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좋아하는 영화
인디와이어 기사 정리해봤습니다😊
1. 007 여왕폐하 대작전 (1969년, 감독: 피터 R. 헌트)
놀란은 할리우드 최고의 제임스 본드 팬으로, 그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가 <007 여왕폐하 대작전>이다. 2010년 Empire와의 인터뷰에서 놀란은 <인셉션>의 일부 시퀀스는 <여왕폐하 대작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왕폐하 대작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본드 영화다. 정말 대단한 영화이고, 지금도 잘 보고 있다. 이 영화에서 마음에 들었던 액션, 스케일, 낭만주의, 비극과 감정의 균형을 본받고자 했다. 본드 영화 중 가장 감성적인 작품으로. 러브스토리도 있다. <인셉션>도 다른 영화와 마찬가지로 일종의 러브스토리다.”
2. 애프터썬 (2002년, 감독: 샬롯 웰스)
놀란 감독은 이 영화를 여전히 극장에서 볼 가치가 있는 친숙한 영화의 사례로 극찬했다.
“<애프터 썬>과 같은 작품을 왜 굳이 대형 스크린에서 볼 필요가 있을까?라고 한다면 당연히 봐야 한다. TV로 봐도 훌륭하지만, 그런 문제가 아니다.”
3. 히트 (1995년, 감독: 마이클 만)
2016년 9월, 마이클 만 감독의 <히트>의 아카데미 20주년 기념 상영회 사회를 맡은 크리스토퍼 놀란은 이 영화가 새로운 아메리칸 클래식이라는 평론가들의 말을 들었을 때, 범죄 장르가 대형 스크린에서 얼마나 식상해졌는지를 언급하며 영화에 회의적이었음을 회상했고, 이 영화에서 영감을 얻었음을 인정했다. 많은 평론가들이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에 대한 명백한 영감으로 <히트>를 꼽았는데, 이는 슈퍼히어로 장르의 현란한 스릴보다 액션에 대한 만의 근거 있는 접근 방식과 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4. 더 헤이트풀 에이트 (2015년,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놀란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더 헤이트풀 에이트>의 팬으로, 2015년 미국영화감독조합에서 이 서부극의 상영회를 주최했다. 상영 후 타란티노와의 토론에서 놀란은 관객들에게 “정말 말도 안 되는 영화죠?”라고 물었다. 놀란은 이어 극장에서 영화를 볼 때의 분위기와 아름다움을 되살릴 수 있는 놀라운 방법이라고 말하며, “이 영화를 보면서 형식주의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카메라가 항상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차분함과 사려 깊음이 느껴진다. 음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 안에는 영화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밝혔다.
5. 베이비 드라이버 (2017년, 감독: 에드거 라이트)
크리스토퍼 놀란은 <베이비 드라이버>가 너무 좋아서 미국 감독 협회 팟캐스트에서 에드거 라이트 감독을 인터뷰했다. “경이로운 작품이었다. 이 영화의 액션은 정말 훌륭하다. <지구가 끝장나는 날>도 마찬가지다. 추격전은 정말 진심이다. 정말 재미있다. 미국적인 무언가가 있다.”
6. 불의 전차 (1981년, 감독: 휴 허드슨)
놀란은 <덩케르크>에 영감을 준 작품 중 하나로 휴 허드슨의 오스카 작품상 수상작 <불의 전차>를 꼽으며 BFI(영국 영화 협회)에 “휴 허드슨의 <불의 전차>는 시각적 아름다움, 얽히고 설킨 이야기, 그리고 적극적으로 시대착오적인 음악이 결합되어 영국의 절제된 표현의 걸작을 만들어냈지만, 그 인기에 힘입어 급진적인 성격이 빠르게 가려졌다.”고 설명했다.
7. 스피드 (1994년, 감독: 얀 드봉), 언스토퍼블 (2010년, 감독: 토니 스콧)
놀란 감독은 <덩케르크>의 박진감 넘치는 스릴을 제작할 때, 비슷한 주제의 스릴러 영화 두 편에서 영감을 얻었다. 얀 드봉의 1994년 액션 고전 <스피드>와 덴젤 워싱턴과 크리스 파인이 주연한 토니 스콧의 2010년 스릴러 <언스토퍼블>이 바로 그것이다. BFI(영국 영화 협회)와의 인터뷰에서 놀란은 후자의 작품의 ‘가차 없는’ 템포를 칭찬하며 “이야기에 대한 관객의 반응을 조절하는 서스펜스 메커니즘과 사용법을 잘 보여주는 예”라고 덧붙였으며, <스피드>에 대해서는 “시계추를 잰 듯한 긴장감”이라고 표현했다.
