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공원/쥬라기 월드 세계관 속 대표 기업들

 

안녕하세요. Lewis Lee입니다.

첫 글부터 다들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ㅎㅎ

 

오늘은 쥬라기 공원/쥬라기 월드 세계관 속에서 활약을 펼친 기업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비록 제가 활약이라고 했지만, 사실 거의다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들이죠 ㅎㅎ;;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인터내셔널 제네틱 테크놀로지 주식회사 / 인젠 사 (International Genetic Technologies Incorporated / InGen)

가장 먼저 쥬라기 공원 세계관에서 뺄 수 없는 존재. 바로 인젠 사입니다.

 

인젠 사는 1975년,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 사업가인 존 파커 해먼드 박사와 영국 기사 작위를 받은 록우드 재단의 회장 벤자민 록우드 경에 의해 설립된 유전공학 회사입니다. 마이클 크라이튼의 원작과 트래스패서라는 게임에서는 해먼드와 유전학 교수인 노먼 애써튼 교수가 설립한 것으로 나와있으나, 영화 세계관 속에서 아직 애써튼 교수는 한 번도 존재를 인정받은 적이 없습니다.

 

두 이상주의자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회사를 설립하고 유망한 과학자들을 고용합니다. 또한 세계의 다양한 화석 발굴지들을 지원하고 흡혈곤충이 갇힌 선사시대 호박들을 구입합니다. 인젠 사는 1982년 코스타리카 정부로부터 이슬라 소르나와 섬이 속해있는 죽음 군도를 99년간 임대하는 계약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이슬라 소르나에서 시설이 완공되는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 위치한 록우드 저택의 지하에서 임시 연구실을 만들고 1983년 마침내 선사시대 DNA를 추출하는데 성공합니다.

 

해먼드와 록우드는 이 당시 쥬라기 공원을 인젠 본사가 위치한 샌디에이고 근처에 지을 예정이었으나, 시설 완공 몇개월을 앞두고 두 사람은 쥬라기 공원: 샌디에이고의 공사를 1985년에 중단하고 이슬라 소르나로부터 북동쪽으로 87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슬라 누블라라는 섬을 코스타리카 정부와 기존에 맺은 계약에 추가해서 다시 한 번 섬을 임대합니다.

 

1987년까지 이슬라 누블라에 존재했던 툰-시 부족 (브리브리 부족 중 일부로 이슬라 누블라에 거주) 구성원들을 본토로 옮기고 나서, 인젠은 본격적으로 이슬라 누블라에 쥬라기 공원을 건설하기 시작합니다. 1988년부터 1993년까지 약 5년 동안 공사를 진행하고 개장까지 1년을 남겼으나, 쥬라기 공원은 1993년 6월 11일, 자신의 급여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컴퓨터 프로그래머 데니스 네드리의 산업 스파이 활동으로 인해 개장도 못하고 폐장하게 됩니다.

 

이후 해먼드는 모든 쥬라기 공원 사업을 취소하고 섬과 공룡들을 지켜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설상가상 인젠 사의 설립부터 계속 금전적 투자를 해왔던 록우드는 죽은 자신의 딸을 복제하는 의견에 대한 해먼드와의 다툼 이후 쥬라기 공원 프로젝트에서 한발짝 물러나게 됩니다. 이후 인젠의 주식은 날이 갈수록 떨어졌지만, 해먼드는 계속 공룡 보호를 주장했습니다. 이에 해먼드의 조카이자 이사회의 의장이었던 피터 러들로우는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1996년 12월, 이슬라 소르나에서 캐시 보우먼이라는 소녀가 콤피 무리에게 습격을 받은 일을 가지고 해먼드를 CEO 자리에서 해임, 자신이 회사의 2대 CEO가 되고 85년 이후 중단되었던 쥬라기 공원: 샌디에이고 사업을 다시 시작합니다.

 

그러나, 러들로우의 일은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켜 1997년 2월 러들로우의 죽음과 대중에게 비밀을 공개하게 됩니다. 바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가 샌디에이고 도시를 날뛰는 샌디에이고 사건이죠. 이 사건을 계기로 1998년, 인젠은 마스라니 글로벌 기업의 자회사가 됩니다. 어떻게 보면 다시 한 번 살아날 기회를 얻은 인젠은 이후 쥬라기 월드를 다시 한 번 시도하고 공사가 진행되는 2002년부터 공원이 폐장한 2015년까지 약 13년 동안 공원을 괜찮게 관리해왔습니다.

