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가 하정우 한 '로비' 시사회 후기

배우이자 감독으로 거듭난 하정우 영화 ‘로비'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짧고 굵게 설명드리면 ‘하정우는 끝없이 배우로서 그리고 감독으로서도 발전하고 있다’ 라는 걸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ㅎㅎ 

하정우 특유의 유머코드와 언어유희 센스는

시대를 잘못 타고난.. 롤러코스터의 역주행이 증명하듯이

이번 “로비”에서도 뿜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빠른 호흡과 계속되는 티키타카는 B급 감성 코드라는 소스를 찍먹하는 느낌이었고
생각지도 못한 장면에서 피식하는 포인트가 많았습니다. 

럭비공 같은 연출로 무겁지 않게 편히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고
하정우의 기막힌 말맛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거기에 김의성,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 강해림 등등

쟁쟁한 배우 라인업이 영화를 더 흥미진진하게 하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이런 배우 라인업과 케미는 아무 영화에서나 볼 수 없을 테니...

하정우와 코드가 맞다면 티켓값이 아깝지 않을 영화다! 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