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훌륭한 각본 완성” - <아메리칸 사이코> 순조롭게 진행 중

2000년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아메리칸 사이코>를 새롭게 해석하는 영화가 제작 중이다. 프로젝트는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직접 이 사실을 CinemaCon 2025에서 밝혔다. 관련 내용은 The Hollywood Reporter를 통해 보도됐다.
이번 신작은 브렛 이스턴 엘리스의 원작 소설을 새롭게 각색하는 작품으로, 2000년작의 단순한 리메이크가 아닌 주제와 주인공 패트릭 베이트먼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으로 행사에 참석한 구아다니노 감독은 “<아메리칸 사이코>를 새롭게 각색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소설은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고, 큰 영향을 받은 작품”이라고 전했다.
각본은 <컨테이젼>(2011), <사이드 이펙트>(2013) 등을 집필한 스콧 Z. 번스가 맡았다. 이에 대해 구아다니노 감독은 “정말 훌륭한 작업을 해줬다. 매우 뛰어난 각본이 완성됐다”고 덧붙였다.
패트릭 베이트먼 역은 오스틴 버틀러가 연기한다. 그는 <엘비스>(2022), <듄: 파트2>(2024) 등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다. 베이트먼은 외모, 커리어, 사생활 모두 완벽한 엘리트 투자회사의 부사장이지만, 내면의 어둠에 이끌려 연쇄살인에 빠져드는 인물이다. 그 외 캐스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 주요 인물 캐스팅이 비공식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아다니노는 “주요 캐릭터를 맡을 대단한 배우들과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작품은 2000년 원작과 마찬가지로 라이언스게이트가 제작·배급을 맡는다. 또한 2000년판의 프로듀서였던 에드워드 R. 프레스맨의 아들 샘 프레스맨이 이번 리메이크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한편 구아다니노 감독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7), <챌린저스>(2024) 이후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줄리아 로버츠와 앤드류 가필드가 주연한 스릴러 <애프터 더 헌트>의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조시 오코너와 레아 세이두가 출연하는 <세퍼레이트 룸스>도 제작 중이다. 여기에 DC 영화 <서전트 록>의 기획도 병행하고 있다.
<아메리칸 사이코> 신작의 촬영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구아다니노 감독은 “향후 CinemaCon에서 본작의 영상을 공개하길 바란다”고 밝혔지만, 그것이 내년이 될지 혹은 그 이후가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엔 좋은 성과 거두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