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칸 영화제 마켓에서 주목해야할 11편
칸에서 판매되는 화제의 영화 11편: 나탈리 포트만, 데이브 바티스타, 실베스터 스탤론 영화 외 다수
블랙 플라이스(BLACK FLIES)
출연진: 숀 펜, 타이 셰리던, 캐서린 워터스턴, 마이클 피트, 마이크 타이슨
감독: 장-스테파네 소베르
에이전시: CAA, WME
주목해야 할 이유: 펜과 셰리던은 이 스릴러에서 심술 난 멘토와 순진한 멘티로 분해 불꽃 튀는 케미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뉴욕시 구급대원들의 종종 비참하면서, 언제나 강렬한 현실 속으로 안내한다. 그런데 <블랙 플라이스>는 비위가 약한 이들을 위한 영화가 아니라는 점을 미리 알려드리겠다. 상당한 피, 보기 불편하고 끔찍한 부상, 극도의 폭력... 그리고 고함소리가 잔뜩 나온다.
파이어브랜드(FIREBRAND)
출연진: 알리시아 비칸데르, 주드 로
감독: 카림 아이노우즈
에이전시: CAA
주목해야 할 이유: 여러 차례 결혼한 왕 헨리 8세와 그의 마지막 왕비 캐서린 파의 마지막 날들을 다룬 이 영화는 오스카상을 노리는 영화처럼 보인다. 화려한 의상과 구경거리 그리고 비칸데르와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분장한 주드 로의 화려한 연기는 적절한 배급사를 찾는다면 시상식 시즌을 뜨겁게 달굴 수 있다. 부부 싸움에 사형집행인을 부르길 좋아했던 헨리 8세가 다른 왕비들에겐 거의 보여준 적 없었던 애정 어린 모습을 보여주는 성인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는 변덕스러웠던 헨리 8세보다 오래 살면서 마지막 웃음을 짓는 사람이 되었고, 머리가 잘리지 않은 채 여생을 즐겼다.
메이 디셈버(MAY DECEMBER)
출연진: 나탈리 포트만, 줄리안 무어, 찰스 멜튼
감독: 토드 헤인스
에이전시: CAA, UTA 인디펜던트 필름 그룹
주목해야 할 이유: 헤인즈가 2019년 <다크 워터스> 이후 첫 장편 영화로 돌아와, 무어와 포트만이라는 두 여배우와 신인 멜튼(이미 영화제에서 주목 받은 배우)과 호흡을 맞췄다. 멜튼과 무어는 영화 시작에서 세대를 뛰어넘는 연애 스캔들로 미국을 떠들썩하게 한 커플로 나온다. 18년 뒤, 두 사람은 자식들을 대학으로 떠나보내려 한다. 포트만은 그들 가족을 다루는 영화에서 무어 역할을 맡게 된 배우로 등장하고, 자신이 연기할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무어네 가족들을 만나 그들의 과거사를 탐구하면서 긴장감이 벌어진다. 헤인스와 무어가 과거 <파 프롬 헤븐>함께 만들었던 걸 잊지 마라. 그 영화는 오스카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괴물(MONSTER)
출연진: 안도 사쿠라, 나가야마 에이타, 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 다나카 유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에이전시: CAA, 굿펠라스
주목해야 할 이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2018년 <어느 가족>으로 이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 어린 아들 미나토가 이상하게 행동하면서 점점 더 걱정하게 되는 엄마의 이야기인 <괴물>로 다시 한 번 황금종려상을 수상할지도 모른다. 원인을 찾기 위한 엄마의 노력은 고통스러운 진실로 이어진다.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외국 영화들의 성적은 들쑥날쑥하지만,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감독 중 한 명이 되었다. 시네필들은 그의 최신작이 공개되면 항상 주목한다.
쿨러(COOLER)
출연진: 데이브 바티스타
감독: 드류 피어스
에이전시: CAA
주목해야 할 이유: 바티스타가 가족과의 결합을 꿈꾸며 속죄하려고 하는 사우스 비치의 경비원 레이를 연기한다. 하지만 그가 일하는 클럽에서 마약으로 가득 찬 금고가 도난당하고, 마이애미 경찰 마약 단속국이 그것을 회수하기 전에 금고를 찾으라는 협박을 받으면서 모든 것이 엉망이 된다. 구원을 얻기 위한 레이의 여정에서, 금고를 되찾기 위해 36시간 동안 마이애미 해변을 가로지르는 그의 처절한 모험에 동참하라.
