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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시리즈 20년 매니아의 블라인드, 아니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시사회 스포일러 없는 리뷰입니다.

LewisLee
2317 22 22

20220531_231552[1].jpg

(시사회 가기전 구매했던 극장 굿즈들과 시사회 후 받은 포스터!)

 

안녕하세요. Lewis Lee입니다.

 

이제 다들 아시겠지만 1,000명이 넘게 지원했던 익스트림무비 블라인드 시사회는 내일 개봉하는 유니버설 픽처스와 엠블린 엔터테인먼트의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었습니다.

 

사실 티켓을 처음받고 상영시간이 2시간밖에 안되어있어서 "아 2시간 27분 아니네? 그럼 쥬라기 아니겠네." 이러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유니버설 로고가 나올때까지만 해도 "놉인가?" 이랬는데...

 

https://youtu.be/585pQJRlnz0

 

사운드트랙이 들리는 순간 "쥬라기다!" 이러고 바로 박수쳤습니다.

 

덕분에 정식 개봉보다 하루 먼저 영화를 보게 되었네요. 이 자리를 통해 익무 관계자분들, 유니버설 분들, 그리고 CGV 용산아이파크몰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는 말하고 싶습니다.

 

자 그럼 리뷰를 시작할까요?

 

*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

 

총 평: 빠른 전개와 전설의 귀환

 

쥬라기 월드, 아니 쥬라기 시리즈는 처음부터 유전공학 기술의 발달로 이를 통제할 수 있다고 오만하게 생각하는 인간들에게 던지는 경고입니다. 쥬라기 공원 때는 공원 개장 1년전, 잃어버린 세계에서는 새로운 공원 건설 과정의 실패, (쥬라기 공원 3은 패스), 쥬라기 월드에서는 인도미누스 렉스, 그리고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서는 공룡 경매와 인도랩터가 대표적인 예였죠.

 

이번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쥬라기 월드나 폴른 킹덤보다 더 확실히 이러한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자신들의 창조물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이를 보란듯이 부시는 창조물들. 이 둘의 관계는 영원히 바뀌지 않죠.

 

기존의 등장했던 캐릭터들은 한결같이 매력적이고 멋집니다.

 

클레어와 오웬은 이제 부부가 되면서 메이지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부모와 사춘기 아이 간의 갈등이 보이죠. 메이지는 가뜩이나 특별한 존재라 더욱 더 신경쓰는 클레어와 오웬, 그런 부모가 자신을 너무 과도하게 보호한다고 생각하는 메이지. 그러나 클레어가 계속해서 망설임없이 메이지를 자신의 딸이라고 말하고, 떨어져있다가 만났을 때 메이지가 망설임없이 두 사람은 부모님이라고 부른 것을 보아, 세명이 지난 4년 사이 진짜 가족이 되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도지슨은 다소 약해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원작과 가깝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원작은 1990년에 출간된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이나 1993년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가 아닌 1995년 출간된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 "잃어버린 세계"를 의미합니다. 90년 작품과 93년 작품에서 도지슨은 신중하고 무거워보이지만, 95년 작품 속 도지슨은 이기적이나 위기의 순간 당황하여 어쩔줄 모르는 인물입니다. 이번에 켐벨 스콧이 그런 도지슨을 잘 연기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리지널 트리오. 앨런 그랜트, 엘리 새틀러, 이안 말콤. 말이 필요없습니다. 최고입니다. 일단 그랜트. 저희의 영원한 공룡 아저씨. 저의 영원한 영웅. 언제나 멋지고 언제나 훌륭한 인물입니다. 처음에 등장할 때, 바로 박수쳤습니다. 엘리 새틀러. 개인적으로 새틀러가 진정한 여성 영웅이 아닐까 항상 생각했습니다. 원작 소설과 1편 영화에서 보면 새틀러는 항상 주도적으로 하는 행동을 보였죠. 변하지 않습니다. 웃음이 많지만 그래도 행동을 취해야할 때는 망설이지 않고 나서는 모습. 저게 새틀러 박사님이십니다. (여담으로 새틀러 박사님 첫등장때 전 박수쳤는데, 다른 분들은 가만히 계시더라고요...ㅠㅠ 새틀러 박사님도 사랑해주세요) 쥬라기 월드 트릴로지는 공원 트릴로지에 비해 개그가 좀 많습니다. 이번 도미니언도 개그 코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개그 코드가 다른 인물도 아니고 제프 골드블럼의 이안 말콤이 한다면 어떨까요? "저게 말콤이지!"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물론 원작 소설들 속 말콤이나 2편과 5편의 말콤은 많이 진지합니다. 그때에 비하면 너무 농담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1편의 말콤과 성격이 똑같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액신은 매우 빠르고, 시퀀스 변경은 쉬지를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지루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폴른 킹덤 때 나왔던 비판 중 하나가, 재미있어야할 부분에서 지루했다. 였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2시간 27분이라는 상영시간을 꽉꽉 채우는 듯한 속도를 보여줍니다. 특히 몰타에서의 추격 장면은 마이클 지아치노가 작곡한 사운드트랙 덕분에 더욱더 박진감 넘칩니다. 아트로키랍토르들의 액션은 정말 집요하다는 표현이 절로 떠오릅니다.

