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가 반전을 미리 보여준 이유

게임스레이다 기사 옮겨봤습니다.

https://www.gamesradar.com/entertainment/drama-shows/the-last-of-us-season-2s-opening-is-an-abby-scene-because-it-was-important-not-to-hold-back-those-cards/

원작과 어떻게 크게 달라졌는지는 아래 글에 자세히 설명돼 있습니다.

https://extmovie.com/movietalk/92963042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 첫 장면에 애비를 등장시킨 이유
“그 카드들을 아끼는 건 중요하지 않았다.”

공동 쇼러너 크레이그 메이진이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 1화를 애비의 장면으로 시작하기로 결정한 이유를 밝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 1화는 게임을 해 본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시작된다.

조엘이 말을 타고 잭슨으로 돌아오면서 게이머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게 만드는 원작 게임의 오프닝 대신, 예정보다 훨씬 빨리 새로운 캐릭터를 소개한다.

시즌 2 오프닝은 시즌 1의 마지막에서 조엘이 파이어플라이 병원에서 저지른 일의 여파를 다룬다. (조엘에게 살해당한 이들의) 시체가 쌓이고, 파이어플라이 무리의 리더 애비(케이틀린 디버 분)가 조엘에게 복수하겠다고 냉정하게 선언한다. “그자를 죽일 때, 천천히 죽일 거야.”

이 기사에서는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더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지만, 원작 게임 팬들은 애비의 스토리가 꽤 나중에 등장하며, 그녀의 동기와 행동이 이야기의 중반까지 꽤 혼란스럽게 했다는 걸 잘 알 것이다.

그런데 드라마의 공동 쇼러너 크레이그 메이진은 GamesRadar+와의 인터뷰에서, (원작 게임을 통해) 애비라는 캐릭터를 접하지 않은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지 않으려고 그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동 쇼러너) 닐 드럭만과 저는 애비를 어떻게 소개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게임에서 그녀와 만나면, 정체가 뭔지, 왜 그곳에 있는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모든 게 미스터리죠. 하지만 당신은 그녀의 캐릭터로 플레이하게 됩니다.”

이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즉, 처음부터 당신의 임무는 (플레이어로서) 당신과 애비를 살아남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곧바로 그녀의 안전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녀의 관점에 몰입하게 되죠. 우리는 본능적으로 그렇게 인간적인 공감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TV 드라마에서는 그러한 이점을 살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 카드들을 아끼는 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가 누구이고 무슨 일이 있었고, 원하는 게 무엇인지 최소한도로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야 (시청자들이) 애비에 대해 혼란스러워하지 않으면서 어느 정도는 공감할 수 있을 테니까요.”

메이진은 이렇게 정리했다.

“미스터리가 너무 지나치면 혼란스러워집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결정을 내렸고 그게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