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머니 후기 (스포) MW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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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검사는 자신이 조사했던 피의자가 자살한 후 누명을 쓰게 됩니다. 그 피의자가 대한은행 헐값 매각사건에 관련되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후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복잡한 사건을 추적하고 파헤치면서 범죄의 증거들이 드러납니다. 사건의 실체는 예상보다 더욱 추악합니다. 영화의 사건이 실화이고 아직 진행 중이지만 한 사람도 구속된 적 없이 묻혀있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영화는 가진 자들이 어떻게 국민의 돈을 탈취하는지 그 과정에서의 착취와 희생을 어떻게 합리화하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권력과 돈의 회유와 협박에 굴복하는 사람들과 달리 끝까지 신념을 지키는 양 검사는 이상적이고 비현실적인 인물로 보입니다.
김나리의 신념과 욕심이 충돌하는데 이것이 충분히 표현되지 않습니다. 양 검사의 갈등도 마찬가지로 뜬금없습니다. 거슬리는 신파 요소가 조금 있고 대형트럭 습격 장면은 어색합니다.
조진웅의 힘 있으면서 능청스러운 연기는 좋습니다. 저돌적이고 신념을 가진 검사 캐릭터는 식상하지만 잘 표현됩니다.
동료 검사들마저 권력의 편에 서서 진실을 은폐하려 할 때 시위대 앞에 나서서 범죄를 저지른 이들과 은폐하려는 이들을 고발하는 장면은 강렬합니다. 이런 인물을 지지하게 되지만 동시에 이런 정직함과 신념이 짓밟히는 현실도 생각하게 됩니다.
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과정을 깔끔하고 긴장감 있게 잘 표현했고 결말의 강렬함도 좋습니다. 하지만 별로인 요소들이 중간중간 몰입을 깨트려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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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6
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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