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구아다니노 신작 DC 영화 <서전트 록> 제작 취소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연출하고 그와 함께 작업했던 저스틴 쿠리츠키스가 각본을 맡을 예정이었던 DC 스튜디오의 <서전트 록>이 더 이상 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더 랩이 단독으로 전했습니다.
이전에 <더 배트맨>,시리즈 '더 펭귄'에서 펭귄 역을 맡아 DC 코믹스 세계관에 이미 합류했던 콜린 파렐이 다니엘 크레이그가 하차한 후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관계자에 의하면 이 문제가 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야외 촬영이 많이 필요한 이 영화는 올 여름 주로 영국 로케이션으로 제작을 시작해야 했지만 개봉일을 맞추지 못할 것이었습니다. 제작비는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7000만 달러 미만으로 만들 예정이었는데 이것은 우선 순위가 높은 만화 원작을 각색하는 영화로서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소스에 의하면 2026년 여름에 제작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도 있다고 합니다.
이에 DC 스튜디오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무뚝뚝한 2차 세계 대전 참전 용사인 이 캐릭터는 1959년 6월호 '아워 아미 앳 워' 83호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로버트 카니거,조 쿠버트가 만든 이 캐릭터는 명사수이자 강한 의지와 더욱 굳건한 신념을 지녔으며 이지 컴퍼니의 병사들을 이끕니다.
이 작품은 1980년대 후반부터 영화화를 준비해왔는데 당시에는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제작자 조엘 실버와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었고 이후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데이비드 피플스,스티븐 E. 드 수자,존 밀리우스,브라이언 헬겔랜드를 포함해 여러 작가들이 각본에 기여했습니다. 2000년대에도 조금씩 진행 중이었고 브루스 윌리스,가이 리치 감독이 가능성이 있었으나 이후 실버의 <셜록 홈즈> 시리즈로 나가면서 밀려났습니다. 이후 2009년까지 프란시스 로렌스가 프로젝트를 맡았으나 지금까지 별다른 소식이 나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