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2025)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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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2025) 간단 후기 – 아쉬움 속에 돋보이는 영상미
이야기 전개와 원작에 대한 이해, 뮤지컬적인 요소가 아쉬웠습니다.
또한 어린이 관객을 주 타깃으로 한 듯한 느낌이 강해 성인 관객에게는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네요.
새로운 시대에 맞춰 변화를 주는 시도 자체는 좋지만, 굳이 원작을 훼손할 정도로 바꿀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차라리 새로운 영화를 만들었다면, 원작에 대한 기준 없이 더욱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여성의 주체성과 다양성을 강조하는 메시지의 의도 자체는 좋으나,
직설적이어서 자연스러운 흐름을 해치고 다른 좋은 의도까지 묻히게 만듭니다.
반면, 영상미와 그래픽은 감탄할 만한 수준입니다.
동화적인 색감과 화려한 비주얼이 극장에서의 관람 재미를 한층 더 높여줍니다.
결론적으로 원작에 대한 이해나 이야기 전개, 뮤지컬 요소를 기대했다면 실망스러울 수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뛰어난 그래픽과 화려한 영상미를 즐기고 싶다면 고려해볼 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5.5/ 10점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 관람이나 가볍게 볼 데이트 무비로는 괜찮치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