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울버린' 미리 예습할 영화들 정리
일본 매체 tvgroove에서 정리한 기사 내용 번역해봤습니다.
40분 푸티지 상영 내용에 관한 리뷰(No 스포), 그리고 <데드풀과 울버린> 보기 전 예습하면 더 좋을 이전 <엑스맨>, MCU 작품들을 알려주네요.
원문은 아래입니다.
https://www.tvgroove.com/?p=135090
[예습 레벨별 추천 작품]
<데드풀과 울버린> 초반부를 일찌감치 관람! 예습한다면 어떤 작품을?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은 어느 정도? (스포일러 없이 해설)
<데드풀과 울버린> 초반 40분 정도를 리뷰한다.
기본적으로 스포일러 없이, 작품 초반의 매력과 ‘예습은 어느 정도 필요한지’에 관해서 소개한다.
7월 2일(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푸티지 시사회가 진행됐고, 필자는 영화의 초반 40분 정도를 볼 수 있었다. 이 작품은 <데드풀> 시리즈의 최신작(3편)이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작품의 최신작이기도 하다. 일본 개봉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7월 24일이다(※한국도 같은 날임)
이번 작품에서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기하는 데드풀(웨이드 윌슨)과 휴 잭맨이 연기하는 울버린(로건)이 마침내 함께 싸운다는 점에서 미국 코믹북 팬들과 영화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작품이다.
이번에도 데드풀의 입담이 대 작열!!
이전 작품들에서 영화적 상식에 얽매이지 않는 스타일로 모든 벽을 무너트려온 시끌벅적한 히어로 데드풀. <데드풀> 시리즈는 다른 슈퍼히어로 영화들보다도 폭력 묘사가 화끈하고, 대사 수위도 과격하다. '제4의 벽'이라 불리는, 이야기 속과 관객의 세계 사이에 있는 벽조차 뛰어넘어, 카메라 너머의 관객에게 말을 걸거나, 자신이 영화 속 캐릭터인 걸 자각한 듯한 대사를 하는 것도 그의 특징이다.
이런 파격적인 스타일은 (※<데드풀> 포함 엑스맨 시리즈가) 20세기폭스에서 디즈니 소유가 된 뒤로도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번 푸티지 시사를 보고서 안도(?)했다. 데드풀의 대사는 제대로 상스럽고, 피를 뿜어내는 화끈한 전투 묘사도 여전하다. 시리즈의 팬들도 안심(?)하길 바란다.
초반부터 데드풀다운 내레이션과 시리즈의 팬이라면 빵터질 수밖에 없는 깜짝 전개가 이어지는데, 예고편에도 나왔던 TVA(시간 변동 관리국)와 데드풀의 만남, 그리고 휴 잭맨이 연기하는 로건(울버린)에게 “끈덕지게 들러붙는” 것도 꼭 봐야 한다. 울버린 팬도, <어벤져스> 등 기존의 MCU 작품들 팬들도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재미 요소들로 가득한, 뷔페 같은 작품이라는 걸 초반만 봐도 느낄 수 있었다.
예습할 필요는? 뭘 봐야 하나?
<엑스맨> 시리즈의 스핀오프적 위치에 있는 <데드풀> 시리즈와 방대한 작품 수로 유명한 MCU가 크로스오버하는 <데드풀과 울버린>. 영화팬들 가운데에는 “이야기를 과연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데드풀과 울버린>을 위한 예습이 얼마나 필요할지, 얼마나 예습을 해야 얼마나 더 즐길 수 있을지를 소개한다.
“예습을 전혀 안 해도” 스토리는 즐길 수 있다!
“바빠서 예습할 시간 없어요. 하지만 신작은 보고 싶어요!”라고 생각하는 분. 안심하길 바란다. 이번 영화는 예습을 전혀 안 해도 본편의 기본 스토리는 대체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캐릭터의 설정이나 과거의 이야기에 관해 어느 정도 작품 속에서 설명해주기 때문에, 스토리를 완전히 놓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애당초 <데드풀> 시리즈는 코미디가 중심이어서, 다른 액션 영화에선 안 나올 법한 대사와 전개, 묘사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이 작품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데드풀과 울버린이 어떤 캐릭터인지에 대해서는 간단히라도 알아두는 편이 좋다.
가급적 예습을 하는 편이 좋은 영화 3편
“영화를 여러 편 볼 여유는 없다! 하지만 조금은 예습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분에게 추천할 만한 과거 작품 3편을 꼽자면, <데드풀 2> <로건> 그리고 드라마 <로키> 시즌 1이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기한 데드풀이라는 캐릭터에 관해서는 이번 영화의 전작인 <데드풀 2>를 통해서, 그리고 휴 잭맨이 연기한 울버린이라는 캐릭터에 관해서는 불사신으로 여겨졌던 그의 ‘마지막 싸움’을 그린 <로건>을 통해 익숙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선 예고편에서 암시했듯이 TVA, 즉 ‘시간 변동 관리’이라는 조직이 등장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여러 분기로 나눠진 평행 세계가 폭주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TVA가 등장하는 영상물이 드라마 <로키>다. 시간이 없다면 일단 <로키> 시즌 1의 초반만 보고 TVA가 어떤 존재인지만 파악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시간이 좀 더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작품
위에 언급한 작품들의 내용만 파악하면 <데드풀과 울버린>의 대부분은 즐길 수 있겠지만, 더 많은 재미 요소들과 설정도 이해하며 만끽하고자 한다면 좀 더 찾아보는 걸 추천하는 작품들이 있다.
우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MCU 시리즈에 있어서 하나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 2부작인데, 이 두 영화를 보면 MCU의 주요 캐릭터들을 대부분 파악하게 되면서 <데드풀과 울버린>을 더욱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엑스맨 시리즈의 첫 작품 <엑스맨>(2000)이다. 앞서 언급한 <로건>은 울버린이 나오는 영화들 중 가장 마지막 작품이었는데, <엑스맨>은 그가 처음 등장한 영화다. <로건>에서는 울버린이 노쇠한 모습으로 나오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울버린의 이미지를 심어준 ‘울버린의 활약상’을 보려면 <엑스맨>이 가장 적합할 것이다.
그리고 <로키> 시즌 2. <데드풀과 울버린>의 초반 40분만 봐서는 확실치 않지만, 내용에 따라서는 <로키>를 끝까지 봐두는 것이 좋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수 있어서,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드라마를 완주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까지만 봐둔다면, 상당히 마니악한 대사를 제외하고는 충분히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데드풀 2>를 제대로 즐기려면 첫 작품인 <데드풀>을 보는 게 좋고, <로건>을 제대로 만끽하려면 엑스맨 시리즈 전체를 통해 울버린의 활약을 따라가는 게 좋지만... 그러자면 끝이 없을 것이다.
다만 최신작 <데드풀과 울버린>이 개봉하기까지 시간은 한정돼 있고, 시간이나 채력을 고려할 때 누구나가 많은 작품을 볼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예습할 작품을 줄일 필요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 위의 추천 작품들을 참고한다면 좋을 것이다.
golgo
추천인 5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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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됨 초반이라도 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