 

그러나 2015년 12월 22일, 공개를 앞두고 있던 공원의 하이브리드 공룡 인도미누스 렉스가 방사장을 탈출하는 일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공원은 큰 피해를 입고 쥬라기 월드는 다시 한 번 폐장하게 됩니다. 사건 이후 FBI는 공원의 사건을 본격적으로 조사합니다. 이에 마스라니 글로벌과 인젠의 고위직들은 비밀들을 숨기려고 하죠. 그러나, 회사의 직원들은 자신들의 상사의 이러한 행동을 고발하고 결국 고위 관계자들은 구속됩니다.

 

인젠은 쥬라기 월드 사건 이후 공개적인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헨리 우 박사와 일부 인젠 과학자들은 록우드 저택 지하실에서 계속해서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실제로 폴른 킹덤을 보시면 인젠의 로고가 배경으로 잠깐 지나갑니다.

 

인젠은 이렇게만 보면 유전 공학에만 뛰어난 회사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인젠은 사실 많은 자회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공식 설정으로 인정된 인젠 사의 자회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젠 코퍼레이션 InGen Corporation

인젠 컨스트럭션 InGen Construction

인젠 테크놀로지 InGen Technologies

인젠 시큐리티 InGen Security

인젠 마린 팩실리티 InGen Marine Facility

인젠 살비지 InGen Salvage

 

이외에도 공식 설정이 아닌 다른 매체에서는 다른 인젠이 자회사들이 언급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인젠 인공위성 인더스르티 InGen Satellites Industries나 인젠 아스트로노미 InGen Astronomy 등이 존재하죠. 소설 속에서는 미국에서 작은 회사들 중 하나로 언급되었으나, 영화 세계관에서는 상당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참고로 원작 소설 작가인 마이클 크라이튼은 책에서는 인젠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그가 작성했던 첫 쥬라기 공원 영화 대본에서는 회사를 해먼드 제네틱스 테크놀로지라고 표현했습니다.

 

 

2. 바이오신 제네틱스 법인회사 (BioSyn Genetics Corporation)

두번째로 소개시켜드릴 회사는 바이오신 제네틱스입니다.

 

사실 영화 세계관에서는 한 번도 언급된 적 없고 본격적인 등장은 이번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아직 영화 세계관 속 회사의 역사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바이오신은 쥬라기 공원 프랜차이즈에서 가장 먼저 언급되는 악역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원작 소설과 쥬라기 공원 1편에서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데니스 네드리를 만나 바바솔 면도크림 통을 주고 거래를 한 루이스 도지슨이 바이오신 소속 과학자입니다.

영화 세계관에서는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으나 원작 소설들, 코믹스, 게임 등 쥬라기 공원 프랜차이즈의 각종 미디어들에서는 항상 나온 회사입니다. 심지어 제작이 취소된 쥬라기 공원 애니매이션, 이스케이프 프롬 쥬라기 공원 Escape From Jurassic Park에서도 등장할 예정이었습니다.

 

원작 소설에서 바이오신은 문제가 많은 회사입니다. 일단 안전지침을 무시하고 실험을 진행해 문제를 일으켜서 제대로 학위를 수여하지 못한 루이스 도지슨은 역개발부 담당자로 고용을 했죠. 그리고 이후 도지슨은 정말 기상천외한 실험들을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칠레에서 눈 먼 농부들을 대상으로 광우병을 실험하는데 실험 대상이 된 농부들에게 어떠한 실험인지도 말하지 않았죠. 이를 관리한 바이오신 역시 병원체를 그저 일반 가방에 가지고 다지는 등 안전을 무시하는 행동을 보입니다. 또한 다른 회사의 과학자를 꼬셔서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박테리아를 훔치고 자신들이 먼저 특허를 냅니다. 투명한 송어를 만들기도 했죠.

 

이후 인젠이 공룡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인젠의 기술을 훔치기 위해 수많은 스파이들을 보냅니다.

