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와이어 선정 ‘21세기 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 Top 10
인디와이어 기사 정리해봤습니다😊
10. 치킨 런 (2000년, 감독: 닉 파크, 피터 로드)
이야기 뒤에 숨어 있는 페미니즘과 마르크스주의라는 주제를 고찰한 이 작품은, 거대 기업의 전유물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어떤 작품도 진정한 ‘파격’으로 분류하기는 어렵지만, 혁명적인 정신만큼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9. 인크레더블 (2004년, 감독: 브래드 버드)
그 어떤 실사 슈퍼히어로 영화도 픽사의 최고 걸작 중 하나인 이 작품에 비견할 수 없을 것이다. <이터널스>와 <앤트맨>처럼 따분하고 감흥 없는 세상에서 <인크레더블>은 요즘 슈퍼히어로들을 초라하게 만든다.
8. 바람이 분다 (2013년,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개봉 당시의 왜곡된 논란을 극복하고, 아름다운 꿈의 창작 과정과 파란만장한 삶에 대한 찬사로 오래도록 기억되고 있다.
7. 울프워커스 (2020년, 감독: 톰 무어, 로스 스튜어트)
복잡하고 액션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불가능한 수준의 배경 디테일을 선사하며, 이야기가 다소 지루하더라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볼거리가 가득하다.
6. 가구야 공주 이야기 (2013년, 감독: 타카하타 이사오)
담백한 수채화 스타일에서 아름다움과 슬픔이 동시에 느껴지며, 이 동화 속 이야기는 잊을 수 없을 만큼 생동감 넘치고 입체적이다.
5.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2018년, 감독: 피터 램지, 밥 퍼시케티, 로드니 로스먼)
역대 스파이더맨 영화 중 가장 성공적인 작품 중 하나이자 멀티버스의 심오한 의미를 완벽하게 탐구한 작품이며, 뿐만 아니라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자신만의 독창성을 훌륭하게 개척한 작품이다.
4. 붉은 거북 (2016년, 감독: 미카엘 뒤독 더빗)
미야자키 스튜디오의 매력적인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더욱 간결해진 비주얼로 완성된 이 작품은 디자인이 주는 단순함 속에 복잡하고 충만한 자연을 담고 있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애니메이션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3. 판타스틱 Mr. 폭스 (2008년, 감독: 웨스 앤더슨)
로알드 달의 소설을 각색했다기보다는 21세기 인간에 대한 놀랍도록 어른스럽고 철학적인 명상을 자신만의 이야기 세계로 상상한 출발점이자, 유머와 해학이 가득한 아이들에게도 친근한 작품이다.
2.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2023년, 감독: 조아킹 도스 산토스, 저스틴 톰슨, 켐프 파워)
코믹북 팬들에게 공식설정은 슈퍼히어로 세계의 근간이 되는 고전적이고 전통적인 이야기로 구성되며, 정면으로 거스르거나 깨뜨리고 싶지 않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마일스 모랄레스는 코믹북과 대형 스크린을 넘나들며 새로운 캐릭터로 거듭 재탄생했다.
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년,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낯설고 위험한 여정을 떠나는 아이들에게 영웅과 악당이 순식간에 뒤바뀔 수 있고, 선의로 내민 손이 악용될 수 있으며, 악당도 언젠가는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데 이보다 더 좋은 작품이 있을까? 가오나시, 유바바, 제니바, 하쿠는 모두 이를 하나로 비유할 수 있는 이야기의 주인공들이다. 톤, 색감, 주제적 아이디어 등 모든 면에서 스튜디오 지브리의 만화경 같은 작품으로, 스토리텔링의 대가답게 섬세하면서도 절제된 연출이 돋보인다.
추천인 11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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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요..
넘 기대됩니다!
센과 치히로 최고!!
전범자 미화 영화를 최고의 애니라니...
바람이 분다는...문제적 인물을 다룬 건 제쳐두고, 대체 뭘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는데, 서양인들이 참 좋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