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론 테일러-존슨, 이미 제임스 본드 확정? 오메가 파트너십에 쏠리는 시선

Is Aaron Taylor-Johnson Already Bond? Omega Partnership Sparks Speculation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은퇴작 No Time to Die 이후 벌써 반십 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제임스 본드 프랜차이즈는 끝없는 “차기 007은 누구인가?”라는 게임 속에 갇혀 있었다.
마블 팬 이론으로 가득한 레딧 게시판 못지않게 온갖 추측이 난무했지만, 정작 마티니를 들고 나타날 새 007은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지지부진한 상황에 뜻밖의 곳에서 불씨가 튀었다. 바로 고급 시계 브랜드 오메가(Omega)다.
그동안 꾸준히 차기 제임스 본드로 거론되어온 애론 테일러-존슨이 오메가의 새로운 글로벌 앰배서더로 공식 발표된 것이다. 이건 단순한 광고 모델 계약이 아니다. 오메가는 골든아이 시절 피어스 브로스넌 이후 줄곧 007의 손목에 찬 시계다. 다니엘 크레이그 또한 본드가 되기 전부터 오메가와 함께였다. 이쯤 되면 단순한 우연이라고 보기 어렵다.
오메가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위스 본사에서 테일러-존슨 방문을 환영하며 이렇게 전했다.
“저는 오래전부터 시계에 애정이 있었고, 특히 오메가에 대해선 각별한 감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공장을 직접 방문하고 나니 이 럭셔리한 제품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기술력에 경외심이 들었습니다.”
해석하자면 “007 맡을 준비는 이미 돼 있습니다”라는 뜻 아닐까.
게다가 브로스넌은 이미 테일러-존슨에게 ‘축복’을 내렸고, 그의 이름은 여전히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한때 유력 후보였던 헨리 카빌 같은 인물들은 점점 조용해지고 있지만 말이다.
한편, 본드 시리즈의 제작사 MGM은 아마존에 10억 달러에 인수된 이후 전면적인 리부트를 준비 중이다. 오랜 세월 프랜차이즈를 이끌어온 바버라 브로콜리와 마이클 G. 윌슨이 한발 물러나고, 그 바통은 에이미 파스칼과 데이비드 헤이먼 같은 새로운 제작진에게 넘어가는 분위기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오메가가 테일러-존슨을 선택한 건 단순한 광고가 아닌, 극도로 세련된 ‘출사표’일 수 있다. 실제로 본드의 자리를 거머쥘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지난 3년간 꾸준히 거론되어왔다는 점에서 그의 가능성은 점점 더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5/26/is-aaron-taylor-johnson-already-bond-omega-partnership-sparks-speculation
* 뭐 꽤 잘 어울려서 낙점되도 인기 있을듯 합니다
"레밍턴 스틸이 007이 된다고?"
"라라크로프트 남친이 007이 된다고?"
에 이어서
"킥애스가 007이 된다고?"
라는 장난을 칠 수 있겠군요(뭐라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