 

이번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에서 이런 바이오신은 마침내 복귀합니다. 심지어 단순히 부서 담당자였던 루이스 도지슨이 회사의 CEO가 되어서 돌아온다고 합니다. 영화 속에서 바이오신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또 어떻게 이러한 행위를 하였는지는 아직 공식적인 매체에서 공개된 적이 없습니다. 나중에 인터뷰를 통해 공개가 되면 그때 말하기로 하죠.

 

참고로 1편 대본 들중 하나에서는 바이오신이 바이오젠 BioGen이라는 이름으로 나오기도 했는데 재미있게도 바이오젠이라는 회사는 이후 마이클 크라이튼의 다른 소설인 넥스트 NEXT에서 메인 기업이 됩니다. (또한 이때 바이오신이 소설 속에서 언급되기도 합니다.)

 

 

3. 마스라니 글로벌 법인 주식회사 (Masrani Global Corporation)

쥬라기 월드를 관리한 마스라니 글로벌 기업입니다.

 

마스라니 글로벌은 원래 인도 출신 사업가인 산제이 마스라니가 1973년 인도 뭄바이에서 전자통신 회사 마스콤 네트워크와 함께 설립한 마스라니 사에서 역사가 시작됩니다. 매우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발명품들로 마스콤 네트워크는 전 세계를 연결시키는 대표 통신망들 중 하나가 됩니다. 1992년 산제이 마스라니가 타계하고 그의 아들인 사이먼 마스라니가 회사를 물려받습니다.

 

이후 사이먼 마스라니는 마스라니 오일 인더스트리 (훗날 마스라니 에너지를 회사명을 변경)와 데이터 어날리시스를 1996년 설립하면서 회사 명을 마스라니 글로벌 법인 주식회사로 변경, 이후 사업의 규모를 확장하기 시작합니다. 마스라니 글로벌 기업은 산제이 마스라니의 친구인 존 해먼드의 유언에 따라, 1998년 인젠 주식회사를 인수합니다. 다양한 회사들을 인수하고 설립하여 2014년을 기점으로 마스라니 글로벌은 15개의 자회사를 가지게 됩니다. 현재 알려진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스콤 네트워크 Mascom Network

마스라니 에너지 Masrani Energy

데이터 어날리시스 Data Analsys

인젠 InGen

아식스 보울더 엔지니어링 Axis Boulder Engineering

티막크 컨스트럭션 Timack Construction

메디살 헬스 Medixal Health

에로스페이스 다이나믹스 Aerospace Dynamix

타츠오 테크놀로지 Tatsuo Technology

 

자회사들 중 아식스 보울더와 티막크 컨스트럭션은 이스터 에그가 있습니다. 먼저 아식스 보울더는 인도미누스 렉스가 영화 촬영 당시까지만 해도 불리던 이름인 디아볼루스 렉스 Diabolus rex의 애너그램입니다. 실제로 마스라니 글로벌 웹사이트의 백도어 란에서 디아볼루스 렉스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는 "아식스 보울더를 찾으시는 것인가요?" 라고 뜹니다. 그러나 아식스 보울더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가 없다고 나오죠. 또한 티막크 컨스트럭션에서 티막크 Timack는 쥬라기 월드 트릴로지의 캐논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잭 앤토니 유윈스와 팀 글로버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쥬라기 월드가 촬영되던 당시, 파텔 Patel이라는 회사가 쥬라기 월드를 운영한다는 루머를 듣고 쥬라기 공원 팬인 잭과 팀은 파텔 사 홈페이지를 만듭니다. 이는 팬덤에서 화제가 되었고 유니버설과 감독이 콜린 트레보로우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어서 두 사람을 공식 캐논 컨설턴트로 고용합니다. 이후 쥬라기 월드 바이럴 마케팅으로 사용된 홈페이지들 (마스라니 글로벌, 공룡 보호 단체, 익스팅션 나우)은 이 캐논 컨설턴트들이 만든 것입니다.

이때 잭과 팀은 자신들의 이름을 딴 회사로 티막크를 만듭니다.

(참고로 현재 쥬라기 월드 프랜차이즈는 8명의 쥬라기 공원 팬들이 캐논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2005년 5월 30일, 마스라니 글로벌 기업은 존 해먼드의 유산들을 보호하자는 명목으로 이슬라 누블라에 쥬라기 월드를 만들고 전 세계에 개장합니다. 공원은 성공적인 기록을 세우지만 2008년 실적이 2007년 실적보다 떨어지자 이사회는 새로운 볼거리가 필요하다고 만장일치로 결정합니다. 이후 마스라니는 헨리 우 박사에게 모든 권한을 주고, 이를 기회로 우 박사는 하이브리드 공룡을 만들기 시작하죠.

