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터 스탤론,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자신보다 우월했다고 인정
실베스터 스탤론은 이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우월한' 액션 스타였음을 인정한다.
1980년대 두 스타의 치열한 라이벌 관계는 21세기 브로맨스로 이어졌다.
1980년대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실베스터 스탤론의 라이벌 관계는 할리우드 전설의 소재이지만, 두 액션 스타는 이제 매년 박스오피스에서 경쟁하지 않으면서 화해의 물꼬를 텄다. 스탤론은 넷플릭스의 새 다큐멘터리 <아놀드>에 출연하여 액션 장르를 재창조한 과거의 적수를 칭찬하기도 했다. 스탤론은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액션 영화의 풍경은, 그들이 처음 시작했을 때와는 극적으로 달랐다고 회상했다.
스탤론은 “80년대는 결정적인 '액션 가이'가 아직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척 흥미로운 시기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전까지의 액션은 <블리트>나 <프렌치 커넥션> 같은 카체이스였습니다. 지성과 풍자, 그리고 이런저런 말들이 주를 이루는 영화였습니다.”
80년대가 되자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액션의 주요 동력은 자동차 대신 사람이 되었다. 스탤론은 슈워제네거가 액션 영화 제작에 육체적 접근 방식을 도입한 최초의 배우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스탤론은 “실제로 육체를 통해서 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대사는 필요 없었어요. 말을 많이 할 필요가 없었던, 오스트리아에서 온 어떤 녀석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런 걸 안했기 때문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슈워제네거는 더 우월했습니다. 모든 해답을 가지고 있었죠. 탄탄한 몸과 힘이 있었고 그것이 그의 캐릭터였습니다.”
스탤론은 슈워제네거가 대단한 근육을 가진 덕분에 촬영장에서 더 잘 견뎠고, 다른 배우들에겐 문제가 되었을 부상을 입고도 촬영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저는 계속해서 심하게 다쳤지만, 아놀드는 크게 다친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아놀드, 넌 용하고 싸우고도 반창고만 붙이고 돌아올거야.’라고 말했죠.”
슈워제네거는 잽싸게 화답하며 스탤론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그는 <록키>의 각본가인 스탤론의 창의성 덕분에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혁신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슈워제네거는 "스탤론이 <람보 2> 같은 영화를 선보일 때마다 그 영화를 능가할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스탤론이 없었다면 80년대에 제가 그렇게 영화들을 찍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를 얻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경쟁심이 강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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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액션스타분들이셨습니다.
브로맨스 ㅋㅋ
둘다 위너
스탤론의 연기는, 로저 이버트가 말론 브란도급 연기라고 격찬을 한 바 있습니다.
털사 킹에서 스탤론이 연기의 리듬을 만들어내서 드라마 전체에 리듬을 부여하는 것을 보면 기막힙니다.
어찌 보면 단순하고 지루할 수도 있는 드라마를, 탱탱한 리듬으로 흘러가는 생기 있고 발랄한 것으로 만든
것은 스탤론의 공입니다.
80년대의 전설들....
아놀드가 감독을 잘 만나서 더 유리했던 것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