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용산아이파크몰20관(IMAX관,용아맥) 후기
요 근래에 작은 관에서만 보다가 다시 용아맥에서 보니까 스크린 크기가 엄청난게 느껴졌습니다 아바타2도 여기서 봤었는데 최근 큰 곳에서 본게 4관이 다였고 아트하우스나 작은 관들에서 보다가 다시 오니까 체감이 엄청나네요ㅋㅋ 입구 복도에서부터 와 진짜 크다 깜짝 놀랐습니다ㅋㅋ
작은 관들은 복도에서부터 화면이 다 보이는데 용아맥 복도에선 화면이 다 안 보입니다ㅋㅋ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엄청난 높이의 화면
S20 카메라 세로 1배줌으로 화면을 다 찍으려면 두 번 나눠서 찍어야 될 정도입니다.
레이저 영사기는 19번 자리에 위치하던데 화면이 정중앙인 자리는 23번이였습니다. 워너브라더스 마크가 나올 때 딱 정중앙이 바로 보이는 게 23번이 확실히 중앙입니다. 자막이 중앙 정렬이라 자막 나올 때마다 체감되고 광고나 저런 회사, 제작사 마크 나올 때 보면 중앙이 23번 정면과 일치합니다. 22번도 자기가 정중앙이라고 느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ㅋㅋ
F열-23번에서 봤는데 올려다봐야 하고 의자가 딱딱하게 고정돼 있어서 목을 뒤로 젖힐수가 없습니다. 목이 살짝 아파서 기대서 앉은 자세로 봐야합니다. 앉은키가 크신분이면 모르겠지만 뒷 사람 입장에선 머리 때문에 화면이 약간 가릴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몸이 슬림해서 기대서 앉기에 좀 쉬웠는데 옆자리 덩치크고 배 나온 중년 아저씨는 나중에 가선 결국 기대서 앉으시던데 굉장히 불편해보였습니다. 허리디스크 있으신분들은 F열 비추천합니다.
화면이 엄청나게 커서 자막이 화면 맨 아래에 있는 게 아니라 중앙에서 살짝 아래쪽에 있습니다. 그래서 F열 정면에 자막이 있습니다. 배우의 얼굴을 보려면 눈동자를 올렸다가 다시 자막보러 내렸다가 눈이 바쁜 자리입니다. 의도치 않게 영어듣기를 시도하게 됩니다. F열에서 정면을 보면 화면 대각선 모서리들이 잘 안 보입니다. 보이긴 하는데 신경써서 봐야 합니다. E열이면 놓치는 부분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크게 보고 싶으신분들의 마지노선이 F열이라고 생각하고 G열이면 조금 더 나을 것 같습니다. 화면이 워낙 크니까 G열도 엄청나게 크게 보입니다. 눈이 바쁩니다.
H열이면 정면이 화면 중앙보다 살짝 아래에 있을 것 같고 I열이 가장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G열에서 목이 아팠던 경험으로 보면 H열보단 I열이 좋을 것 같습니다. I열>H열>G열>F열 정도 될 것 같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I열-23번이 최고 명당 자리일 것 같고 그 다음이 H열-23번
J,K,L,M열도 편하고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화면이 너무 커서 작은 관들에선 앞쪽에 앉아서 화면을 좀 크게 보고 싶겠지만 F,G열은 너무 커서 눈이 좀 피곤한 느낌이 있는데 H,I열을 못 잡았다면 제가 다음에 갈 땐 F,G열보다는 J,K열로 갈 것 같습니다. 맨 마지막인 O열도 그렇게 화면이 멀게 안 느껴질 것 같습니다. 그냥 F열-23번 뒤로 쭉 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BCD열은 완전 비추천하는게 E열도 화면이 커서 제대로 못 보는데 BCD열이면 못 보는 곳이 엄청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BCD열은 E~O열과 다르게 23번 자리가 정중앙이 아니라 반칸 밀려있습니다. BCD열 23번 24번은 둘 다 화면 정중앙이 아닙니다.
영사기가 19번쪽에 있어서 그런가 화면이 약간 오른쪽으로 쏘는 느낌인데 영화 시작하고 나서는 스샷에 보이는 레터박스까지 다 꽉 채워서 화면이 나오기 때문에 각도 때문에 느껴지는 이질감이나 아쉬움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저 큰 화면에 레터박스 어떻게 처리하지 싶었는데 없었습니다ㅋㅋ 화면을 꽉 채워서 틀어줍니다.