 

그러나 이는 굴러오는 눈덩이가 되어서 결국 2015년 12월 22일, 쥬라기 월드는 인도미누스 렉스로 인해 폐장하게 됩니다. 공원 사건으로 인해 회사는 사이먼 마스라니 회장을 잃고 COO인 리차드 위즈너는 긴급 이사회를 소집합니다. 이후 마스라니 글로벌은 공원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들과 사망자 유가족들에게 약 8억 달러를 배상합니다.

 

2017년 2월, 이슬라 누블라의 휴화산이었던 시보 산이 폭발할 조짐을 보이자, 대중들은 마스라니 글로벌이 공룡들을 구조해야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마스라니 글로벌은 공개적으로 자신들은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고, 이는 많은 비난을 불러일으켰죠. 그러나 회사는 자신들의 의사를 접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2018년 3월 회사측 법률팀 대표 변호인인 패트릭 비거먼은 이슬라 누블라의 공룡들은 마스콤 네트워크가 만든 타니우스 7 위성전화처럼 회사의 자산에 불과하므로 이를 처분할 권리는 회사 측에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3. 만타 법률 주식회사 / 만타 사 (Mantah Corporation / Mantah Corp)

영화만 보신 분들이시라면 만타코프에 대해서 처음들으실 것입니다.

 

만타 사는 넷플릭스 애니매이션 시리즈인 쥬라기 월드: 백악기 어드벤처에 등장하는 유전공학 회사입니다. 원래 제작진들은 바이오신의 등장을 기획했었으나 기존의 쥬라기 공원 시리즈들이 너무 인젠과 바이오신에만 국한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타 사라는 새로운 기업을 만들었죠.

 

이 회사가 언제 설립되었고 본사가 어디에 위치했는지, 또한 자회사의 유무 같은 정보들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재 알고 있는 정보는 이 회사는 유전공학뿐만 아니라 로봇 공학에 매우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는 것입니다.

 

이슬라 누블라와 코스타리카 사이에 섬을 보유하고 있는 만타 사는 회사의 엔지니어인 캐시 D. 랭포드 Kash D. Langford가 개발한 기술들로 섬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에는 모션 인식 컴퓨터와 공룡의 행동을 통제하는 V-55 칩뿐만 아니라, 인공 기후 돔 (사막, 설원, 정글, 숲, 늪지대)와 최첨단 로봇인 브래드 BRAD와 브래드-X BRAD-X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또한 드론들도 존재하며 드론들은 투명 차폐막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너무나도 이질적인 기술때문에 쥬라기 월드: 백악기 어드벤처 시즌 4을 좋아하지 않는 팬들이 좀 많습니다 ㅎㅎ;; 호불호가 갈리는 시즌이죠...저도 브래드는 너무 싫어합니다...

 

백악기 캠프 참가자인 다리우스 보우먼에 의하면 만타 사는 마스라니 글로벌과 바이오신의 라이벌 기업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들 역시 자신들 만의 공룡을 복제하려고 했으나 헨리 우 박사에게 패배당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만타 사는 계속해서 쥬라기 월드의 기술과 공룡들을 훔치려고 시도합니다. 이에 백악기 캠프 참가자인 새미 구티에레즈에게 가족이 운영하는 농장을 빌미로 누블라에서 샘플과 기밀 문서들을 훔치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쥬라기 월드 사건 이후, 만타 사는 섬에서 VIP들에게 보여줄 공룡 대결 경기를 만들기로 결정합니다. VIP들에게 두 사나운 공룡들이 서로를 죽일 때까지 싸우는 것을 보여준다는 계획이죠.