8.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1968년, 감독: 스탠리 큐브릭)
스탠리 큐브릭의 SF 걸작은 어린 시절 놀란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놀란 감독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하며, “다른 세계로 데려가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했다."라고 밝혔다. ”한순간도 이 세상을 의심하지 않았다. 이 세상은 삶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수십 년 후 놀란은 복원된 버전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전 세계에서 상영하는 투어에 참여하게 된다.
9. 12인의 성난 사람들 (1957년, 감독: 시드니 루멧)
놀란은 크라이테리온에서 시드니 루멧 감독의 1957년 걸작 법정 영화 <12명의 성난 사람들>만큼 남자들 간의 역학관계를 잘 보여주는 영화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헨리 폰다와 리 J. 코브가 아버지를 살해한 10대에게 유죄 판결을 내릴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남성 배심원단으로 출연한다.
10. 에이리언 (1979년, 감독: 리들리 스콧)
큐브릭과 함께 리들리 스콧은 성인이 된 놀란에게 큰 인상을 남긴 또 다른 영화감독이다. 놀란은 미디어 컴퍼니와의 인터뷰에서 “리들리 스콧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항상 열렬한 팬이었다. <에이리언>과 <블레이드 러너>는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세계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나를 놀라게 했다.”라고 밝혔다.
11. 서부 전선 이상 없다 (1930년, 감독: 루이스 마일스톤)
“전쟁은 인간을 비인간화한다는 것을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잘 말해줬다.”라고 놀란은 BFI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 걸작을 다시 보면, 그 강렬함과 공포가 이전에는 없었던 것임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에게 이 영화는 개인의 운명에 의미와 논리를 부여하는 관습에 저항하는 힘을 보여주었다.”
12. 배드 타이밍 (1980년, 감독: 니콜라스 로그)
니콜라스 로그의 1980년 심리 스릴러로, 아트 가펑클과 테레사 러셀이 심리학 교수와 격동의 관계에 빠진 미국인 여성으로 출연한다. 놀란은 크라이테리온에서 “니콜라스 로그의 영화는 구조적 혁신으로 유명하지만, 사진적 우수성을 보여주는 형태로도 볼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밝혔다.
13. 알제리 전투 (1966년, 감독: 질로 폰테코르보)
<알제리 전투>는 <덩케르크>를 제작하는 동안 놀란 감독에게 또 다른 큰 영향을 주었다. 놀란은 질로 폰테코르보의 1966년작을 “시대를 초월한 감동적인 진실 서사로, 상상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연극적 방식으로 등장인물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이라고 하며, “우리가 영화 속 인물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그들이 처한 현실과 그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몰입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14. 블레이드 러너 (1982년, 감독: 리들리 스콧)
스콧은 1979년 개봉한 <에이리언>에 이어 1982년 획기적인 SF 영화 <블레이드 러너>를 선보였다. 해리슨 포드 주연의 이 디스토피아 스릴러는 놀란 감독이 <인터스텔라>를 제작할 때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15. 미지와의 조우 (1977년,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놀란 감독은 인디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인터스텔라>를 개발할 때 스필버그의 <미지와의 조우>가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고 밝혔다. 놀란 감독은 “<미지와의 조우>와 같은 영화는 인간이 외계인을 만나는 순간을 가족의 관점이나 상당히 친근한 인간의 시선으로 그려냈다. 오늘날의 관객들에게도 그런 형태의 스토리라인을 전달하고자 하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었다.”
16. 퍼스트 맨 (2018년, 감독: 데이미언 셔젤)
2018년 개봉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닐 암스트롱 드라마 <퍼스트맨>에 대해 놀란은 “우주 프로그램을 완전히 설득력 있는 물리적 디테일과 영화적 몰입감으로 훌륭하게 재창조한 작품으로, 신뢰감을 주며 셔젤 감독의 극단적이고 지극히 주관적인 특성이 서서히 드러나 충격으로 다가온다.”고 극찬했다.
17. 포 올 맨카인드 (1989년, 감독: 알 라이너트)
알 라이너트 감독의 1989년 우주 다큐멘터리 <포 올 맨카인드>는 NASA의 아폴로 프로그램 원본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놀란은 크라이테리온과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가 “인류의 가장 위대한 노력에 대한 놀라운 기록”이라고 언급했다. 놀란 감독은 <인터스텔라>를 통해 자신의 우주 영화를 선보였는데, <포 올 맨카인드>는 이 작품의 팬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영화다.
