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같은사랑을했다] 배경지식 사전 #6

#1편 https://extmovie.com/movietalk/66830176
#2편 https://extmovie.com/movietalk/66844571
#3편 https://extmovie.com/movietalk/66871632
#4편 https://extmovie.com/movietalk/66901208
#5편 https://extmovie.com/movietalk/66929808


드디어 다음편이 마지막입니다. 남은 분량이 적긴 한데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2017
1. 긴자 코리도거리 - 무기보다 먼저 사회인이 된 키누는 회사 동료들과 일탈삼아 코리도거리로 향합니다. 코리도거리는 직장인 남녀들의 헌팅장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회사원들끼리 주로 만나기 때문에 본인의 직업에 자신있는 남성은 명함을 건네며 헌팅한다고 합니다. 썩 매력적인 헌팅법은 아니지만 애초에 이런 목적으로 놀려고 가는 곳이라 만남이 이뤄진다고 하네요.


2. 닌텐도 스위치,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 게임 회사 닌텐도가 2017년 발매한 게임기 및 게임으로 둘다 역대급 판매량을 보여주며 지금도 잘나가고 있습니다. 스위치 독점작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은 2017년 올해의 게임은 물론이고 지금까지 발매된 역대 게임 순위에서도 10위권안에 항상 이름을 올리는 혁신적인 게임입니다. 
무기가 플레이한 조라의 마을은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구간 정도고, 키누가 플레이한 물의 신수 바 루타는 그보다 조금 더 진행된 정도라 하네요. 내년에 야생의 숨결 후속작이 발매될 예정이라 하네요.
무기와 키누는 이 게임으로부터 본격적인 소통의 단절이 시작되었죠. 함께 음악을 나눴고 서로를 생각하며 선물해준 이어폰이 게임 소리를 막는 도구로 사용되고, 이후에 둘은 자연스럽게 이어폰을 끼고 다닙니다.


3.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 1991년에 제작된 대만 감독 에드워드 양의 명작으로 박평식 평론가가 8점을 주며 호평한 영화입니다. 주인공 샤오쓰를 중심으로 실제사건을 바탕으로 한 약 4시간짜리 영화입니다.
무기와 키누가 보러 갈 수 없었던 버전은 2017년 일본에서 개봉한 디지털 리마스터 버전입니다.


4. 치즈닭갈비 - 키누가 친구들과 먹던 치즈닭갈비는 2017년 일본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행어대상에서 대상을 받을 정도로 큰 열풍이었습니다. 덕분에 도쿄의 한국문화 중심지인 신오쿠보도 활력을 얻었구요.


5. 연극 나의 별 - 화성 이주를 앞두고 펼쳐지는 마지막 고교 문화제에서 일어난 추억과 이별을 담은 연극입니다. 여고생들이 주요 배역을 맡았고도쿄에서는 14년에 초연, 17년에 재공연했습니다. 초연을 못본 키누가 재공연을 보고 싶다한걸 무기는 이미 봤던 연극으로 헷갈려 말실수를 하죠.


6. 가지의 반짝임 - 소설가 타키구치 유쇼가 동명의 단편을 포함한 연작을 수록하여 2017년 6월에 출간한 단행본입니다. 이 소설에서는 이혼한 남성에게 지진, 도산과 이직이 찾아옵니다. 불안함 속에 전처의 직장 후배와 막차를 놓친 낯선 여성을 새롭게 만나는 중, 떠오르는 전처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가지의 반짝임은 형태를 잃어가며 뜨거움을 남기는 기억들에 대한 묘사입니다.
키누도 무기에게 흩어져 가지만 아직 빛나는 추억들을 떠올리며 책을 읽어보라 추천한 것 같지만, 사회생활에 전념중인 무기의 트렁크에 쌓이게 되죠. 안타깝게도 국내에는 아직 출간된 책이 없습니다.


7. 희망의 건너편 - 2017년에 개봉한 아키 키우리스메키 감독의 핀란드 코미디 영화입니다. 시리아 난민이 핀란드에 도착했지만 망명이 거절당하고, 도망중 우연히 식당에 채용되며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키누는 재밌게 보았지만 무기는 심드렁하게 본, 식당에서 스프를 퍼주던 영화입니다.

#2018
1. 넷플릭스 - OTT시장의 태풍 넷플릭스는 일본에는 2015년에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감상중인 기묘한 이야기 시즌2는 17년 후반에 공개되었습니다.


2. 퍼즐앤드래곤 - 일본에서 한때 국민게임이었던 모바일 게임입니다. 인기나 조작 측면에서 애니팡과 비슷한 느낌인데 생각없이 즐기기엔 좋은 게임입니다. 방전된 무기에게 유일한 도피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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