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화산 폭발과 살인마 공룡과 4DX 효과의 결합 (NO스포)
- 알아맥개봉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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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4DX관 개장 이래 세 차례 정도 밖에 앉을 기회가 없었던 최고 명당 자리를 하사 받았습니다~~!!
원래 로드를 위해 준비된 옥좌일 텐데... 감히 제가 앉게 되어 영광스럽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하고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막막 그랬어요...ㅠㅜ
제가 올해 가장 만족스럽게 본 4DX 영화는 거대 괴수들이 등장하는 [램페이지]였는데요,
이런 장면이 쉴 새 없이 나오고 스크린X 효과도 더할 나위 없이 우수해서,
거대 공룡들이 등장하는 [폴른 킹덤]도 이런 느낌의 4DX를 기대했던 건 사실이에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기존의 시리즈와 거대 괴수 블록버스터와는 다르게 본작은
전반부는 재난 영화이고, 후반부는 호러 서스펜스 영화였습니다
공룡의 거대함과 위압감을 느끼기보다는, 화산 폭발이라는 자연재해에 그 강대한 생명체들도 어찌할 수 없음을 보여줬어요...ㅠㅜ
덕분에 용암이 흘러나올 때 열풍 효과가 어마무시합니다, 원래 4DX관은 Wind 효과 덕분에 굉장히 시원한데, 본작은 Wind 효과가 미미하고 열풍 효과가 많아서 은근히 더웠어요;;
그리고 후반부는 폐쇄된 공간을 파고들어오는 살인마의 위협을 4DX로 묘사합니다
비도 내리고 (열일하는 Rain 효과~!!) 조명도 모두 나가고 칠흑 같은 암흑 속에서,
번개가 칠 때 떠오르는 무시무시한 실루엣을 Lightning 효과가 실감나게 재현했고요,
날카로운 이빨이 발밑으로 파고들 때의 레그 티클러 효과도 저를 괴롭혔습니다;ㅁ;
[램페이지]처럼 고층 빌딩들이 무너져 내리고 중무장한 병력과 맞서 싸우는 4DX는 없었지만
거대한 자연 재해 앞에서, 날카로운 살인마 공룡이 덮쳐오는 극도의 위기감과 두려움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준 4DX 영화였습니다
무섭도록 소중한 관람 기회를 주신 익무 운영진 분들과 CGV와 최고의 명당을 흔쾌히 내어주신 다크맨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DX 호평이 자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