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월드](약스포)정말 신나는 4DX, 어쩌다보니 스포가 된 듯한 일러스트ㅋ
- 사다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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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무의 은혜로 오랜만에 4DX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사실 저는 '쥬라기 월드' 1편이 별로였어서 속편을 볼 생각이 전혀 없었었는데
속편의 감독이 제가 너무나 좋아라하는 영화 '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님이라하여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드랬어요. (크...오늘 같은 공간에 감독님이 계셨는데 결국 얼굴 한번 못뵈었군요 ㅠㅠㅠㅠ)
예전에 사람과 사람이 싸우는 영화의 4DX는 정신만 없고 생각보다 별로다 싶었거든요.
그러나 역시 공룡이가 등장을 해주시니 정말 효과 제대로였습니다.
공룡들의 발걸음(?)따라 울려주는 의자가 공룡의 웅장함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더군요.
용암이 가까워 졌을때 뜨거운 기운이 얼굴에 다가오는 것은 처음 느껴보는 효과라서 더더욱 놀라웠습니다.
종아리 건드리는 건 매번 당해도 놀라네요ㅋ
공룡들끼리 싸울때는 의자가 그냥 생 난리가 나는데! 정말 신났습니다^^
공룡영화이니만큼 비가 많이 내리겠거니 싶어서 초반에 몇번 맞고 물효과는 꺼놓았지만
좋아하신다면 맘껏 물뿌림을 만끽하실 것 같아요..
영화자체로도 저는 1편보다 훨씬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용암이 터지는 섬에서의 액션과 스케일도 엄청났고요.
시작하자마자 아....이거 큰화면으로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후반부는 크리쳐 공포물을 보는 듯한 연출들이 좋았어요.
공포물을 잘 찍는 감독다운 몇몇 장면은 짜릿짜릿 한 것이 감탄사를 내뱉으며 보기도 했네요.
그 옛날 '쥬라기 공원' 1편을 떠올리는 설정과 장면들도 제법 있어서 괜히 반갑기도 했구요.
근데 대부분 익숙한 설정과 장면들이라 뭔가 새로운 것을 기대하는 분들은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결말이 살짝 무리수인 것도 ㅋㅋㅋㅋㅋ
밤새 마감하고 아침까지 '쥬라기 월드'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었는데
저는 가장 재미나게 본 것이 '쥬라기 공원' 1편인지라
그때를 추억하며 그 유명한 문구와 장면을 넣었더니만
이거이거 어쩌다보니 스포가 된 것 같은 ㅎㅎ
파국이다아~~~!!!
추천인 11
사다코언니
댓글 14
감사해요^^ 좁은 공간에서 공룡들의 공포감을 효과적으로 만들어내는데에 이 감독님이 필요했었구만 싶기도 했네요ㅎㅎ
드풀이 포티에 우아앙 했다가 [쥬라기 월드] 포티에 심쿵합니다
렉시도 블루도 너무너무 귀여워요*
데드푸우울!
혹시 3D 안경 쓰시고 화면이 넘 어둡진 않으셨나요?
용아맥쪽은 어떨지 궁금해지긴 했네요^^
2D 일반관에서 봤는데 다소 어둡게 느껴져서요.. 3D면 빛 감소가 더할텐데 많이 어두운지 궁금했어요.. ㅎ 답글 감사합니다.. ^^
뭔가 듬직한 옵빠 분위기의 스타로드였어요 ㅎㅎ
저도 전편보다 훨 재밌었어요 ㅋㅋ 의자 막 흔들릴땐 넘나 놀이기구 타는거같았어요 ㅋㅋㅋㅋ
일러스트 넘 귀여워요>< 더 많이 그려주세요ㅎㅎ 쥬라기 월드에 빠진 1인...
스포쟁이 사다코님이시군요ㅋㅋ
일러스트 멋있네요!! 감독님의 특징이 들어나는 몇 장면들이 보여서 좋았어요. 특히 저택에서의 몇 장면은 오퍼나지 느낌도 있고 그랬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