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 무어, 마이키 매디슨 오스카 수상에 실망하지 않았다

데미 무어는 타임지와의 새 인터뷰에서, 자신이 여우주연상 오스카를 [아노라]의 마이키 매디슨에게 빼앗겼을 때 실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무어는 매디슨이 수상할 거라는 강한 직감을 느꼈고, 여우주연상 발표 직전 오스카 시상식이 광고로 넘어갈 때 매니저에게 그 사실을 말했다고 한다.
“광고로 넘어가기 전에 매니저에게 몸을 기울이며 속삭였어요. ‘마이키가 받을 것 같아.’ 왜 그렇게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알았어요.”라고 무어는 말했다. “정말 중심이 잡혀 있었고, 차분했어요. 충격받지도 않았고, 그런 감정은 전혀 없었어요. 그냥 믿었고, 앞으로 펼쳐질 일에 대해서도 여전히 믿고 있어요.”
아마도 무어가 매디슨의 수상을 예감한 이유는, 여우주연상 부문이 발표될 무렵 이미 [아노라]가 오스카에서 뜨거운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노라’의 감독 션 베이커는 이미 편집상, 각본상, 감독상을 수상한 상태였다. 아카데미가 [아노라]에 깊이 빠져 있다는 건 분명했고, 매디슨이 여우주연상을 받고 영화가 작품상까지 수상하면서 그 사실은 더욱 명백해졌다.
무어는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그리고 SAG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영화 [서브스턴스]로 오스카 유력 후보로 여겨졌다. 하지만 매디슨 역시 BAFTA에서 수상한 이후 꾸준히 강력한 경쟁자로 평가받아 왔다. 아카데미 시상식 다음 날, 무어는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매디슨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시상 시즌이 끝나가면서, 이 여정에 대해 벅찬 감사함을 느낍니다.”라고 무어는 적었다. “인생 최고의 여정이었고, 이제 막 시작일 뿐이에요! 제 팀, 함께 후보에 오른 분들, 그리고 이 경험을 기쁨과 빛으로 가득 채워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그리고 마이키 매디슨에게도 큰 축하를 전해요 — 당신의 다음 행보가 정말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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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무어는 상에 연연하지 않습니다.20대때 못받은 상을 60대 노인이 돼도 안줄꺼란걸 알고 있었죠.골든글로브도 사실은 믿기힘들었다고 하죠.내가 상을 받다늬.그것도 여우주연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