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파트 2'의 캐릭터들 소개
베니티페어 독점 기사로 <듄: 파트 2> 캐릭터 스틸과 상세한 기사가 나왔는데...
전문 옮겨볼까 하다가... 너무 빡세서 요약만 해봤습니다. 원문은 아래예요.
https://www.vanityfair.com/hollywood/2023/04/dune-part-two-exclusive-first-look
드니 빌뇌브 감독에 따르면 첫 번째 영화 엔딩 이후 그대로 이어지는 스토리. 속편이 아니라 “2부”. (즉, 1부 관람이 필수)
티모시 샬라메가 연기한 폴 아트레이데스. 자기 가문을 멸문시킨 하코넨 가문 등에 복수하기 위해 사막의 생존자 집단인 프레멘의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거대한 모래벌레 위에 올라탈 수 있어야 한다.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고, 그것을 꼭 성공시켜야만 프레멘의 일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통과의례다. 모래벌레는 프레멘에게 종교적으로 신성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플로렌스 퓨가 연기하는 이룰란 공주. 은하계를 지배하는 황제 샤담 4세(크리스토퍼 월켄)의 딸. 황제는 전쟁 중인 파벌들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있어서 권력자로서 위태로운 상황. 때문에 공주도 자신의 지위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드니 빌뇌브 감독은 플로렌스 퓨의 당당함이 천성적으로 왕족 같았다고 칭찬.
하코넨 가문의 귀족 청년이자 무정한 암살자 캐릭터 페이드 로타는 오스틴 버틀러가 연기. 1984년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첫 번째 <듄> 영화에서는 록스타 스팅이 그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이번 새 페이드 로타 캐릭터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와 (또 다른 록스타) 믹 재거를 합쳐놓은 듯한 인물로 묘사.
빌뇌브 감독은 영화 개봉 전에 페이드 로타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원치 않아서, 실루엣 이미지만 우선 공개. “마키아벨리적인 인물이며 (다른 하코넨 캐릭터보다) 더 잔인하고 전략적이며, 더 나르시시스트이다.”
이번 영화에선 폴과 프레멘 여전사 챠니(젠데이야)의 로맨스가 중요하게 나올 예정. 두 캐릭터의 신분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서로 어색하게 다가가는 모습이 나올 것.
둘의 불꽃 튀는 관계묘사가 이야기의 핵심이라고 빌뇌브 감독이 강조. 티모시 샬라메는 메시아적인 자신의 캐릭터(폴)을 인간적으로 붙들어주는 캐릭터가 챠니라고 언급. 아부다비, 요르단의 사막에서 ‘매직 아워(해질 무렵 짧은 시간)’에 맞춰 폴과 챠니의 로맨틱한 장면들을 촬영.
페이드 로타의 삼촌이자 하코넨 가문의 지배자인 남작(스텔란 스카스가드). 1편에서 맹독 공격을 받았지만 살아남았고, 부상을 당했지만 더 치명적인 모습으로 은하계에서 더 큰 권력을 차지할 계획을 세움. 남작은 신체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기계장치를 이용해 생존 중. “(육지보다) 물속에서 더 편하게 움직이는 하마 같은 캐릭터”로 감독이 구상.
남작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그의 뒤를 이을 후계자 후보로 지목되는 인물이 페이드 로타와 글로수 라반(데이브 바티스타). 페이드 로타는 영리하고 카리스마 넘치며 능력자인 반면, 글로수 라반은 똑똑하지 못한 대신 순수하게 남작을 기쁘게 하기 위해 행동.
멸문당하기 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군인이자 폴의 스승이었던 거니 할렉(조시 브롤린). 1편의 하코넨 공격에서 살아남아서, 2편에서 복수를 위해 돌아옴.
폴의 어머니 제시카(레베카 퍼거슨). 1편에선 공작의 첩으로서 화려한 의상을 입고 나왔지만. 2편에선 엄격하고 딱딱한 이미지로 등장. 과거의 모든 것을 잃었기 때문에, 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그녀만의 전략을 세운다. 그녀가 속했던 베네 게세리트 자매회의 오랜 예언을 얼굴에 문신으로 새겼다. 그녀의 눈에는 어떤 특정한 어둠이 깃들어 있다. 감독에 따르면 <듄>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서 자신만의 목적에 따라 행동.
베네 게세리트 자매회의 다른 멤버로 레이디 마고트 펜링(레아 세이두)도 등장. 모종의 목적을 위해 수천 년에 걸쳐 암약하는 조직, 베네 게세리트의 비밀 요원으로서 활동.
프레멘의 지도자 스틸가(하비에르 바르뎀). 폴을 예언에 나온 구세주라고 믿고 그를 보호하는 대리 아버지 같은 존재. 감독에 따르면 하비에르 바르뎀의 다채로운 연기로 <듄: 파트 2>에서 카리스마가 폭발한다고.
마지막으로 드니 빌뇌브 감독이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듄>의 영화화는 그의 평생에 걸친 노력의 결과. “지금껏 경험한 가장 만족스럽고 심오한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네요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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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