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감독의 '트위스터스' 해외 테스트 시사 반응
<미나리>로 유명해진 정이삭 감독의 첫 블록버스터 오락물...
해외에서 테스트 시사한 관객 반응 2개가 올라왔는데...
호, 극호.. 그런 느낌입니다.
출처는 아래.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4/3/21/quick-twisters-reaction
좋긴 한데, 기억에 남을 만한 여름 블록버스터가 되기에는 스펙터클하지 않다. 처음 몇 분간은 액션이 묵직하고, 중간 부분은 꽤 안정적이고 피날레는 액션으로 가득하다. 두 명의 좋은 주연과 분위기를 밝게 하는 코믹 캐릭터들이 나온다. 1편과 연결되는 부분도 잠깐 나온다. 기본적으로 기대한 만큼의 영화다.
나도 시사회에 갔었는데. 앞서 올라온 반응보다 훨씬 더 맘에 들었다. 내 말은... 결코 혁명적인 영화는 아니지만... 재밌었다. 나는 몇 년 전 <미나리>를 탑 10에 올릴 만큼 좋았음에도 이 영화에 대해서는 아주 회의적이었다.
그냥 구식, 복고풍 블록버스터인데 효과적이었다. <듄 2>와 비슷하게 차세대 스타가 될 가능성이 높은 탄탄한 출연진을 활용했다.
<트위스터> 1편과 동등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스토리와 캐릭터의 사연은 뻔하지만, 배우들이 아주 잘 소화했다. 1편과 마찬가지로 팀원들이 영화를 거의 씬스틸했다. 이 영화가 나오기 전까지는 글렌 파월이 차세대 스타 배우가 될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히트맨>은 아직 못 봤지만, 나는 그가 좀 쌈마이하다고 봤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잘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배우는 차세대 슈퍼맨 배우(데이비드 코런스웻)였다. 괜찮았지만, 약간 지루한 얼간이, 반쯤 악역 같은 캐릭터를 억지로 연기하는 듯했다. 카리스마를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
솔직히... 이 영화는 대박을 칠 수도 있다. 재밌고 효과적인, <탑건 2> 같은 블록버스터 역할을 한다. 홍보를 잘하고 리뷰들이 내가 본 것처럼 좋게 나온다면 여름 시즌에 흥행 3위까지... 아니 더 잘 될 지도 모른다. 내 주변 사람들은 다들 환호했고, 모두들 ‘아주 좋음’에 체크하는 것 같았다.
golgo
추천인 1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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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테이프 구매해서 수십번 돌려봤던 기억 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