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계시록 - 초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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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연상호 감독이 한국에서 벌어놓은 점수를 점점 까먹어 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계시록>에서 보자면, 숙의하지 못한 각본으로 섣부르게 만든 영화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물론 이건 다른 즉 반대편에서 논의 가능한 지점이 없지는 않습니다. 연상호가 아니었다면!
살인을 계시라 믿기 시작한 목사와 아동 성범죄자, 그리고 동생을 잃은 세 명의 주인공들이 피 튀기게 대립하는 영화, 이게 이 영화의 주제일지 모르겠습니다. 영화가 가진 주제가 묵직함에도 다루는 이야기가 깊지 않고 그러하다 보니 성범죄자와 목사 사이에 낀 신현빈의 연기가 상당한 전사를 활용함에도 불구하고 기능적으로 잘 부합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지우기가 어려웠습니다.
앞으로 나가는 캐릭터 둘에, 뒤로 처지는 캐릭터라 그럴 수도 있겠으나 여전히 드는 생각은 숙의하지 않은 각본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분명한 목적성을 띤 영화임에도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저뿐만이 아닌 많은 관객일 거라 생각이 듭니다. 추천은 좀 어렵겠네요.
추천인 4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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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은 전형적인 연상호 망작의 결말테크였음..
08:37
1일 전

아쉽네요 아쉬워.
09:08
1일 전
3등
예전의 연상호 감독이 아니군요
09:12
1일 전

저는 그냥 사이비빼곤 연상호님이랑 안맞는걸지도.. ㅜㅜ
사이비는 나중에 드라마로도 나왔죠 구해줘2로..
사이비는 종교가 있는 제 입장에서 너무 무서웟는데 ㅜㅜ
사이비는 나중에 드라마로도 나왔죠 구해줘2로..
사이비는 종교가 있는 제 입장에서 너무 무서웟는데 ㅜㅜ
09:59
1일 전

뭔가 점점 믿거가 되어가고 있는....
10:06
1일 전

알폰소 쿠아론이 협업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슬프네요...
12:59
1일 전
전 끝까지도 못봤네요
19:43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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