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수 스톰 바네사 커비, "어두운 면에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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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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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의 최신 예고편을 통해, 바네사 커비가 연기하는 인비저블 우먼/수 스톰이 임신 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페드로 파스칼이 연기하는 미스터 판타스틱/리드 리처즈는 불안한 표정을 짓지만, 수는 "괜찮아"라고 말한다.
그러나 정말 괜찮을까. 미국 'Entertainment Weekly'와의 인터뷰에서 바네사 커비는 수 스톰의 '빌런'으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믹스에서 수는 감정을 조종하는 빌런 '헤이트 몽거'의 영향으로 어둠에 삼켜져 '말리스'라는 이름의 빌런으로 변해, 판타스틱 4와 대적한 적이 있다.
바네사 커비는 "수의 역사 중에서, 그녀가 말리스가 되었던 시기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 시기에는 수의 어두운 면이 모두 드러난다. 나는 수의 인생에서 그 시기에 매료됐다. 그래서 그녀 안에 말리스의 흔적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착하고 다정한 어머니라는 전형적인 이미지에만 머무르지 않는, 그런 면을"
커비에 따르면, 감독 맷 샤크먼과도 의견이 일치했다. 두 사람 모두 "전형적인 여성 슈퍼히어로 안에 아기를 가진 어머니가 등장하지 않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다"고 밝혔다. "나는 오랫동안 여성성의 혼란에 관심이 있었다. 강하고, 무적이며, 파워풀한 여성이면서도 아이를 낳는다는 것── 그것 자체가 슈퍼히어로적 행위다── 동시에 어머니가 되는 것. 이 두 가지를 어떻게 양립할 수 있을까,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싶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수 스톰의 임신이 이야기의 중요한 열쇠가 된다. 수의 내면 혼란은 과연 어떤 전개를 불러올까. 코믹스에서 보여준 말리스로서의 일면이 MCU의 수 스톰에게 어떤 형태로 반영될지 주목된다.
커비는 "그들은 다투기도 하고, 화해를 시도하기도 하고, 실수도 하는 복잡한 가족이다. 그런 '진짜 인간'이라는 점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본작은 우주 규모의 슈퍼히어로 영화이면서, 동시에 작고 밀도 높은 가족 드라마이기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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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트 -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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