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롤 주의) 루카 파스타를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이전에 익무에 올라온 본 글을 캡쳐해서 만들었습니다
https://extmovie.com/movietalk/66180542
제가 조금 제 조리 요령으로 조금씩 팁도 넣어서,
한국어로 적어봤는데요.
제가 잘 몰라서 실수가 있을 수 있으니,
더 잘 아시는 분들 잘못된 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
줄리아의 말을 제 나름대로 번역을 했어요.
줄리아의 말은 '이탤릭&볼드체'로 처리했습니다
번역 역시 제 임의로 한 거라서ㅠㅠ
틀린 부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 친구들!!
오늘은 내가 리구리안 전통 레시피를 알려줄게!
우리 아빠의 트레네테 알 페스토!!!
4인분용 재료들이야!
제일 먼저 파스타!
-트레네테 500g
(없으면 좋아하는 파스타: 링귀니, 스파게티, 등등)
*파스타면 trenette? 트레네테?
이런 면은 자글자글 주름이 있는 특수한 파스타래요?
제가 찾아본 백화점, 마트 그런 곳에선 없어서ㅜㅜ
저의 경우, 집에 있던 미개봉 페투치네 500g한봉지 사용)
-그린빈즈 100g
1인치 길이(약 2.5cm라네요)로 썰기
*아쉽게도 그린빈즈는 제가 장볼 때 놓쳤는지...ㅋㅋ
요리하기 직전에 마지막 재료 체크하다가...
이제서야 발견해서 그린 빈즈만 없어요.ㅠㅠ
다음엔 꼭 그린빈즈도 넣어보겠습니다!
-큰 노란 감자 1개
사방 1인치 길이로 깍둑썰기
⭐️'페스토 알라 제노비즈'(제노바식 페스토?) 소스 재료⭐️
-생바질잎 45잎 혹은 50g의 생바질잎
-마늘 2쪽(2알갱이라는 뜻, 2통 아니에요!!!)
-강판에 간 파르미지아노 치즈 2큰술
-강판에 간 페코리노 치즈 2큰술
-잣 한움큼 혹은 잣 30g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100ml
(찾아보니 소주잔이 50ml래서 2잔 분량 넣었어요)
*제가 혹시 몰라서 바질 사면서 50g 조금 넘게 샀어요.
집에도 이미 생바질잎이 조금 남아있어섴ㅋㅋㅋ
그 바질잎도 같이 사용하려고
어젯밤에 동네 바질 막 쓸어왔어요.ㅋㅋ
*일단 큰 바질잎부터 위주로 딱 45장을 무게를 쟀더니,
겨우 반 정도인 28g이더라구요??
크기들이 제각각이라서 그냥 45장이면 안 될 것 같아요.ㅠ
그래서 22g을 더 계량해서 바질 총 50g 분량 만들었어요.
이건 꼭 참고하셔요!!!(소스에 바질이 메인 재료여서 씁니다)
바질은 씻기 전에 재료만 무게 측정한 후,
깨끗한 물에 씻어낸 후, 좀 상한 부분은 뜯어냈어요.
향이 아주 작살납니다ㅜㅜ
(채소를 손질할 땐 가능한 쇠붙이는 적게 사용하세요!
전 바질잎은 손으로 손질했습니다ㅎㅎ)
(준비한 재료들 상황)
ㄴ감자는 미리 썰어서 갈변 방지를 위해 소금물에 재웠어요.
드라마 보면서 재료 준비를 하나씩 하느라 안방에서..ㅋㅋㅋ
페스토(소스)부터 만들어볼게!
먼저 절구에 바질잎과 마늘에 거친 소금 한꼬집을 넣어줘...
절구 방망이로 천천히 으깨줘
이때 오일을 천천히 첨가해줘
혹시 절구가 없다면 믹서기를 사용해도 괜찮아!
사실, 요즘 리구리안들도 믹서기를 사용한다고 해!
(저도 믹서기를 사용했습니다)
ㄴ저는 좀 싱겁게 먹는 편이라 소금 아주 쬐끔 넣었는데요.
