 진짜 액션과 4DX의 궁합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프라임석 사이드에 앉아서 그런지 진짜 고개가 나갈정도로 쿵쾅쿵쾅 두두둑 효과가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바다' 배경의 영화이다보니...물이 진짜 너무너무너무 많이 나옵니다. 여기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할 것 같은데...물맞는거 싫어하시는 분은 WATER OFF하시고 봐야지...진짜 너무많이 튀기고 뿌리고 해서 개인적으로 생생한 경험이라 좋았습니다.
SCREENX 였기 때문에 양쪽 사이드에서도 화면이 나왔는데...솔직히 4DX만큼 우오와 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해리포터 때보다는 자연스럽게 SCREENX효과를 적용시켜서 자연스러웠습니다. 타이밍에 맞춰서 잘 만들어져서 난잡해 보이지도 않고요. 하지만 보헤미안랩소디 중 LIVE AID 공연 장면이 너무너무너무 인상깊었거든요. 그래서 사실 바다 속 장면...많이 기대하고 봤는데 SCREENX는 그렇게 큰 감동을 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진짜 심해의 웅장함?을 느끼시려면 아마 4DX보다는 IMAX를 택하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IMAX로 본게 아니기 때문에 저도 확신은 없네요)
범블비가 어떻게 뽑아나올지 모르지만 올해 역대급 흥미진진한 영화로는 아쿠아맨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시한번 좋은 기회를 주신 익무님께 감사인사 올리면서 시사후기 내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비주얼을 보니 아이맥스 3D도 더 기대되더라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