 

특정 캐릭터의 장면에서는 정말 "그래 이거야! 이래야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는 조명, 이를 통해 보여주는 인물의 모습.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메뚜기 (사실 스포일러도 아닌게, 첫번째 예고편에서부터 나왔습니다. 그래서 전 이걸 지금부터 보여주면 어쩌려는 거지?? 했습니다)는 이번 영화에서 주요 포인트입니다. 사실 2021년 10월에 이 이야기를 듣고 "음...글쎄??" 이랬는데, 막상 보니 이야기 속 제일 큰 재해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매우 마이클 크라이튼 스타일 같아서 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가노토사우루스가 그리고 생각보다 정말 동물처럼 행동해서 좋았습니다. 물론 나중에는 그냥 악역 느낌이었지만, 중간에 주인공들을 만났을 때는 대치하는 장면이 펼쳐졌는데 처음에는 이해못하다가 나중에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 녀석은 인간들을 지켜보고 있구나. 자신이 공격해도 되는 존재인지 아닌지." 조심스러워한다는 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퇴장 장면에서도 동물처럼 충격에 놀라 지나가는게 좋았습니다.

 

...자, 장점 말했으니 단점도 적어볼까요??

 

일단 우 박사. 너무나도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다만 이번 영화 속 그의 행동의 계기가 영화 속에서 제대로 설명이 안된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배우인 BD 웡은 계속해서 인터뷰를 통해 "우는 악당이 아니다. 그는 계속해서 그가 하는 일이 인류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영화 속에서 설명이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소설책으로 그의 이야기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아까 영화 흐름이 엄청 빠르다고 했는데, 반대로 이게 단점도 됩니다. 너무 빨라서 "내가 지금 뭘봤지??" 이런 느낌도 들었습니다. 원래 도미니언은 처음에는 2부작으로 기획되었다가 취소하고, 3시간 기획했다고 지금의 상영본으로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한된 시간 안에 많은 것을 넣으려고 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캐릭터. 카일라 와츠, 램지 콜, 소요나 산토스, 레인 델라코트. 나쁜 캐릭터는 아닙니다. 전혀 아니예요. 오히려 미래가 기대되는 캐릭터들이예요. 특히 카일라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엄청나게 큰 매력은 보여주지 않는거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램지도 다소 설명 없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산토스같은 경우 포스가 대단했습니다. 배우 디첸 라크맨이 연기를 잘해서 또 너무 좋았죠. 다만, 그게 전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인 델라코트. 단점도 없고, 장점도 없습니다. 아쉬울 따름입니다.

 

CG나 애니매트로닉스가 이번에는 어색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블루나 베타 CG는 이질감이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고, 애니매트로닉스는 움직임이 좀 뻣뻣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공룡보다는 인물 탈출에 집중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쥬라기 월드 때 인도미누스 렉스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대결같은 것을 기대하시는 분들은 많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티라노사우루스의 특정 클로즈업 장면, 프롤로그에서 쓰러진 티라노사우루스의 클로즈업 장면과 유사하지만, 뭔가 연출이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총정리를 하면 이렇습니다.

 

아쉬운 것은 사실. 그렇지만, 괜찮고 좋은 마무리. 그리고 새로운 시작

 

저는 이 영화 8.7/10.0 정도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2022년 6월 1일 개봉합니다.

 

P.s. 많은 분들이 "아 저 내일 예매했는데." 이러시더군요. 오늘 취소표가 나올 수도??

