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흥미로운 미국 감독들 (스압주의)
스콜세지 감독님께서 PTA, 노아 바움벡, 웨스 앤더슨을 언급해주셔서 반가웠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미국 감독들 목록을 뽑아봤어요.
살아있는 감독 중에서도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미국 출신이 아니어도 미국에서 제작하거나 미국에서 활동하는 감독들도 포함시켰습니다.
그 어떤 통계나 평가와 달리 순전히 개인적인 목록이라 당연히 좋아하시는 감독이 없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런 아로노프스키 영화는 아직 한 편도 안 봐서 뽑을 수가 없었어요.
사진은 최대한 최근 사진으로 찾았어요. 사족인데 최근 사진을 보니 PTA와 놀란 감독이 점점 닮아가는 듯한 느낌이...
지금 아메리칸 시네마의 세 얼굴
할리우드 고전주의의 마지막 기수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를 찍으시는 것만으로도 존경스러운
클린트 이스트우드
지금 가장 영화를 잘 찍는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
거장 라인
느와르 영화의 대부
마틴 스콜세지
21세기 영화의 시작
데이빗 린치
염세, 비관, 유머. 자신만의 스타일을 개척한
코엔 형제
SF의 살아있는 역사
리들리 스콧
최애 3픽
곧 특별전 하는
쿠엔틴 타란티노
염세적 낭만주의
웨스 앤더슨
빵새형님
브래드 버드
인디 영화의 두 기둥
흑인들의 저항정신
스파이크 리
미니멀리즘의 대표주자
짐 자무쉬
인디 영화의 새 물결
1국가 1보급이 절실한
션 베이커
호소하지 않아도 호소력 있는 노동 영화
앤드류 부잘스키
코엔 형제, 게 섯거라
사프디 형제
신흥 강자 호러 라인
지금 미국 호러의 얼굴
조던 필
가족 오컬트 호러
아리 애스터
젊고 새로운 히치콕 키드
데이빗 로버트 밋첼
<라이트 하우스> 빨리 보고 싶어요
로버트 에거스
올해 떡상
피닉스한테 잘해줘요
토드 필립스
엄격한 폭력성의 고찰
폴 슈레이더
<로저 래빗> 기다립니다
타이카 와이티티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 다잡는
편집神 1
크리스토퍼 놀란
편집神 2
데이빗 핀처
흥행만큼은 세계 제일
할리우드 흥행 신화의 중심
제임스 카메론
MCU의 핵심, 흥행 기록을 경신한
루소 형제
퀴어 시네마
멜로라는 장르를 다시 쓰는
토드 헤인즈
작품 편차가 리들리 스콧
구스 반 산트
내리막길이지만 아직 모르는
<덤보> 극장에서 봤어요...
팀 버튼
저메키스 길 걷는
이안
<매트릭스 4>라...
워쇼스키 자매
살아 돌아온
M. 나이트 샤말란
미국이라는 정체성
소처럼 일하는
스티븐 소더버그
폭력적 시스템 속 인간 내면
캐서린 비글로우
서정적인 비관주의
제임스 그레이
홈런 둘 안타 하나
데미언 셔젤
멕시코 3인방
<로마>
알폰소 쿠아론
<셰이프 오브 워터>
기예르모 델 토로
<버드맨>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신작이 안 나오는 라인
호러로 복귀할 예정인
샘 레이미
실화를 영화로 찍으려면 이렇게
베넷 밀러
광고도 잘 찍는
스파이크 존즈
이번엔 20년이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빨리 다음 작품 좀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님 <매드맥스> 좀
조지 밀러
어디에 넣을지 모르겠어서 남은 감독들
사생활만 아니면...
우디 앨런
간결함과 심오함의 공존
데이빗 로워리
요즘 가장 핫한
드니 빌뇌브
가장 주목 받는 신인 여성 감독
그레타 거윅
<결혼 이야기>로 돌아온
노아 바움벡
톡톡 튀는 유머와 사운드 트랙과 스타일
에드가 라이트
페미니즘 코미디
폴 페이그
<포드 V 페라리> 보고 싶어요
제임스 맨골드
<로데오 카우보이> 찍고 <이터널스>를 어떻게 찍을지 상상이 안 가는
클로이 자오
와 처음엔 그냥 이름만 나열하려다 사진도 찾아보았는데 사진 찾는 게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거장, 중견, 신인 감독 전 세대가 활발하게 활동 중이네요.
역시 할리우드가 있는 미국 답다고 해야할지. 부럽기도 합니다.
스콜세지 감독님이 시네마의 미래를 걱정하시긴 하지만 저는 이 목록만 봐도 괜시리 마음이 놓아져요.
이분들이 있는 한 아메리카 시네마가 무너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익무 여러분도 본인만의 목록을 한 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인 25
댓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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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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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A나 놀란이나 참 잘 생겼죠..
그리고 저도 라이트하우스 빨리 보고싶어요ㅠㅠ
전 [폭스 캐쳐] 보고 채닝 테이텀 엄청 연기파 배우인 줄 알았는데, 헤이트풀8, 헤일 시저, 로건 럭키, 킹스맨2 보니 거기서만 그렇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데이빗 린치 감독님 다음 작품이 얼릉 보고 싶네요 ㅠ
공포영화감독 사진들은 영화내에서 뿜어내는 분위기와달리 매우달라서 참 신기하네요ㅋㅋㅋ 특히 아리에스터는 저런 귀여운표정을가지고계신분이 어뜨케 유전과 미드소마란작품을찍었는지 ㅋㅋㅋㅋㅋ
그런데, 쭉 보다보니 마이클베이나 잭 스나이더는 없네요. ㅋㅋ
아메리칸 시네마는 정말 파도 파도 끝이 없을정도로 좋은 감독들이 많은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 리스트에 없지만, 제프 니콜스 감독 작품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미시시피강이 흐르는 아칸소 출신의 감독인데, 아칸소라는 지역적 특성이 강하게 느껴지는 작품을 주로 했는데,
정말 매력적이에요.
에드가 라이트, 드니 빌뇌브, 쿠엔틴 타란니노 감독님 팬으로서 소개가 참 마음에 드네요 :)
아리 애스터 해맑게 웃고 있는데 살짝 섬뜩합니다ㅋㅋㅋㅋㅋ
편집神들을 볼 때마다 자꾸 리들리 스콧 옹이 떠올라요😂😂
이유는 아시겠죠?
글 재밌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