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백 - 초간단 후기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작품입니다. 블랙백!

초기 작품에 비하면, 점점 좀... 뒷말은 삼키겠습니다. 

이번 영화도 스파이 물이라고 "칭"하겠지만 극단의 평가가 오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정말 좋게 표현하면, 고도로 우아한 격조 높은 스파이물, 정도이겠지만! 반대편에서 조금 낮잡으면 "말로 조지는 스파이물" 정도 되겠습니다. 

연기, 즉 말로 조지는 스파이물이라 대사 한 번 놓치면 영화의 흐름도 놓칠 수 있는 장면이 더러 있습니다. 

한줄평하면,

"완벽한 타인의 스파이 버전"

이라고 언급하고 싶네요.

보거나 보지 않거나, 둘 중 하나이겠지만 특별한 액션이나 급박한 전개 없이 안정적인 스파이 물을 원한다면 어울리지 않을까. 반대로 전통적인 스파이물, 007 같은 작품을 원하는 분에게는 완전 비추입니다. 

ㅎ, 그러나저러나 스파이 장르는 끊을 수 없는 마력이 있는 것 같아요. 저의 취향 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