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조커:폴리 아 되를 보고
토드 필립스가 연출한 <조커: 폴리 아 되>는 감옥에 간 조커가 할리 퀸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년 전 생방송 토크쇼에서 살인을 저지른 후 세상을 뒤집어놓은 조커(아서)는 아캄 수용소에 갇히게 됩니다. 아서는 그곳에서 우연히 리 퀸젤(할리 퀸)을 만나게 되어 급속도로 가까워짐과 동시에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리는 아서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 정도로 그에게 관심이 많았고 자신의 흔하디흔한 추종자들과는 달리 진정으로 자신을 이해해주는 리에게 모든 마음을 다 주게 됩니다.
이전 조커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해석과 더불어 호아킨 피닉스의 명연기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전편 <조커>와는 달리 이번 작품에선 기본적인 러브스토리에 뮤지컬적인 요소가 더해진 작품이었습니다. 아마도 이 부분에 있어서 호불호가 많이 나뉜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새로운 시도라 좋았는데 몇 장면은 잘 안 어울린다는 생각도 살짝 들었습니다. 또한 조커라는 인물을 너무 불쌍하게 몰아간다는 생각도 할리 퀸 캐릭터 때문에 좀 들게 됐는데 좀 더 근원적인 악으로 해석을 하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한편 들었습니다.
호아킨 피닉스는 이번 작품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데 레이디 가가에 대해 다시 한 번 놀란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줬지만 개인적으론 여전히 가수 이미지가 강하게 잡혀있었는데 이젠 포지션이 역전돼 보일정도로 배우로서 멋진 연기를 이 작품에서도 보여줬습니다. 물론 뮤지컬적인 요소가 많아 자신의 장점을 더욱 더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토드 필립스가 3편 제작은 없을거라 했지만 이 바닥에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라 혹시 3편이 제작된다면 1편의 정서로 다시 한 번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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