18. 해외 특파원 (1940년,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놀란 감독은 알프레드 히치콕의 열렬한 팬이기도 한데, BFI와의 인터뷰에서 “히치콕이 없었다면 영화적 서스펜스와 시각적 스토리텔링에 대한 고찰이 완성되지 않았을 것이며, <해외특파원>에서 해상에서의 비행기 추락을 묘사한 그의 기술적 기교는 <덩케르크>에서 시도한 많은 부분에 영감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19. 탐욕 (1924년, 감독: 에리히 폰 슈트로하임)
놀란 감독은 에리히 폰 슈트로하임의 1924년 무성 영화 <탐욕>을 “잃어버린 천재의 작품”이라고 칭했다. 폰 슈트로하임은 복권에 당첨된 후 탐욕으로 인해 파멸에 이르는 세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이 드라마를 위해 85시간 동안 촬영한 것으로 유명하다.
20. 히트 (1984년, 감독: 스티븐 프리어스)
“절박한 남자들 사이의 역학 관계에 대한 단순한 묘사에 도박을 건 영화는 거의 없다.”라고 놀란은 1984년 영국 범죄 영화인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의 이 영화에 대해 크라이테리온을 통해 극찬을 보냈다. 팀 로스 주연에 테렌스 스탬프의 복귀작인 이 영화는 사형을 집행하기 위해 범죄자를 파리로 이송하는 두 명의 청부살인업자를 따라간다.
21. 코야니스카시 (1982년, 감독: 갓프리 레지오)
놀란은 1982년 갓프리 레지오의 실험 다큐멘터리에 대해 “인간의 가장 위대한 노력이 어떻게 불안한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보여주는 놀라운 다큐멘터리”라고 하며, “예술은 선전이 아니며, 감정적이거나 교훈적이지 않다.”고 크라이테리온을 통해 밝혔다.
22. 아라비아의 로렌스 (1962년, 감독: 데이비드 린)
디지털 영화 제작의 공세에 맞서 셀룰로이드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서 놀란은 종종 데이비드 린의 <아라비아의 로렌스>를 통해 필름 촬영이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영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이유로 증명해 왔다. 놀란은 2015년 런던 영화제에서 열린 강연에서 ‘로렌스’를 통해 셀룰로이드를 옹호하며 “린의 비전 덕분에 ‘매우 미묘한 그림자 디테일과 하늘의 특별한 색조’가 돋보인다.”고 언급했다.
23. 전장의 크리스마스 (1983년, 감독: 오시마 나기사)
1983년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전쟁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에서 배우로 출연한 데이빗 보위의 매력에 빠진 놀란 감독은 <프레스티지>에 데이비드 보위를 캐스팅했다. 놀란 감독은 “데이비드 보위의 카리스마를 담아낼 수 있는 영화는 거의 없지만, 오시마의 전쟁 드라마는 그의 재능에 딱 맞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24. 메트로폴리스 (1927년, 감독: 프리츠 랑)
프리츠 랑의 상징적인 1927년 무성 영화 <메트로폴리스>는 놀란 감독이 영화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언급하는 작품이다. 랑의 표현주의적 촬영 기법과 캐릭터 디자인은 오늘날까지도 영화계에 영향을 미치며,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감독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25. 미스터 아카딘 (1955년, 감독: 오슨 웰스)
오슨 웰스의 <미스터 아카딘>은 그의 다른 주요 작품에 비해 간과되는 경우가 많은데, 놀란은 “웰스의 천재성을 가슴 아프게 엿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26. 필사의 도전 (1983년, 감독: 필립 코프먼)
놀란은 IGN를 통해 “<인터스텔라>를 만들 때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빼놓을 수 없지만, 또 다른 작품은 <필사의 도전>이다.”라고 필립 코프먼 감독의 우주 드라마에 대해 언급했다. “이 작품은 큰 스크린으로 본 사람이 많지 않은데, 거의 완벽하게 만들어진 영화다. 위대한 미국 영화 중 하나이지만 사람들은 4시간이나 되는 긴 러닝타임 때문에 이 영화가 얼마나 훌륭한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27. 라이언 일병 구하기 (1998년,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놀란 감독은 자신의 전쟁 영화 <덩케르크>를 제작하기 전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게 자문을 구할 정도로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열렬한 팬이다. 놀란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스필버그의 2차 세계대전 드라마에 대해 “영화는 그 힘을 전혀 잃지 않았다. 오프닝은 정말 끔찍하고, 이후 시퀀스도 정말 끔찍하다. 정말 대단한 업적이기 때문에 경쟁하고 싶지 않았다.”고 극찬했다.
28.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1977년, 감독: 루이스 길버트)
제임스 본드 시리즈는 놀란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로, 온라인에서 007 감독 후보가 거론될 때마다 그의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는 이유 중 하나이다. 놀란은 2012년 Q&A에서 “처음 본 영화 중 하나가 <나를 사랑한 스파이>였고, 어느 순간부터 본드 영화는 대규모 이미지와 스케일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로 내 머릿속에 자리 잡았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로터스 에스프리가 잠수함으로 변신하는 장면은 정말 설득력이 있었고, 실제로 작동해서 ‘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29. 라이언의 딸 (1970년, 감독: 데이비드 린)
데이비드 린의 1970년 로맨스 영화 <라이언의 딸>에 감동을 받은 이유에 대해 놀란 감독은 “스릴 넘치는 바람이 부는 해변과 부서지는 파도...이 작품에서 지리적 스펙터클과 내러티브 및 주제적 추진력의 관계는 특별하고 영감을 준다. 순수한 영화다.”고 밝혔다.
