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뉴유니버스]4DX로 관람했습니다. 머리 헝클 ㅎㅎ

예전에 익무에서 받은  4DX예매권이 유효기간이 2020년까지라 엄청 여유있어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다가

다들 스파이더맨-뉴유니버스 4dx 극찬하시길래 남은 한장을 이 영화에 썼습니다.

용산은 끝났고 여의도만 하던데 개인적으론  4DX는 용산보다는 여의도가 더 취향이라 잘됐다 싶었네요.

다른 영화에 비해 4DX효과가 다양한 편은 아니고 

거미줄 쏠때 바람효과와 다리 티클링 효과가 제일 많고 

그 다음은 마구 흔들어주는 것 ㅎㅎㅎ

아무래도 백 티클러는 용산이 더 세긴 한것 같습니다만

의자가 요동치는건 여의도가 더 한것 같아요 ㅎㅎ

살짝 멀미기가 오기도..

진짜 시도 때도 없이 머리 옆으로 쉭쉭하고 바람이 나와서

머리 제대로 안빗은 꼴로 극장을 나오게 되요 ㅎㅎㅎ

영화는 완전 제 취향이더군요.

코믹북을 그대로 입체로 옴긴듯한 화면구성과

현란한 색감 그리고 비트있는 음악들.

형광에 가까운 색조들이 넘실대는 화면에 속도감 있는 편집.

하나 하나 취향저격이었습니다.

쏘니가 제대로 만들면 요런 맛은 있어주네요. 

3D로 봤어도 괜찮았을법한 느낌이었습니다.

제대로 화질 좋은 곳에서 보면 죽이겠더군요.

용아맥 이야기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닌것 같습니다.

마지막 한장 남은 4DX 예매권 제대로 쓴 것 같아서 뿌듯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