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 클럽] 비하인드 스토리 #4
● 입술 모양의 화상 자욱
또 해설자가 고통에 몸부림치며 타일러에게 네가 이 고통을 아느냐며 반문하는 장면에서 똑같이 타일러의 손등에도
전에는 없던 입술 모양의 화상 자욱이 생겨나 있습니다.
● 록 스타
타일러 더든이 지하실에 멤버들을 모아놓고 록 스타를 언급하며 일장연설을 펼칠때 자레드 레토를 흘끗 바라봅니다.
아시다시피 자레드 레토는 30 Seconds To Mars라는 유명 락밴드 뮤지션입니다. 또한 레토는 영화 출연 1년전 밴드를 결성했습니다.
● 카메라맨의 웃음
타일러 더든이 첫 숙제를 내줬을때 파이트 클럽 멤버가 지나가는 신부에게 호스로 물을 뿌리는 장면에서 카메라가 살짝 흔들리는데
이는 카메라맨이 웃음을 참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 첫 싸움
해설자가 자신의 상사와 싸우는 장면에서 해설자는 타일러와의 첫싸움이 생각난다고 말합니다.
● 맥주병 사건
도심 주택가에서 촬영할 당시 소음 때문에 짜증 난 한 아파트 주민이 던진 맥주병에 촬영감독 제프 크론웨스가
맞아서 병원에 실려갔는데 다행히 심한 부상은 아니였다고 합니다. 병을 던진 주민은 경찰에 체포됐다는 훈훈한 마무리.
● 폭스바겐 뉴 비틀
브래드 피트와 에드워드 노튼은 리허설 도중 자신들이 폭스바겐의 신형 비틀을 싫어한다는 걸 알게 됐고, 이런 그들의 성향은
그들이 야구 방망이로 신형 비틀을 두들기는 모습으로 영화에 삽입됐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DVD 발매후 브래드 피트는 코멘터리에서 신형 비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바꼈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1984
파이트 클럽이 프로젝트 메이헴으로 발전하고 그들이 벌이는 테러 행위 중 하나로 애플 매킨토시 컴퓨터의 지점을 폭발시키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 폭발 장면은 필름에서 정확히 84분에 발생합니다.
이런 설정은 1984년 조지 오웰의 1984에 모티프를 둔 리들리 스콧이 연출한 애플 매킨토시의 광고에 대한 오마주이기도 합니다.
● 시선
해설자와 타일러가 비오는 날 아지트에서 나와 그들의 스페이스 몽키 중 한명이 리무진을 끌고 오면서 "걱정 마십시오. 더든 씨.
장기 공항 주차 차량입니다."라고 얘기하는데 그가 주시하는 사람은 타일러 더든이 아닌 해설자입니다.
● 배우들의 출연작
해설자가 말라를 버스에 태우면서 도시를 떠나라고 하는 장면에서 배경으로, 브래드 피트의 [티벳에서의 7년]
에드워드 노튼의 [래리 플린트] 헬레나 본 햄 카터의 [도브] 등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의 출연작 간판들이 보입니다.
● 앤드류 케빈 워커
크레딧에는 이름을 올리지는 않았으나 이 영화의 각본 작업에 참여한 앤드류 케빈 워커는 영화 클라이맥스에 해설자를 붙잡고 있던
세명의 경찰관 이름이 각각 앤드류와 케빈과 워커로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그는 본인과 데이빗 핀처 감독의 출세작인 [세븐]의 각본가입니다.
또한 그 역시 낮에는 막노동을 하며 밤에는 [세븐]의 각본 작업을 했습니다.
● 결말
원작자인 척 팔라닉은 자신의 소설의 결말보다 영화의 바뀐 결말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 깜빡 삽입
영화의 마지막 완벽한 엔딩 장면에서 건장한 남자의 크고 아름다운게 갑작스럽게 깜짝 등장합니다.
이는 타일러 더든이 영사기사 일을 하면서 했던 장난질이라는 설정으로 해설자가 타일러 캐릭터를 소개할때
타일러는 물건이 크고 좋다고 말하는데 바로 그 장면입니다.
● 100편의 가장 위대한 영화
2005년 11월 기준으로 토탈 필름의 100편의 가장 위대한 영화 선정에서 4위를 차지했습니다.
[파이트 클럽]의 못다한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추천인 4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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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깨알같네요 잘봤습니다!!!!!
진짜 궁금해요..이런 정보가 어디에 나오는거여요^^ 정말 고마와요
이런걸 하나하나 기억하고 영화 다시 보면 다른느낌이..ㅎㅎ
확실히 다 알고난 후에 보면 영화가 다르게 다가오더군요.
찾아보고 알아보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ㅎㅎ
음. 역시 이 영화는 짗궂은 어른들을 위한 영화에요
상사 협박하기!!! 저도 회사에서 해보고 싶었는데 ~ ㅎㅎㅎ
다음 편도 기대되네요 ~ ^^
이게 또 겉으로 대강 보고는 드러나지 않는 부분들이라 더한 것 같습니다.
자레도 레토였다니...ㅋㅋ
파이트 클럽 정말 좋아하는 영화인데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달라스바이어스클럽에 나오는 그 '자레드 레토'였군요!!
곱씹으며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