30.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1977년, 감독: 조지 루카스)
같은 세대의 많은 영화감독들과 마찬가지로 놀란은 ‘스타워즈’를 통해 모든 것을 바꾸고 어린 시절부터 영화에 몰두하게 되었다. 놀란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70년대에 나온 슈퍼 8 필름 등을 이용해 실험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스타워즈'를 본 순간부터 모든 것이 우주선과 SF가 되었다.”고 밝혔다.
31. 악어의 거리 (1986년, 감독: 티모시 퀘이, 스티븐 퀘이)
놀란 감독은 스톱모션 애니메이터 스티븐과 티모시 퀘이를 상당히 좋아해서 2015년에는 이들의 영화 세 편을 모아 35mm로 전국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영화 듀오의 1986년 단편 <악어의 거리>는 놀란 감독에게 여전히 랜드마크로 남아 있다. 놀란은 “이 영화의 이미지를 보자마자 눈을 뗄 수 없었다. 지금까지 촬영된 것 중 가장 놀라운 것들이 담겨 있다.”고 극찬했다.
32. 선라이즈 (1927년, 감독: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
놀란은 조지 오브라이언과 재닛 게이너 주연의 1927년 무성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선라이즈>가 ‘순수한 시각적 스토리텔링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한다고 영국영화협회에서 극찬했다. <선라이즈>는 <덩케르크>의 강렬한 전쟁 스릴과는 거리가 멀지만, 무르나우의 시각적 스토리텔링 능력은 놀란이 전쟁 영화를 만들면서 추구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33. 슈퍼맨 (1978년, 감독: 리처드 도너)
<다크 나이트> 3부작으로 슈퍼히어로 영화 장르에 족적을 남긴 놀란 감독은, 1978년 리처드 도너의 영화 <슈퍼맨>을 통해 슈퍼히어로 영화 장르에 매료되었다. 놀란은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슈퍼히어로 영화가 감독으로서 자신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고 밝혔다.
34. 마부제박사의 유언 (1933년, 감독: 프리츠 랑)
프리츠 랑은 놀란이 가장 좋아하는 감독 중 한명으로, 1933년 범죄 영화 <마부제박사의 유언>이 ‘가장 사악하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 영화가 “슈퍼악당을 연기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인 연구”라고 언급했다.
35. 씬 레드 라인 (1998년, 감독: 테런스 맬릭)
놀란은 1998년 테런스 말릭의 2차 세계대전 드라마 <씬 레드 라인>을 “전쟁에 대한 특별한 비전”이라고 불렀다. 이 거대한 앙상블 드라마는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아카데미상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씬 레드 라인>은 놀란 감독이 <덩케르크>를 개발하는 동안 영감의 원천으로 사용되었다.
36. 토프카피 (1964년, 감독: 줄스 다신)
놀란은 IMdB과의 인터뷰에서 줄스 다신의 기발한 강도 영화에 대해 “소재보다 스타일을 중시하는 영화들 중에서 이 영화는 정말 재미있다”며, “천장에 매달려 있는 강도 시퀀스뿐만 아니라 피터 유스티노프의 놀라운 코믹 연기도 정말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37. 트리 오브 라이프 (2011년, 감독: 테런스 맬릭)
놀란은 테런스 맬릭을 상당히 좋아해 <트리 오브 라이프>의 개봉을 맞아 특별 해설에 참여하기도 했다. 놀란은 “테런스 맬릭은 다른 어떤 영화감독보다 그의 작품을 바로 알아볼 수 있는 감독이다. 그의 모든 작품은 서로 잘 연결되어 있고, 그의 작품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지만, 왜 그런지, 무엇을 보고 있는지, 그 기법을 바로 알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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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가 정리한 것도 링크드립니다
-봉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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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애스터
https://extmovie.com/movietalk/90941666
-클로이 자오
https://extmovie.com/movietalk/90988894
-그레타 거윅
https://extmovie.com/movietalk/91078051
-대런 애러노프스키
https://extmovie.com/movietalk/91002063
-웨스 앤더슨
https://extmovie.com/movietalk/91127329
-쿠엔틴 타란티노
https://extmovie.com/movietalk/91198324
베이비 드라이버는 속편이 나와야하는데.. 주요 배우들 이미지가 망가져서... 비운의 영화가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