사운드는 앞쪽에 살짝 쏠려있는데 관이 엄청나게 커서 그런가? 소리도 엄청 크고 막 떨리고 그러니까 사운드가 앞쪽에 있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가끔씩 대화하는 장면에서 '아 소리가 좀 앞에 있네' 살짝 신경 쓰이는 정도? 막 싸우는 장면 쾅쾅 터지는 장면에선 큰 관을 꽉 채우는 큰 사운드로 그 공간에 있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후기들 보면 벽이 평면이라 울림이 신경쓰인다고 하던데 전 막귀라 그런건 못 느꼈습니다.
좌석간 거리는 구IMAX관이였던 4관보다 훨씬 넓었고 같은 용산아이파크몰 7관 11관 보다도 넓었습니다. 정면으로 다리를 쭉 펴진 못 하지만 일반석인관들 중에선 편하게 본 것 같습니다. 무릎 수술 후 오래 앉아 있으면 아픈 저도 편하게 본 걸 보면 괜찮은 좌석간 거리라 생각합니다. F열이 화면을 보는데 눈이 바쁘긴 하지만 E열에 사람들이 잘 안 앉는 걸 고려하면 E열 팔걸이 살짝 밀어서 다리 펴고 보는데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바로 옆자리인 24번도 비어있어서 굉장히 편하게 봤습니다.
다리 편한 순위 20관(IMAX관)>11관(디즈니시네마관)>7관>4관(구IMAX관)
E열은 화면이 너무 커서 S20 세로 1배줌으로 다 나오지 않아 0.5배 하였습니다. 비추천하는 좌석입니다.
F열 세로 사진에서 보듯이 위 아래가 좀 버겁고 좌우도 사람 시야가 넓지만 내 감당 범위 밖이란 느낌입니다. 자막이 정면에 있습니다. 두 줄 짜리 자막 나오면 눈동자를 위 아래로 옮겨야 할 정도입니다. 인물 얼굴을 보기 위해서 올려다 봐야해서 목이 아픈 자리입니다. 의자에 좀 기대고 보면 커버 가능한 화면 크기입니다. 허리 건강하고 무조건 크게 보고 싶다하면 F열 추천합니다.
G열은 두 줄 짜리 자막 볼 때 좀 더 편해지는 열입니다. G열 역시 목이 아픕니다.
H열부터 살짝 정면이 화면 중앙인 느낌이 납니다. 여지 없는 명당 자리라 생각합니다.
I열 정도는 돼야 배우 얼굴이랑 자막 사이를 왔다갔다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편하게 보고 싶을 때 추천.
L열인데도 화면이 작다는 느낌은 안 듭니다. 아래에 있는 좌석들이 많아서 좀 멀게 느껴질뿐.
사이드 블럭인 I열 31번입니다. 아바타2를 G열-31번에서 봤었는데 사이드 블럭이라 그런지 앞쪽에 있을수록 각도가 커져서 사이드 블럭이면 화면을 옆에서 보는 각이 조금이라도 줄어드는 I열 추천합니다. 화면이 커서 사이드에서 봐야한다면 최소 I열은 돼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DEF열은 안 그래도 가까운데 사이드라서 G열-31에서 볼때도 화면에 대한 불만이 좀 심했었습니다. G열 사이드면 진짜 거짓말 안 하고 목 돌아간 채로 봐야합니다. 사이드면 무조건 최소 I열과 뒤에서 보는 거 추천합니다.
왼쪽 사이드 입니다.
추천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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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 다녔던거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G23 이
저에게 최적화 된 명당인데 1.9:1 까지는 괜찮은데 풀 아맥 나오면 좀 버겁더군요.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니 자주 다니면서 나만의 명당을 찾는게 좋은거 같아요 ㅎㅎ
용산에서 볼일 있으면 꼭 참고하겠습니다.
저는 그냥 중앙열 무조건 잡고
뒷자리로 봅니다 ^^
중앙열 실패하면 왕십리나 압구정으로 봐요 ㅎㅎ
저는 눈 앞에 가까이 있는 압도적인 느낌 좋아해서 D열 정중앙까지도 좋았어요 근데 C열부터는 무리일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