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4DX 재밌게 잘봤습니다 :D

익무 표로 좋은 관람 마쳤습니다 :D

전작들을 좋게 말하면 계승, 나쁘게 말하면 답습해오던 기존 1,2,3편과 다르게 확실한 길을 정하고 나아가는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유전공학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도 기존 시리즈보다 더 강해졌고, 그에 따라 인간들의 갈등과 이야기가 훨씬 더 많아졌습니다.

이전에는 공룡 이야기에 이런 부가적인걸 곁들여 얘기하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작들어서는 공룡의 역할이 부가적인 수준에 머물러서 아쉽긴했습니다.

전작들이 아쉬운 이야기를 풀었어도 엔터테이닝적인 측면에서 공룡 분량은 확실하게 챙겨줘서 그저 재미로 보기에도 나쁘지 않았었는데..ㅠㅠ

랩터도 좋지만 그래도 수각류의 대형 공룡이 하나쯤은 제대로 활약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4DX 효과는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ㅎ

특히 의자 진동이랑 백티클러는 갈수록 섬세하고 디테일해지는듯 합니다

발자국 소리나 효과음 크기에 따라 매우 낮은 강도에서 높은 강도까지 적절하게 구사가 되어있어요

위에서 말했듯이 공룡 분량이 좀 줄어서 효과 쓸만한 부분도 줄어들긴 했지만 다른 부분 묘사로 만회는 되네요 : )

후반부 클라이막스에는 진짜 패대기 쳐지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강한 스윙도 한번 있었구요 ㅋㅋㅋㅋ

4DX 쓰기에 매우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ㅎㅎ

올해 들어 익무덕인지 4DX 영화 체험을 많이 하게 됐는데 지난번 아바타가 아쉬웠던거 빼면 매번 즐겁네요

요번에도 잘봤습니다 ~ :·) 

(제라님이 주신 커피도 잘 마시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