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ikeriders'에 대한 단상
네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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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미국을 주름잡던 모터사이클 클럽 (이라 읽고 바이키 갱이라고 번역하는...) 반달스의 흥망성쇠를 다룬 이야기입니다. 실제로는 모터사이클 클럽 아웃로에 대한 기자의 인터뷰를 영화화 한거라 영화 내에서도 여주인공을 기자가 인터뷰 하면서 플래시백으로 과거의 이야기를 정리하는 형태로 이루어 지는데, 그래서 영화는 클럽의 멤버 베니와 그의 연인 캐시, 그리고 클럽의 리더인 자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법과 제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히피같던 삶을 살던 60년대의 바이키 갱들과 그 주변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주로 그들이 어떤 가정환경에서 지냈고, 어떻게 조직이 운영되었고, 주변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떠했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쪽에 포커스를 맞춥니다. 당연하게도 이들은 세월이 지나면서 젊은 갱들에게 도태되고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등장인물들의 뛰어난 연기와 당시의 모습을 잘 재현한 세트 등이 보는 관객을 1960년대로 돌아가게 만들어 줍니다. 엄청난 액션이나 드라마 보다는 당시를 조용히 돌아보면서 회고한다는 느낌으로 보시면 재미있게 보실수 있는 작품 같네요.
드라마 <썬즈 오브 아나키> 보고 바이커 갱 문화에 좀 관심 생겼는데..
흥미로울 것 같네요. 리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