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제작진, MJ 역 오디션을 본 젠데이아가 누군지 몰랐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CU) 버전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는 당시 무명이었던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피터 파커 역에 발탁된 반면, 여주인공 MJ 역에는 당시부터 지명도가 있었던 젠데이아가 캐스팅되었다. 할리우드 영화 첫 주연을 맡은 홀랜드에게도 든든한 존재였을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의 MJ 역으로 캐스팅할 때 제작진은 젠데이아가 누군지 알지 못했다고 한다. 오디션에 참여했던 프로듀서 에이미 파스칼은 영국 Vogue와의 인터뷰에서 그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젠데이아는 디즈니 채널의 시트콤 드라마 <우리는 댄스소녀>(2010-2013)의 로키 블루 역으로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에도 <A.N.T. 영재 클럽>(2012), <KC 언더커버 하이스쿨 스파이>(2015) 등 디즈니 채널 작품에서 활약하며 미국 내 인지도를 꾸준히 쌓아갔다. 그러던 중 젠데이아는 <스파이더맨: 홈커밍> 오디션에 도전했다.
파스칼에 따르면, “그녀는 화장도 하지 않고 평범한 소녀처럼 옷을 입고 오디션장에 나타났다. 하지만 우리를 압도했고 ‘정말 굉장한 애야, 영화에 꼭 출연시켜야 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파스칼은 “솔직히 케빈 파이기나 나도 그녀가 누구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물론 젠데이아가 주로 TV 쪽에서 활동해왔기 때문에 영화 제작자가 알지 못할 수도 있다. 파스칼은 “그제야 그녀가 꽤 유명하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가 너무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덧붙여 젠데이아 자신도 <스파이더맨: 홈커밍> 오디션 당시 어떤 작품의 어떤 캐릭터를 맡게 될지 몰랐다고 하는데(MCU의 극비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오디션의 어느 시점까지 정보를 숨김), MJ 역을 맡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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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 마스크, 운, 인맥 모든 것이 작용해서 맞아 떨어져야죠
그리고 그런 기회가 주어져서 또 흥행과 연기력 모두를 인정 받아야 스타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Teresa Palmer 도 좋은 마스크와 실력 모두 가지고 있지만 뜨지 못하더군요
아이앰 넘버 포가 그녀에게 주어진 기회였는데, 이 영화가 흥행 실패 했구요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도 확실히 존재감 있었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