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특집:비오는날 보면 갬성 터지는 영화들(아시아영화들편)
아시아쪽 영화중에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들중 쓸쓸하거나
묵직한 울림이 있거나 우울함도 조금있고
슬픈 헤어진 사랑의 이야기들 위주로
몇편 추려봤습니다~
먼저 한국영화 부터 정리합니다~
나열순서는 개봉년도 순으로~
동 주2016[한국]
개인평점9.1
갠적으로 국내영화중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명작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이며
워낙 좋은 작품이 많은 이준익 감독 작품중
미세하게 "자산어보"를 꺽고 최고의 작품
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완성도는 자산어보가
더 좋은데 가슴을 울리는 멍함이 동주가 훨씬
좋아서 감성점수가 높아서ㅎㅎ)
정적으로 흘러가는 흑백의 화면속에서
가슴밑바닥부터 끓어오르게 하는 묵직한
영화입니다.
이런 비오는 날에 보면 정말 가장 어울리는
영화중 하나가 아닐까하는 보고난 후 잔상이
정말 오래가는 영화입니다.
잘만든 영화인데 비교적 널리 안알려져서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총총나년2014[중국] 개인평점:8.8
총총나년의 뜻은 한국말로
"쏜살같이 지나간 그 해"머 이런뜻이라고
합니다.
고딩시절 만난 죽고는 못살꺼 같던
첫사랑에 관한 추억을 그리는 영화인데
여윽시 첫사랑은ㅎㅎㅎ
남주의 행동이 쫌 짜증나는 부분이 있어서
평점이 안좋은 편인데 영화적으로는
상당히 볼만하고 인상적입니다.
그치만 역시 찝찝함과 짜증남이 동반하는
멜로영화이긴 합니다~~ㅎㅎ
산이 울다2016[중국] 개인평점:9.0
상당히 잘만들었고 정말 인상적이고
잔상이 길게가는 중국영화의 수작~~
청각장애인이자 말을 하지 못하는
한 여인의 기구한 삶을 다룬 영화~~
여성분들이 보면서 울화통이 터질수도
있는 한 여자의 인생을 망쳐버린 남자의
모습을 보며 남자인 저도 아주 막 화가
치밀어 오르는 그리고 마지막 결말까지
보고난 후 한동안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강한 인상을 주는 수작...
군중낙원2017[대만] 개인평점:8.9
중국과의 갈등이 극에 달한 1969년
중국과 가장 가까이 붙어있는 대만의
금문도에 배치된 병사와 이 병사들의
성적욕구를 해소해 주는 매춘부들의
삶과 사랑을 다룬 대만영화의 수작..
순수한 한 병사의 눈으로 바라보는
그녀들의 쓸쓸하고 슬픈 인생들...
결말도 그렇고 영화자체가 비오는날에
맞게 적막하고 쓸쓸하고 머 그렇습니다.
상당히 인상적으로 본 수작입니다.
먼훗날 우리 2018[중국] 개인평점9.0
연기파배우 주동우의 열연이 돋보이는 멜로~
정말 사랑했던 우리가 왜 헤어졌을까라는
의문점에 답을 구하는 영화라고나 할까??
서로 사랑했던 두 남녀가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고 자신들이 사랑했던 그 시간들을
추억하는 영화
갠적으로 상당히 감정이입이 되어서 봤던
영화이기도 하며 중국멜로의 수작이라고
생각되는 쓸쓸한 멜로영화~~
가버나움2019[레바논] 개인평점:9.1
자신의 부모를 고발한 소년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19년에 본 영화중 세손가락안에 꼽을 정도로
인상적인 영화였으며 굉장히 슬프면서도
아이의 심정이 심히 공감이 가는 영화...
낳아만 줬다고 부모가 아니라는게 이 영화에
딱맞는 말인거 같습니다.
어린나이에 처절한 밑바닥 인생을 배워버린
소년의 외침이 인상적인 수작~
저스트 리멤버링2022[일본] 개인평점8.9
위에 먼훗날 우리와 쫌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과거의 연인을 생각하며 자신이
사랑했던 그 남자와의 추억을 되짚어
가는 영화
택시운전을 하는 여주가 운전하며 우연히 보게
된 남자로부터 6년간 사귀었던 이전의 남친을
7월26일을 기준으로 해서 역순으로 되돌아가며
6년간의 그 남자와의 추억을 되짚어
가는 멜로 영화~~
"아무 것도 아니야,그렇지만...
두 번 다시 돌아가지 못할 사랑스러운
날들이 조금 생각났을 뿐...."
방랑야인
추천인 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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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도 이쁘고여 일단 진의함이 나오니 ㅎㅎ
생소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소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잘 몰랐던 아시아 영화들 소개 감사합니다.
대만의 매춘부 이야기 되게 서글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