잔 뒤 바리(JEANNE DU BARRY)
출연진: 조니 뎁, 마이웬
감독: 마이웬
에이전시: CAA, 굿펠라스
주목해야 할 이유: 퀄리티와 상관없이 <잔 뒤 바리>는 올해 영화제에서 가장 많이 언급될 영화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뎁이 전 부인 앰버 허드와의 법적 다툼으로 3년간 공백기를 가진 후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또한, 전 남편 뤽 베송을 강간 혐의로 고발하는 기사를 쓴 탐사보도 기자의 얼굴에 침을 뱉은 사실을 시인한 마이웬도 영화 공개를 앞두고 헤드라인에 올랐다. 프랑스 왕 루이 15세와 그의 연인 잔 뒤 바리의 떠들썩한 관계를 다룬 시대극에 그런 식의 화제는 돈을 주고도 못 산다.
셸(SHELL)
출연진: 엘리자베스 모스, 케이트 허드슨, 카이아 거버
감독: 맥스 밍겔라
에이전시: CAA, WME, 블랙 베어 인터내셔널
주목해야 할 이유: <소셜 네트워크>, <핸드메이즈 테일>로 연기자로 더 알려진 밍겔라 감독이 젊음과 외모에 대한 사회적 집착에 관한 흥미로운 논평을 가지고 감독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는 <핸드메이즈 테일>의 동료 연기자 모스, 언제나 매력적인 허드슨과 거버를 포함한 화제의 출연진을 구성하여 뒤틀린 심리 스릴러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모스는 고군분투하는 여배우 사만다 역을 맡아 환자들에게 "영원히 젊어 보이게 해준다"는 뷰티 회사 셸의 무료 체험 기회에 뛰어든다. 치료를 통해 그녀의 삶과 커리어가 변화하면서 셸의 매력적인 CEO(허드슨)와도 우정을 쌓아간다. 하지만 이전 환자들이 기괴한 상황에서 연이어 실종되자 사만다는 자신이 위험에 처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든다. 스포일러 경고: 그녀의 생각이 맞을지도 모른다.
클리프행어(CLIFFHANGER)
출연진: 실베스터 스탤론
감독: 릭 로만 워
에이전시: CAA, 로켓 사이언스
주목해야 할 이유: 1993년 오리지널 <클리프 행어>는 <엄마는 해결사> <오스카> 등 연이은 흥행 실패작 이후 스탤론의 경력을 되살리는 데 일조했다. 30년 후, 스태론은 다시 한 번 고공에서 펼쳐지는 스릴을 위해 산 정상에 오른다. 그리고 이번 스탤론은 파라마운트+ 시리즈 <털사 킹>과 <크리드> 영화 1, 2편에서 호평을 받은 덕분에 핫한 배우가 되었다. 또한 <클리프행어>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즈 오브 워(LORDS OF WAR)
출연진: 니콜라스 케이지, 빌 스카스가드
감독: 앤드류 니콜
에이전시: CAA
주목해야 할 이유: 케이지가 2005년 범죄 영화 <로드 오브 워>의 속편에서 부도덕한 무기상인 역으로 돌아온다. 게다가 이번에는 아들과 함께이고, 그 아들은 <그것>으로 스타가 된 빌 스카스가드가 연기한다. 현재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정학적 분쟁을 고려할 때, <로즈 오브 워>는 슬프게도 시의적절한 느낌을 준다. 실화처럼 느껴질 법한 퀄리티와 케이지의 미치광이 같은 매력으로 인기 작품이 될 수 있다.
<더 크로우>
출연진: 빌 스카스가드, FKA 트위그스, 대니 휴스턴
감독: 루퍼트 샌더스
에이전시: CAA
주목해야 할 이유: <더 크로우>는 얼마나 더 날 수 있을까? 제임스 오바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이 컬트 영화 시리즈는 할리우드 역사에서 비극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첫 번째 영화의 주연 브랜던 리는 1994년 촬영장에서 잘못 장전된 스턴트 총에 치명상을 입고 사망했다. 팬들은 그 영화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고 이후 세 편의 속편과 캐나다 TV 드라마로 이어졌다. 그럴싸한 액션으로 유명한 샌더스 감독(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이 이제 잔인한 살인 사건 이후 부활한 뮤지션 캐릭터를 완전히 새롭게 리부트하여 시장에 선보인다. 바빠진 스카스가드는 물론 여주인공이자 크로스오버 뮤지션인 FKA 트위그스도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다.
클럽 제로(CLUB ZERO)
출연진: 미아 와시코브스카, 마티외 드미, 엘자 질버스테인, 아미르 엘 마스리, 시세 바베트 크누센
감독: 예시카 하우스너
주목해야 할 이유: <제인 에어>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유명한 와시코브스카가 사악한 의도를 가진 엘리트 사립학교의 교사 역을 맡아서 흥미를 자극한다. 이 노박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덜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가르치면서, 순진한 십대들은 그녀를 추종하기 시작한다. 다른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주목할 때쯤엔 이미 상상할 수 없는 현실이 펼쳐진다.
추천인 5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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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디셈버, 더 크로우는 판씨네마에서 이미 수입했더라고요.
고레에다 영화는 무조건 개봉될 테고...
클리프행어 좀 기대됩니다. 어렸을 때 1편 엄청나게 재밌게 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