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카데미상 깜짝 노미네이트와 실패 사례들
버라이어티 기사 요약했습니다. 원문은 아래.
https://variety.com/2025/awards/news/oscar-nominations-snubs-surprises-substance-selena-gomez-1236282844/
97회 아카데미상 전체 노미네이트 작품과 영화인 리스트는 아래 참조하세요.
https://extmovie.com/movietalk/92786781
<마리아>의 안젤리나 졸리, 여우주연상 후보 탈락
- 베니스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을 당시 <마리아>가 안젤리나 졸리 연기 경력 중 최고의 열연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음. 또한 <마리아>의 감독 파블로 라레인의 전작 <재키>(나탈리 포트만), <스펜서>(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주연배우들이 모두 연기상 후보에 올랐었는데, 이번에는 실패.
<베이비걸>의 니콜 키드먼도 여우주연상 후보 탈락
- 베니스영화제, 전미비평가협회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지만, SAG상과 영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실패한 뒤,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에도 못 오름.
<에밀리아 페레즈> 셀레나 고메즈 여우조연상 후보 탈락
- <에밀리아 페레즈>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13개 부문에 후보를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 영화로 기록됐지만, 셀레나 고메즈는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는 데 실패(반면 같은 팝스타인 아리아나 그란데는 <위키드>로 후보 지명).
<어프렌티스> 제레미 스트롱이 생애 처음으로 아카데미상 후보(남우조연상) 지명
- 미드 <석세션>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은 제레미 스트롱이지만, 도널드 트럼프의 젊은 시절을 다룬 <어프렌티스>는 미국 대통령으로 재선된 트럼프의 눈치를 보면서 미국 배급사들이 꺼려했던 영화. 악조건 하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아 아카데미상 후보로 지명.
<글래디에이터 2> 아카데미상에서 거의 무시당함, 특히 덴젤 워싱턴
- 2000년에 개봉했던 <글래디에이터> 1편은 당시 아카데미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했으나, 20여년 만에 나온 2편은 의상상 부문에만 노미네이트. 특히 덴젤 워싱턴이 강렬한 연기로 남우조연상 후보 지명이 기대됐으나 결국 실패.
<서브스턴스>가 작품상 후보로 지명
- 비록 데미 무어가 앞선 골든글로브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지만, 선정적 장면과 기괴한 신체 변형, 피를 뿌려대는 공포영화가 작품상 후보에 오른 건 놀라운 일.
<어프랜티스> 세바스찬 스탠이 남우주연상 후보 지명
- 도널드 트럼프 관련 논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배역(트럼프)을 철저히 연구하고 혼신을 다한 세바스찬 스탠의 연기를 아카데미측이 인정.
<듄: 파트 2> 드니 빌뇌브 감독이 감독상 후보 탈락
- 파트 1에 이어 파트 2도 훌륭히 연출하면서 많은 이들이 호평하고 상업적으로도 성공했지만 빌뇌브 감독은 감독상 후보에서 탈락. <듄> 시리즈의 성공은 20년 전 <반지의 제왕>의 사례와 유사한데, 그 3편이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11개 부문을 휩쓴 바 있어서, 빌뇌브 감독이 <듄: 파트 3>도 잘 연출한다면 같은 업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음.
<아임 스틸 히어> 페르난다 토히스가 여우주연상 후보
- 브라질 영화 <아임 스틸 히어>가 작품상 등에 후보로 오르면서 크게 선전하고 있고, 브라질 배우 페르난다 토히스도 니콜 키드먼, 케이트 윈슬렛 같은 스타들을 제치고 후보로 지명되며 주목받고 있음.
<콘클라베>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감독상 후보 탈락
-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의 감독 에드워드 버거의 <콘클라베>는 총 8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지만, 감독상 후보 지명은 실패. 하지만 근래에 <그린 북> <코다> <아르고> 같은 작품들이 감독상 후보에는 못 올랐음에도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기 때문에, <콘클라베> 또한 작품상을 노려볼만함.
<아임 스틸 히어>가 작품상 후보 지명
- <아임 스틸 히어>가 여배우 페르난다 토히스의 여우주연상급 연기, 그리고 국제영화상 후보감이라는 예측은 많았지만, 작품상 후보에까지 오를 거라는 예상은 많지 않았음.
<더 라스트 쇼걸>의 파멜라 엔더슨, 제이미 리 커티스 후보 탈락
- 왕년에 섹시 스타였다가 나이 들고 나서 명연기를 펼친 파멜라 앤더슨이 골든글로브와 SAG상 등에서 주목 받았지만, 아카데미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함. 제이미 리 커티스 역시 지난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통해 아카데미상(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뒤, 이번 영화에서도 좋은 연기를 펼쳐서 SAG와 영국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지만,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함.
<퀴어>의 다니엘 크레이그 후보 탈락
- 윌리엄 S. 버로스의 소설 원작,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퀴어>에서 다니엘 크레이그가 동성애자로 파격 변신. 전미비평가협회 남우주연상 수상 및, 골든글로브상 후보에 오르는 등 호평 받았지만, 아카데미상 후보에는 못 오름.
<베터 맨>이 시각효과상 후보 지명
- 영국의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가 자신의 모습을 CG 원숭이로 바꿔서 제작한 전기 영화는 미국에선 폭삭 망했지만, 시각효과상 후보에는 올라감.
<씽 씽>의 클라렌스 맥린, 남우조연상 후보 탈락
- <씽 씽>이 남우주연상(콜먼 도밍고), 각색상, 주제가상 후보에는 올랐지만, 좋은 연기를 펼치며 기대를 모았던 클라렌스 맥린의 남우조연상 후보 지명은 실패.
<챌린저스> 음악상 후보 탈락
- 트렌트 레즈너와 아티커스 로스가 작곡한 신나는 사운드트랙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음악상 후보에 못 오름.
<서브스턴스> 마가렛 퀄리, 여우조연상 후보 탈락
- 영화에서 마가렛 퀄리가 육체적으로 힘든 연기를 잘 소화했지만, 상대역인 데미 무어의 열연에 가려진 것으로 보임.
<위키드> 각색상 후보 지명 탈락
- <위키드>가 무려 10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선전했지만, 각색상 후보에는 못 오름.
<듄: 파트 2> 편집상 후보 탈락
편집자 조 워커가 미국 영화 편집자상과 영국 아카데미상 편집상 후보에 올랐고, 또한 <듄: 파트 1>으로 그해 아카데미 편집상을 수상까지 했음에도, <파트 2>는 후보 지명 실패.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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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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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그러니 아쉬움과 이변도 많은 것 같고.
최종 결과도 쉽게 점치기 힘들 듯.
다니엘 크레이그도 오를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