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야당 짧은 후기 + 야당 관련 알아두면 흥미로운 정보

* 짧은 후기
영화 소재도 흥미롭고 수위도 쎄다고 해서 오래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막상 보고나니 재미는 있는데,
19금 등급과 소재에 비해 수위는 기대한 것보다 많이 약한 편입니다. 영화 스토리적으로는 다른 영화에서
본 듯한 익숙한 장면들이 있었지만 '야당' 이라는 소재가 신선했고 전체적으로는 속도감 있는 연출과
출연 배우들 모두 연기가 뛰어나서 재미는 있습니다. 특히 강하늘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알아두면 흥미로운 정보
1. 등급 심사 3번 신청
오래 전부터 관심 있던 영화라서 개봉일이 궁금하여 영등위에 등급 분류 언제 뜨나 관심 있게 지켜봤었습니다.
2월 5일 - 19금 판정을 받았지만 며칠 뒤 바로 취하한 후 다시 신청했지만 2월 26일 - 19금 판정을 받고 또 취하합니다.
그러다 결국 3월 25일에 최종적으로 19금 판정받고 그대로 개봉했습니다.
영등위에서 2번이나 19금으로 판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취하한 후에 3번째로 다시 신청한 것을 보면,
흥행을 위해서 계속해서 수위 높은 장면들을 잘라서 독전처럼 15세이상으로 등급을 받으려고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개봉시기 변경
야당의 개봉일은 원래 4월 23일이었으나 1주일 당겨서 16일에 개봉했습니다.
4월 26일 - 마인크래프트 무비, 4월 30일에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 파과, 썬더볼츠가
개봉하기 때문에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 2주정도 간격을 두고 개봉한 것 같습니다.
3. 수위 높은 장면 수준
7월 중순 크랭크인 예정인 상업영화 [야당] 에서 전라 노출 가능한 여자배우를 모집합니다.
주연 :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모집 대상 : 20대 초반~30대 초중반 여자 배우
예상 회차 : 6회차 예정
마약에 관련된 범죄, 느와르 장르의 영화이며 극 중 VIP 재벌들과 함께 환각파티를 즐기는 젊은 여성 배역입니다.
파티 씬의 예상 회차 중 2회차 정도는 신체 노출 및 베드씬이 있어, 제작사 미팅을 거쳐 협의사항과
출연료 부분을 조율한 이후 최종 촬영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해당 역할은 극 중 호텔 VIP룸, 고급 요트 선실 내부에서 주연 배우들과 함께 합을 맞추는 장면이 있으며,
단순 베드씬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감독님께서 해당 씬을 공들여 예술적인 장면의 일부분으로 묘사해 연출 할 예정입니다.
6회차 정도의 비중이 있는 배역이고, 하반신 중요부위는 테이핑해서 가린 상태로 촬영할 예정이며,
최대 수위는 중요부위를 제외한 전라노출 및 성관계 장면이 포함되어 있어서, 해당 부분 감안하셔서
촬영 진행 가능하시고 미팅 의사가 있으신 분들만 지원 부탁드립니다.
위 배우 모집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실제 촬영 장면은 수위가 굉장히 높았을 것 같고, 블라인드 시사회와
개봉작을 모두 관람한 사람들의 여러 후기를 보면 블라인드 시사회 때는 수위가 훨씬 높고 좀 더 적나라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개봉한 영화의 수위는 위 배우 모집글에서 언급한 부분과 감독님이 언론 인터뷰에서
'수위가 높다는 지적도 있지만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싶었다' 라고 이야기 하신 것에 비하면
영화가 19금이고 약물을 소재로 했다는 것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닙니다.
1번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여러 번 심의를 신청하면서 수위 높은 장면들은 거의 잘렸는지,
흐릿한 느낌에다가 노출은 거의 가려서 나오고 빠르게 지나가면서 노출 장면은 말 그대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수준이기 때문에 혹시 이 부분을 기대하고 보시는 분이 있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4. 손익분기점
손익분기점은 약 250만명정도라고 합니다.
워낙 관심을 갖고 기다리고, 기대했던 영화여서 찾아봤던 기사, 정보들도 많았는데
제작사와 배급사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물 소재에 폭력적이거나 수위 높은 장면이 있기 때문에 19금 판정이 나는 것은
당연할 수도 있는데 이례적으로 2번이나 취하를 하고 3번씩이나 심의를 신청했다는 것과
4월 23일이었던 개봉일을 지난 3월 31일에서야 개봉을 거의 보름을 앞두고 1주일 앞당겨서
개봉하기로 결정한 것을 보면 한동안 영화에 단역으로 주로 출연했던 감독님이 특수본 이후
오랜만에 연출하는 영화이고, 소재도 강하고, 영화 시장도 어려운데 경쟁작들도 강력하다보니
고민이 많았던 제작사측에서 흥행을 위해 폭력적이거나 잔인하거나 야하거나 수위 높은
장면들을 잘라서 등급을 낮추려고 하고, 개봉시기도 갑작스럽게 변경한 것 같습니다.
어제 박해준에 이어 다음주 강하늘까지 유퀴즈에 출연하고 핑계고, 짠한형, 성시경, 인생84 등의
유튜브 채널에 주연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적극적으로 홍보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제작사가 내부자들과 같은 곳이라는점에서 내부자들이 흥행을 한 후에
디 오리지널로 해서 확장판을 낸 것처럼 야당도 손익분기점을
넘어서 흥행한 후에 감독판이 따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인 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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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글 잘 읽었습니다.
나중에 디렉터 컷 나왔으면 좋겠어요
야당 제발 흥행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