P.s.2 저...내일 세번 봐야합니다 ㅎㅎ;; 몇시간 뒤에 용산 아이맥스 또 갑니다 ㅎㅎ...월요일엔 가족들하고 한 번 더보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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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역시 박사님다운 애정가득 리뷰군요!-! 감회가 더 남다르셨겠어요 ㅠㅠ
23:58
22.05.31.
LewisLee 작성자
케이시존스
사운드트랙 들리는 순간 "와 대박" 이랬습니다 ㅎㅎ
00:16
22.06.01.
LewisLee
빠른 전개의 장단점 부분 저도 공감하고 개인적으로 시원시원한거 좋아해서 좋았어요 오락영화로써 굵고 짧은!
00:22
22.06.01.
2등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역시 Lewis님ㅎㅎ
00:08
22.06.01.
LewisLee 작성자
멍지
드디어 10년의 여정이 끝났습니다. ㅎㅎ
00:18
22.06.01.
3등
오 저는 오히려.....상황 전개는 빨리 해놓고
정작 캐릭터 서사는 알고 있는 이야기를
너무 지지부진하게 끌고 간다....는 방향으로
느꼈는데.....항상 이렇게 감상의
차이가 나는게 또 영화인가 봅니다.

새틀러는 박수 치고 싶었는데.....
나올거라고 생각을 못해서 마음의 준비를 못했네요
00:13
22.06.01.
LewisLee 작성자
당직사관
저만 새틀러 박사님 나올때 박수쳐서 좀 뻘쭘했습니다 ㅎㅎ;;

아 당직사관님 뒤에 제가 앉은거 같습니다. 제 앞에 앉으신 분 폰 화면에 당직사관님 프로필 사진이 있어서 당직사관님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00:19
22.06.01.
LewisLee
아....ㅎㅎㅎ 앞에서 눈물을 좀 자주
닦던 그 남자....제가 맞습니다 ㅎㅎㅎ
00:20
22.06.01.

그랜트나 새틀러 나올땐 저도 박수 쳤네요. 말콤은 전작에도 나와서 오 역시 이번에 같이 나오네 하는 정도라 ㅎㅎ

00:18
22.06.01.
LewisLee 작성자
wandava
저도 말콤 나올때는 오! 이랬고 그랜트와 새틀러 나올때는 오!!!!!! 이랬습니다 ㅎㅎ
00:19
22.06.01.
LewisLee

다 나온다는건 사전 공개된거라 알고는 있어도 영상에서 보니 진짜 너무 반갑고 놀라웠네요 ㅎㅎ

 

리뷰 잘 봤습니다 

00:20
22.06.01.
profile image
예고편에서도 다 나왔던지라 나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유난히 그랜트 박사님 등장씬이 감동적으로 그려져서 더 그랬던 거 같아요ㅎㅎㅎ
02:16
22.06.01.
LewisLee 작성자
RoM
등장 발표 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정말 전설의 귀환은 언제나 감격스럽습니다
07:03
22.06.01.
LewisLee 작성자
다크맨
좋은 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07:04
22.06.01.
간달프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02:20
22.06.01.
LewisLee 작성자
간달프
앜ㅋㅋㅋㅋ 전 저만 박수쳐서 놀랐습니다. 샘 닐 나올때는 그래도 다른분들이 같이 쳐주셔서 좋았습니다
07:04
22.06.01.
profile image
잘 읽었습니다 애정이 듬뿍듬뿍 느껴지는 리뷰에요 저도 오늘 드디어!! 재밌게 보고 오겠습니다!!!
05:48
22.06.01.
LewisLee 작성자
마스터D
즐거운 관람하시길 바라겠습니다 ㅎㅎ
07:05
22.06.01.
profile image
이 시리즈에 대한 애정이 듬뿍 느껴지는 훌륭한 글이네요! 스포하나 없이도 이렇게 정성스럽고 길게, 한 영화의 스포를 쓴다는 건 정말 대단한 애정이라 생각됩니다.^^

지금 용아맥 조조 가는 길인데 Lewis 님 글 도움받으며 저도 그 애정 함께 느끼고 싶습니다💓
06:51
22.06.01.
LewisLee 작성자
빵개주먹
저도...지금 또 용아맥가고 있습니다 조조로..ㅎㅎㅎ
07:05
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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