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노스케 이야기>를 보고 나서 (스포 O, 추천) - 오키타 슈이치 감독 작품
톰행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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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요노스케라는 평범한 인물의 이야기가 쭉 나오는데, 그냥 평범한 남자 대학생 이야기이고 풋풋하기도 하고 약간의 웃음이 나오는 이야기라 나쁘지 않지만 그렇게 재밌게 다가오진 않았는데, 쇼코라는 인물이 등장하고 요노스케랑 계속 맞붙는 장면이 나오니 뭔가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달달하게 느껴졌다. 해변가에서 둘이 있을 때나 눈 내리는 날 밖에서 첫 키스를 하게 되는 거나 참 보기가 좋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요노스케라는 인물은 불의의 사고로 죽었다는 걸 알게 됐을 때 마음 한 구석 쿵하고 내려 앉는 기분이었다. 갑자기 죽음이라니, 그리고 지금까지 나왔던 내용들이 모두 과거의 내용이었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
그렇게 죽음이라는 걸 인식을 하고 요노스케를 바라보고, 쇼코와 부모님이나 주위 사람들을 바라보니 다들 좋은 사람들이었고 요노스케 역시 좋은 인연들을 만나면서 삶을 살았다는 게 느껴졌다.
어떻게 사귀게 됐고 어떻게 헤어졌는가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누군가의 기억 속에 요노스케라는 사람이 좋게 기억되고 있어서 그게 다행이었고 좋았다.
요노스케를 연기한 코나 켄고의 서글서글한 얼굴이 좋았다.
톰행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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