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네거, 실베스터 스탤론과의 ‘라이벌 관계’가 커리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최근 미국에서 방영된 특별 프로그램 ‘아놀드 & 슬라이: 라이벌, 친구, 아이콘’에서 좋은 친구이자 라이벌인 실베스터 스탤론과의 경쟁심이 그의 할리우드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아놀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의 존재는 내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었다. 왜냐하면 내가 쫓아갈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고, 함께 출연한 실베스터 역시 “(아놀드가 나타났을 때) 마침내 나를 동기 부여할 수 있는 무언가가 나타났다는 느낌이었다. 감히 말하자면 경쟁자이자 위협이었다”고 동의했다.
실베스터는 “그를 보는 순간 두 명의 알파가 ‘쾅’하고 부딪힌 것 같았다. 만약 우리가 파티에 갔다면 몇 초 동안 서로를 쳐다보다가 ‘저 녀석을 잡아야 해. 저 녀석은 아직 큰일을 치지 않았지만 앞으로 분명 일을 칠거야’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놀드는 두 사람이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게 된 계기를 만든 것은 바로 ‘자신’이라고 말하며, “내가 먼저 시작했다. 내가 먼저 입을 열었고, 어리석은 말을 하며 경쟁심을 부추겼다”고 인정했다.
덧붙여 인터뷰어가 두 사람에게 상대방의 가장 존경하는 점을 물었을 때, 아놀드는 “헌신과 열정에 감탄했다. 나도 저렇게 열정적으로 일에 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매우 감정적인 사람이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그런 점에서 완전히 다르다” 실베스터는 “그는 마치 계절이 바뀌지 않는 것 같다. 그는 매우 조직적이고, 계산적이며, 사려 깊다. 나는 그렇지 않고, 그의 말대로 매우 감정적이고, 사물에 휘둘리는 경향이 있으며, 종종 마음이 뇌를 압도해 이성이 뒤집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로 인해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 하지만 그는 마치 체스 선수처럼 아무도 모르게 그것을 해낸다. 그리고 그는 정말 대인배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각각 대답했다.
(출처: 일본 FRONT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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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전에 두분이 붙는 모습도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