 

이 섬은 계속 비밀리에 관리되다가 2016년 6월, 섬에 우연히 상륙하게 된 백악기 캠프 참가자들에게 발견됩니다. 섬에는 이슬라 소르나에서 생포해온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모녀와 스피노사우루스는 물론, 벨로시랩터, 스테고사우루스, 케라토사우루스, 켄트로사우루스 ,프테라노돈, 브라키오사우루스, 딜로포사우루스 같은 공룡들, 그리고 신생대 서식했던 스밀로돈과 회사 만의 하이브리드 생명체인 시노-스피노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백악기 어드벤처 시즌 4 11화 결말에서는 회사의 회장이 누구인지 밝혀지는데 이게 스포일러라서 작품이 나온지 몇개월이 지났지만 지금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 회사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되는지는 2022년 7월에 공개되는 시즌 5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록우드 재단 (Lockwood Foundation)

 

록우드 재단은 록우드 가문이 운영해왔던 재단입니다.

벤자민 록우드 경은 이 재단의 회장이었죠. 쥬라기 공원 제작 당시, 록우드 재단은 인젠 사의 쥬라기 공원 제작에 투자를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해먼드와 록우드 사이의 관계가 멀어지면서 재단이 공원 제작에 참여하는 것도 다소 떨어졌죠.

 

비록 해먼드와 떨어졌어도 록우드는 자신이 계속 재단을 운영해왔습니다. 그러던 도중 그는 젊고 이상적이면 자신의 돈을 관리해줄 사람이 필요해서 당시 대학교를 졸업한 일라이 밀스를 재단 운영자로 고용해 운영을 위임했습니다.

이후, 록우드 재단은 쥬라기 월드에 투자를 하였죠.

 

그러나, 밀스는 록우드 몰래 인젠의 빅 호스킨스와 헨리 우 박사와 거래를 진행합니다. 바로 무기화된 공룡들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죠. 밀스는 호스킨스와 우의 비밀 프로젝트를 지원해줍니다. 벤자민 록우드는 이에 대해 알지 못했죠.

 

2015년 쥬라기 월드 사건으로 인해 공원이 폐장할 때, 호스킨스는 우 박사와 자산들을 밀스에게 보냅니다. 밀스는 록우드 저택 지하 연구실을 다시 가동하여 우 박사가 연구를 계속할 수 있게 지원해주었죠. 그러나 FBI가 우 박사의 대부분의 자산을 압수하면서 우 박사는 추가 연구를 위한 샘플이 필요했습니다. 바로 인도미누스 렉스의 유해죠.

 

2016년 6월, 우 박사와 밀스의 용병들은 이슬라 누블라로 향해 샘플 회수를 시도합니다. 6명이 쥬라기 월드 라군에서 인도미누스 렉스 샘플을 회수하는 동안, 우 박사와 용병들은 섬의 평원에 착륙합니다. 비록 3명의 용병들을 모사사우루스로부터 잃었지만, 용병들은 인도미누스 렉스 샘플을 회수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폭풍으로 인해 무전이 잘 안되어 우 박사와 용병들의 리더인 호크스, 그리고 나머지 일행들은 샘플 회수 여부를 알지 못합니다. 이에 우 박사는 샘플 회수에 실패하는 것을 대비해서 자신의 연구 파일이 담겨있는 노트북을 회수하기 위해 비밀 연구실로 향합니다. 이 노트북만 있으면 우 박사는 하이브리드 공룡들을 몇개월 안에 만들어낼 수 있죠.

 

그러나, 백악기 캠프 참가자들의 방해로 인해 우 박사의 노트북은 파괴됩니다. 하지만 다음 날 인도미누스 샘플 회수 성공 소식을 들은 우 박사와 용병들은 섬을 떠나 록우드 저택으로 향합니다.

 

이후 우 박사는 밀스의 지원으로 프로토타입 수컷 인도랩터를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이미 쥬라기 월드 사건으로 인해 무기화된 공룡을 군대에게 판매할 수 없게 되자, 밀스는 암시장에서 인도랩터를 판매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경매는 잘못되고 밀스는 우 박사에게 철수하라고 지시합니다. 그러던 과정에서 우 박사는 프랭클린 웹에 의해 기절하게 되고 일라이 밀스는 사망하게 됩니다.

 

벤자민 록우드 역시 밀스에게 살해당한 상태이고 유일한 후계자인 메이지 록우드는 아직 어린아이라 이후 록우드 재단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개인적으로 바이오신 제네틱스의 역사가 아직 공개되지 않아서 매우 궁금한데,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개봉하면서 많은 정보들이 공개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상 Lewis Lee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