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매커너히, 커트 러셀 '라이벌스 오브더 아마지야 킹' 아직 북미 배급사 못잡아

‘Rivals of the Amziah King’ Still Has No U.S. Distributor

Q. SXSW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앤드류 패터슨 감독의 Rivals of the Amziah King 관련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런데 왜 아직도 배급사가 없는 건가요? 호평받은 인디 영화라면 입찰 전쟁이 벌어져야 할 텐데요. (Gregory Berry)

맞습니다. 지금쯤이면 뭔가 계약 소식이 들렸어야 하는 게 정상이죠. 제가 여기저기 물어본 결과, 여러 구매자들로부터 들은 바에 따르면 Rivals of the Amziah King의 제작사인 Black Bear와 Heyday 측이 제시한 가격이 너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당수의 주요 프레스티지 배급사들은 흥미를 잃고 영화 인수를 포기한 상태라고 하네요.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앤드류 패터슨 감독의 Rivals of the Amziah King이 올해 시상식에서 주목받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있었죠. 하지만 SXSW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해서 그게 곧 영화의 품질을 보증하는 건 아닙니다. 오스틴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는 작품들이 과도하게 칭찬받는 경향이 있는 곳이거든요.

현재까지 등록된 리뷰가 8개에 불과한 가운데, Amziah King은 Metacritic에서 65점을 기록 중입니다. 스튜디오 수장들이 이처럼 수치화된 평점에 얼마나 큰 의미를 두는지, 그리고 감독을 고용할 때조차 이런 평점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가 잘 알고 있죠. 이 점 또한 이 영화가 아직 배급사를 찾지 못한 이유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영화가 제대로 된 시상식 캠페인을 원한다면 A24, Focus, 혹은 Neon 같은 배급사가 나서줘야 할 텐데, 지금 분위기로는 그게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입니다. SXSW에서 과도하게 기대를 품었다가 실망한 경험이 많은 바이어들이 이미 조심스러워졌고, Amziah King에는 여러 "레드 플래그"가 보이고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Rivals of the Amziah King은 2023년에 촬영됐고, 출연진으로는 매튜 매코너헤이, 커트 러셀, 오웬 티그, 콜 스프라우스, 안젤리나 루킹글래스 등이 있습니다. 오클라호마를 배경으로 한 범죄 스릴러로, 마을 최고의 꿀 생산 사업을 운영하는 한 남자가 ‘무자비한’ 꿀 산업 경쟁에서 모든 걸 잃을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앤드류 패터슨은 2019년 슬램댄스 영화제에서 초저예산 데뷔작 Vast of Night을 선보였죠. 아마존이 이 영화의 배급권을 인수해 TIFF에서 상영했고, 이후 2020년 5월 29일에 공개됐습니다. 제작비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약 50만 달러 이하였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영화의 팬은 아니었지만, 50년대 스타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영화에 담겨 있다는 점에서 비평가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죠.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3/25/rivals-of-the-amziah-king-still-has-no-us-distribu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