짭짤한 맛 좋아하시면 소금 넉넉하게 넣으세요!ㅎㅎ
(이때 소주잔 1개 분량의 올리브유를 다 넣고 갈았어요)
이번에는, 30g의 잣과 함께
각각 강판에 갈았던 2가지 치즈 각각 2큰술을 넣어줘
올리브유를 추가할 때,
파스타 소스의 농도가 꽤 뻑뻑한 상태가 되도록 신경써줘
올리브유의 양은 가루 재료들과의
혼합물의 오일 흡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눈대중으로 상태 봐가면서 오일을 첨가하라는 겁니다)
여기서 최고 맛있는 페스토를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바질잎은 가열하지 말라는 것'이지!
혹시 믹서기를 사용한다면, 너무 오래 돌리지 말아줘
그렇지 않으면, 기계열에 바질과 재료들이 살짝 익을 수 있거든!
(저는 믹서기의 다지기 기능 위주로 짧게 약,중,강,중,약 했어요)
이 타이밍에, 파스타를 삶을 물을 올려 끓이자구!
(저는 물은 전기포트에 2번 나눠서 끓였어요.ㅎㅎ)
저는 믹서기에 이때 약 50ml(소주잔 1잔) 그냥 다 넣었어요.
그러니까 2번에 나눠서 총 100ml 정도 오일을 넣었답니다.ㅎ
이대로 갈아줬더니
약간 뻑뻑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면이랑 감자 삶고 그러는 동안
오래두면 살짝 분리되려는 것 같더라구요.ㅎㅎ
물이 끓기 시작하면, 거친 소금을 적당히 넣어줘
(저는 파스타와 삶을 감자를 이미 소금물에 재워서 소금 생략
짭짤한 맛을 원하시면 소금을 넣고 삶아주세요)
파스타를 넣어줘
미리 썰어둔 그린빈즈와 감자도 같이 넣고 삶자
삶는 시간이 끝나면 "알 덴테"상태로-너무 부드럽게 퍼지지 않게!
유지한 채로 물기를 빼줘
***면수는 조금 남겨두세요! 페스토 소스에 넣습니다!
저는 열심히 만든 믹서기의 페스토가 아까워서
싹 쓸어서 넣을 때 면수를 미리 사용했어요!
(사용하는 파스타마다 삶는 시간은 제품 겉면에 있어요!)
(파스타는 찬물에 헹구지 않습니다. 냉수에 절대 헹구지 마세요!)
저의 경우는 9분인데 10분 정도 넉넉하게 삶았어요.ㅎㅎ
가족들이 딱딱한 식감을 별로 안 좋아해서요...
이때 면 열심히 휘젓는다고 했는데ㅜ
끝이 좀 자기들끼리 붙어서 끄트머리가 좀 딱딱했어요ㅠ
면수를 페스토 소스(의 농도 조절) 위해서 조금 남겨줘...
믹싱볼/서빙볼 바닥에 페스토 소스를 담고...
페스토 소스에 면수를 몇 숟가락 추가해줘!
그 다음에 페스토가 담긴 볼에 파스타(와 삶은 재료들)를 넣어!
ㄴ저는 믹서기 용기에 남은 페스토 싹싹 훑어낼 때
미리 아직 삶고 있던 면수 활용해서
큰 믹싱볼에 페스토를 면수와 함께 준비를 해놓고,
파스타와 감자는 체반에 싹 받아서 물을 다 버린 경우입니다.
잘 섞어주고!
서빙을 하면!
맛있게 드세요 여러분!
밑바닥까지 긁어서 계속 섞어줄 때마다
헐크가 되듯 색이 점점 초록빛이 진해져요..!!!
열심히 섞어주세요!!!ㅎㅎ
저는 집에 있는 직접 만든 양배추절임이랑 먹었어요!
가족들이랑 싹싹 긁어서 잘 먹었습니다.
제가 잘못 적은 내용, 오타, 번역 실수등 알려주시면 수정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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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파스타를 엄청 좋아하긴 합니다. 저거 레시피 뜬 거 보고 만들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ㅎ 재료만 꼼꼼하게 사면 믹서기가 거의 다 해요!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