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어쩔수가 없다' 현재 칸느 미출품

Park Chan-Wook's ‘No Other Choice' Not Submitted For Cannes

박찬욱 감독의 신작 ‘No Other Choice’의 근황에 대해 여러 이메일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확인된 바에 따르면, 박 감독은 현재 편집 작업에 한창이며, 올해 칸 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편집을 서두르고 있는 중입니다.

The Korea Times는 “‘No Other Choice’는 아직 칸 영화제에 공식 제출되지 않았지만, 박 감독이 후반 작업을 마무리할 경우를 대비해 칸 측이 마감일 연장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영화는 한국에서 가을 개봉을 예정하고 있어, 9월 베니스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No Other Choice’는 차승원, 박희순, 윤가이, 이병헌, 손예진이 출연합니다. 특히 이병헌은 과거 박 감독의 작품 ‘공동경비구역 JSA’(2000), ‘쓰리, 몬스터’(2004)에서도 함께 작업한 바 있습니다.

이 영화는 실직 상태에 놓인 한 남자가 무너지는 결혼생활 속에서 극단적인 결심을 하게 되고, 구직 경쟁자들을 제거해 자신만이 유일한 채용 후보자가 되려는 음침한 계획을 세우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No Other Choice’는 박 감독이 오랜 시간 간직해온 “평생의 열망 프로젝트”로 불리며, 2022년 칸에서 호평받았던 ‘헤어질 결심’ 이후 첫 장편 연출작입니다. 그는 또한 최근 HBO 리미티드 시리즈 ‘The Sympathizer’의 공동 제작자이자 각본가, 연출자로 활약했습니다.

올해 60세인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 ‘아가씨’, ‘친절한 금자씨’ 등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스릴러 혹은 느와르 장르 속에서 등장인물의 육체적‧심리적 폭력을 깊이 탐구하는 작품 세계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의 영화는 섹스와 살인이라는 테마를 자주 그려낸다는 점에서도 특징적입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4/8/park-chan-wooks-no-other-choice-not-submitted-for-can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