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앨 잭슨, "더 마블스 보기 전에 마블 드라마 3편 봐야한다"
<더 마블스>는 3편의 디즈니+ 드라마와 연결된다. (확정)
<더 마블스>와 <시크릿 인베이젼>의 스타 사무엘 L. 잭슨이 두 작품의 연관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브리 라슨이 연기한 캐롤 댄버스는 단독 주연 영화 <캡틴 마블> 이후 4년여 만에 니아 다코스타 감독의 <더 마블스>를 통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캡틴 마블>이 크리족 전사에서 MCU 히어로로 변신한 캐롤의 기원에 대한 단일한 이야기였다면, <더 마블스>는 이만 벨라니가 맡은 미즈 마블과 티오나 패리스의 모니카 램보 등이 합류하여 "첫 번째 어벤져스" 영화와 비슷한 그룹 영화가 될 예정이다.
이처럼 새롭게 소개된 스트리밍 시리즈 캐릭터가 슈퍼 파워 속편에 등장하기 때문에, 관객은 <더 마블스>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해야할 숙제들이 있다.
<더 마블스> 관람 전에 시청해야 할 것
마블의 스타 사무엘 L. 잭슨이 엠파이어 매거진 최신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더 마블스>가 극장에서 개봉하기 전에 봐야 할 디즈니+ 시리즈 세 편이 있다.
<완다비전>
마블 스튜디오의 첫 번째 디즈니+ 시리즈인 <완다비전>은 티오나 패리스가 연기한 모니카 램보를 소개하는 작품으로 <더 마블스>를 보기에 앞서서 꼭 봐야 할 목록에 올랐다.
쉴드의 과학자 모니카는 완다 막시모프(엘리자베스 올슨)가 웨스트뷰 마을 전체에 드리운 환상을 조사하던 중 자신만의 초능력을 발견하고 마블 히어로인 포톤이 되었다.
모니카는 캐롤의 절친한 친구이자 윙맨인 마리아(<캡틴 마블>에서 라샤나 린치 분)의 딸로, 모니카와 캐롤의 복잡한 관계가 <더 마블스>의 핵심이 될 것이 분명하다.
<미즈 마블>
이만 벨라니가 카말라 칸 역을 맡은 <미즈 마블>은 <더 마블스>에서 벌어질 일의 중심이 될 또 다른 히어로의 기원을 보여주었다.
벨라니의 데뷔작이기도 한 이 성장 코미디는 어벤져스 광팬(유니버스의 안팎에서)이 가족의 기대와 고교 생활의 어려움에 맞서 싸우며 저지 시티의 10대 슈퍼히어로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줬다.
카말라는 시리즈 내내 캡틴 마블의 열렬한 팬으로 나오고, 브리 라슨이 연기한 캐롤 댄버스가 드라마의 크레딧 후 시퀀스에 등장하기도 한 것을 보면, <미즈 마블>은 곧 개봉할 <더 마블스>에 가장 가까운 프리퀄이 될 것 같다.
<시크릿 인베이젼>
그리고 사무엘 잭슨이 꼽은 목록에 가장 최근작은 곧 공개될 "첩보 스릴러" 시리즈인 <시크릿 인베이젼>이다.
이 드라마가 <더 마블스>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캡틴 마블>에서 “침략”의 중심에 있는 스크럴이 처음 소개된 만큼, <더 마블스>에도 이 드라마가 연관될 것이 확실하다.
잭슨이 연기하는 닉 퓨리 캐릭터는 <더 마블스> 출연이 확정되었으며, 잭슨은 <시크릿 인베이젼>에 대해 “<더 마블스>가 성립되기 위해 반드시 나와야 하는 이야기”라고 말하며 두 작품이 “흥미로운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더 마블스> 보기전 예습 목록
잭슨이 <더 마블스> 개봉 전 꼭 봐야 할 작품 목록에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더 마블스>가 극장에서 개봉하기 전에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른 영화도 있다.
2019년 블록버스터인 <캡틴 마블>은 팬들에게 브리 라슨의 상징적인 마블 캐릭터를 처음으로 소개했기 때문에 당연한 얘기지만, 그 영화는 일순위로 꼭 봐야한다. 이 우주 모험 영화는 주로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램보 가족과 스크럴 등 속편의 핵심이 될 요소들을 관객들에게 소개했다.
<더 마블스>에 앞서 먼저 봐야 할 또 다른 대작 영화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고, 그 영화의 크레딧 후 장면에서 언급된 캐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합류하여 타노스의 군대와 맞섰다. 그리고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에서 시무 리우, 베네딕트 웡, 아콰피나 등과 함께 캡틴 마블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더 마블스>는 11월 10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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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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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일반인은 보지말란 건가요 ㅎㅎ
닥스2가 노잼이란건 절대 아닌데
과연 관객들이 닥스에게 바라는 니즈가 이런걸까..?
캡틴 마블 내가 본 마블 영화들 중에서 최악인데
저걸 볼려고 숙제 3편이나 봐야한다고??
😱😱😱
이해가 전혀 안 된다기보단 알고 있으면 더 많이 보인다는 느낌이기도 하고요..
근데 재미있는 각본과 연출이 아닌데 장벽이 있는 건 큰 문제죠.
아이언맨의 관객 수는 430만, 캡아는 59만, 토르는 170만에 불과한데 어벤은 700만 명이 봤습니다.
전 <어벤저스1>을 볼 때 아이언맨이라는 히어로가 있다는 것밖에 몰랐어요.
지금은 그러기엔 MCU의 서사가 너무 많이 쌓여서 전후 맥락에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습니다.
게다다 지금 이 글에서 처럼 한 영화가 다른 단편 영화 한편이 아닌 시리즈 드라마와 엮이다 보니 시간상으로도 진입 장벽이 더 커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 완다를 안 보고 닥스 2를 보면 '완다가 왜 저러냐??'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관이 깊은 경우도 있어서요
캡틴마블 1편이 500만명 이상 봤다는데 2편은 흥행 참패가 예상될지도 모르겠네요
어려운 숙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