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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야당' 후기.. 통쾌한 결말이 아주 시의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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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라는 게....

일종의 정보원인데 마약 범죄자들과 검경찰들 사이를 오가며 중계를 해주는 그런 역할입니다. 그냥 수사당국이 마약범만 잡으면 되지 않나? 싶은데... 안타깝게도 한국에는 마약범이라고 그냥 잡아가두면 정치적 경제적으로 부담이 큰 거물들 소위 말하는 범털들이 있어서 그 범털의 죄를 가볍게 해주기 위해, 야당이 나서서 검경찰쪽엔 잡범을 잡게 해주고, 범털의 죄는 무마하거나 경감하게 맛사지를 해주는 그런 일을 합니다. 실제로 있는 존재인진 몰라도 영화에서 제법 그럴싸하게 묘사됩니다.

 

영화는 야당인 강하늘이 큰 사건에 휘말려서 바닥까지 추락하고 이후 비슷한 처지인 사람들을 규합해 거악에 한방 먹이는... 한국 케이퍼 오락물에서 흔한 구성을 취하고 있어요. 이 영화의 제작사가 만든 이전 영화들을 보면 이해가 될 겁니다.

 

적당히 어둡고 적당히 경쾌한데 보다보면 헉 저런 묘사가... 싶을 정도로 마약계, 그리고 상류층의 타락한 모습들이 보입니다. <내부자들>보다 더 세졌어요.

 

그리고 결말.. 스포라서 자세한 설명은 못하지만 수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초대형 스캔들을 기막히게 풍자했습니다. 그 장면 나올 때 기자 시사회에서 웃음 좀 나왔습니다. 이미 지나간 사건이지만, 작금의 현실과도 맞닿아 있는 부분이라서 속시원한 통쾌함이 있네요. 다소 예측 가능한 이야기여서 중간까지 좀 아쉬웠던 부분들이 엔딩에서 만회되기도 했습니다. 현실 정치에 답답함 느낀 분이라면 모처럼 극장에서 기분전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golgo golgo
90 Lv. 4154599/45000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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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무비 스탭
영화, 영상물 번역 / 블루레이, DVD 제작
영화 관련 보도자료 환영합니다 email: cbtbl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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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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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소설가 25.04.07. 16:21
오오, 생각 외의 복병인가 보군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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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go 작성자 25.04.07. 16:25
소설가
결말이 후련했습니다.^^
2등 JunKo 25.04.07. 16:23
선정성도 상당히 높던데.. 수위가 꽤 쎈가보네요 ㄷㄷ 그나저나 청불이라 손익을 넘길 수 있을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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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go 작성자 25.04.07. 16:25
JunKo
와ㅡㅡ 한국영화에서 저런 게!! 화들짝했네요
JunKo 25.04.07. 16:26
golgo
좀이따 최초시사 가는데 기대 해봐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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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go 작성자 25.04.07. 16:27
JunKo
후기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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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NeoSun 25.04.07. 16:48

음... 종반까지 힘을 잃지 않는 느낌의 평이라 기대가 됩니다.

헷01 25.04.07. 16:51

진심 정치 용어 야당 여당의 야당인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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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go 작성자 25.04.07. 16:52
헷01
그 야당에서 비롯된 느낌이기도 해요. 여당 2중대 야당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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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kill 25.04.07. 16:58
어머니랑 볼 계획인데, 수위가... 많이 쎈가요? ㅠ
저희 어머니가 강하늘 팬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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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go 작성자 25.04.07. 17:02
Wikikill
아앗.. 좀 수위 있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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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kill 25.04.07. 17:03
golgo
아이고야... 그래도 어머니가 너무 보고싶어하시니 보긴 해야겠죠 ㅎㅎ
근데 혹시 잔인하고 야한거 다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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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go 작성자 25.04.07. 17:06
Wikikill

내부자들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선정성은 더 높아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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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kill 25.04.07. 17:34
golgo

근데 혹시 채원빈 배우는 영화에서 어땠나요...? 여배우 엄수진 역으로 나오는 배우입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해서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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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go 작성자 25.04.07. 17:46
Wikikill
괜찮았습니다.
하하잉잉 25.04.07. 18:20
삭제된 댓글입니다.
kknd2237 25.04.07. 18:25
해피엔딩이라고 하면 대놓고 스포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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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팍 25.04.07. 18:42
소재가 소재인터라 수위가 조금 있나 보네요.
리뷰 감사합니다.
선선 25.04.07. 19:04

한국 영화, 드라마가 갈수록 자극적이(하드코어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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