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보예가 “<스타워즈>는 백인 엘리트 중심”

영화 <스타워즈> ‘핀’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존 보예가 해당 시리즈와 할리우드 시스템 전반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공개된 다큐멘터리 <할리우드 정상에 선 흑인 남자 배우들>에 출연해, 흑인 배우로서 겪은 현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보예가는 “<스타워즈>는 언제나 백인 중심적이고 엘리트주의적인 분위기가 있었다”며, “시리즈가 너무 백인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흑인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받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종종 팬들 사이에서 “랜드 칼리시안도 있었고, 사무엘 L. 잭슨도 출연했다”는 반론이 제기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마치 쿠키 반죽 속 초콜릿칩의 개수를 따지는 것 같다. 그저 흩뿌려진 존재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할리우드 내에서 흑인 배우들이 주로 조연이나 친구 역할에 머무는 현실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우리가 ‘친구 역할’을 맡는 건 괜찮다고 한다. 하지만 히어로 역할을 하거나, 주인공이 되거나, 선구자가 되면 ‘과하다’, ‘관객을 의식했다’는 말을 듣게 된다”고 비판했다.
존 보예가가 연기한 핀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에서 퍼스트 오더를 탈주한 스톰트루퍼로 등장하며 주목을 받았다. 라이트세이버를 손에 쥐는 등 주연급 캐릭터로 설정되었지만, 이후 <라스트 제다이>(2017),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2019)로 갈수록 역할 비중이 축소되며 논란을 낳았다.
보예가는 과거에도 디즈니의 흑인 캐릭터 활용 방식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그는 2020년 “흑인 캐릭터를 앞세워 홍보한 뒤 실제 이야기에서는 밀어낸다. 이런 방식은 옳지 않다”고 밝히며, 이후 디즈니 측과 직접 만나 솔직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해당 대화 이후 그는 팬으로서 <스타워즈> 시리즈를 다시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도 전했다.
비판적인 시선은 여전하지만, 보예가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출연이 배우 인생의 전환점이었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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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초콜렛칩 정도 중요한 요소정도로 괜찮지 않을지... 억울하면 헐리우드에서 아시아계 배우들이 받는대우를 생각해보라면 그건 여느 흑인 배우들처럼 개무시 하겠죠?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