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에 무려 이 분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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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우가 나왔다 시리즈 두번째로군요.
슈퍼히어로 장르가 강세를 이루고 있는 현시점에서 유명 배우들이 비중에 전혀 관계없이 알게 모르게 출연하고 있는데요.
그 첫번째로 다룬 배우가 바로 [맨 오브 스틸]에 참여한 칼라 구기노였습니다.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1663577
칼라 구기노는 잭 스나이더와의 친분으로 엘 가문의 인공지능 컴퓨터 켈러의 목소리로 참여했었죠.
이번에 다룰 배우는 바로 맥반장으로 유명한 연기파 배우 게리 시니즈입니다.
[맨 오브 스틸]과 마찬가지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를 관람하신 분들은 "뭔소리지?", "어디 나왔지?"
하실테지만 사실 그도 목소리만 출연하셨습니다.
바로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내레이터 음성이 바로 게리 시니즈가 담당했다고 합니다.
두번째 관람 후 엔드 크레딧 올라갈때 게리 시니즈 이름이 눈에 딱 띄여서 깜짝 놀랐네요.
무려 언크레딧도 아닌 크레딧에 올라가 있습니다.
게리 시니즈는 94년 톰 행크스 주연의 [포레스트 검프]에서 댄 중위 역할로 인상에 남은 배우였습니다.
바로 다음해인 95년엔 샘 레이미 감독의 독특한 서부극인 [퀵 앤 데드]에서 샤론 스톤의 아버지 역할로 나와
죽음직전까지 딸을 믿는 역할로 잠시 등장했습니다.
같은 해 톰 행크스와 두번째로 호흡을 맞춘 [아폴로 13]의 우주비행사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96년에는 케빈 스페이시의 감독 데뷔작이자 국내 비디오로 출시된 [알비노 엘리게이터]에서 마일로 역을
위해 대머리 분장을 하고 살을 찌워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같은 해 론 하워드 감독, 멜 깁슨 주연의 키드냅 스릴러 [랜섬]의 지미 쉐커 형사 역을 맡아
또 한번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98년엔 니콜라스 케이지와 함께 브라이언 드 팔머 감독의 [스네이크 아이즈]의 케빈 던 중령 역으로 분했지만
영화도 실패하고 게리 시니즈 또한 매너리즘적인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99년엔 톰 행크스와 세번째로 함께한 [그린 마일]에 출연했고요.
2000년에 들어 존 프랑켄 하이머 감독의 [레인디어 게임]에 벤 애플렉의 상대역인 가브리엘로 분해 예의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뽐냈습니다.
같은 해 브라이언 드 팔머과 두번째로 작업한 [프로메테우스] 이전 진화론을 다룬 SF 영화 [미션 투 마스]에 출연해
두번째로 우주 비행사를 연기합니다.
2001년 그가 드디어 원탑 주연을 맡게 되는데 바로 필립 K. 딕의 단편 [사기꾼 로봇]을 원작으로 한 SF [임포스터]에서
모함에 빠져 정부에게 쫓기는 스펜서 올햄 박사로 분합니다.
2003년엔 안소니 홉킨스와 니콜 키드먼 주연의 [휴먼 스테인]에서 네이던 주커먼 역을,
2004년엔 오웬 윌슨, 모건 프리먼, 사라 포스터, 비니 존스, 찰리 쉰 등 호화 캐스팅에 비해
별볼일 없었던 범죄 코미디 [빅 바운스]에 출연했습니다.
같은 해 줄리언 무어 주연의 심령 스릴러인 줄 알앗는데 사실 외계인으로 낚은 망작 [포가튼]에 출연해
2004년을 최악의 해로 남기기도 했습니다.
2006년에는 소니의 애니메이션 [오픈 시즌]에서 쇼라는 캐릭터의 목소리를 맡아 처음으로 장편 애니메이션에 도전했습니다.
이후 꾸준히 [CSI: 뉴욕]의 맥반장님으로 활약하고 계십니다.
요즘은 영화보다는 [포레스트 검프]의 댄 중위 캐릭터를 딴 Lt. 댄 밴드로 음악 활동에 더 전념하시는거 같더군요.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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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생쥐와 인간도 있었죠. ㅎㅎ 제가 아직 못본 영화라 그냥 넘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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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검프때는 주연도 아닌데 인상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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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눈에 제대로 띄는 배우였는데...
그래도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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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들어 뜸한감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더군요.
게다가 요즘은 밴드에 더 애착을 갖고 있는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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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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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포스터]가 진짜 괜찮은 SF였죠.
필립 K. 딕의 원작을 잘 살렸다는 측면만 따지면
[마이너리티 리포트] 보다 나았었는데...
영화도 못떴고, 게리 시니즈도 이걸 대표작으로 밀지를 못하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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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짜깁기한 저예산 냄새가 풀풀나는 영화지만 저도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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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중위님이 미국대장에 나오셨군요!!!!
자세한 정리도 잘 보고 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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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시니즈 ... 90년대 초에 직접 연출하고 존 말코비치와 함께 주연까지 겸했던
영화 '생쥐와 인간들' (존 스타인 벡 원작) 이 기억이 납니다...인상적인 영화였죠.
깐느 영화제 경쟁부분에 출품됐던 것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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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영환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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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뭐래도 맥반장이지만ㅋ
SF를 많이 고르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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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말코비치랑 나온 생쥐와 인간도 있어요.거기서도 인상적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